카이스트에 대해서 궁금한 것 질문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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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3때 가입한 뒤로 계속 사진관 눈팅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오랜만에 생각나서 궁금한 게 있는 사람을 위해 질문이나 받아 볼까 합니다. 올해 초에 수시 발표 다 나고 나서 질문 받았을 땐 사람들이 별로 궁금한 게 없던데, 지금 받으면 좀 더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3학년 1학기 다니고 있고 (2014년 입학), 전산학(컴퓨터과학/컴퓨터공학)과 수학을 복수전공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볼 수 있게 댓글로 질문을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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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댓글 · 661410 · 16/05/14 22:30 · MS 2016

다녀보니 좋은곳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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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zzt · 450390 · 16/05/14 22:34 · MS 2013

헉 음슴체라니

좋은 곳이에요! 고등학교나 중학교 때보다 훨씬 기쁜 삶을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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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비 · 607449 · 16/05/14 22:31 · MS 2015

과학고생 비율이 얼마나 되나요?
그리고 역시 과학고 출신들이 일반고 출신보다 잘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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梨花에 月白하고 · 594481 · 16/05/14 22:31 · MS 2015

카이스트는 2학년 올라가면서 원하는전공을 할수잇다고 들엇는데 1. 학점컷이 없나요? 2. 물론 각자가 원하는 전공을 하겟지만 주로 어느전공이 인기가 많나요? 3. 전산학과 복수전공 많이하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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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zzt · 450390 · 16/05/14 22:38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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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zzt · 450390 · 16/05/14 22:38 · MS 2013

(수정) 이거 댓글이 뭔가 이상하게 달리는데 위에 오리비님에 대해 단 댓글입니다. 분명 오리비님 댓에 답글달기를 눌렀는데 여기로 가네요.

비율이... 제 체감보다 입학처 쪽이 내는 통계가 더 정확하긴 할 텐데, 일단 체감상으로 과학고 및 영재학교 출신이 70%는 되는 것 같아요.

특목고 출신이 1학년 때는 아무래도 더 잘 하고, 나중에 가서는 차이가 줄긴 합니다. 다만 이것도 사람 나름이에요. 공부 던지고 놀 사람은 놀고 공부할 사람은 공부합니다.

진짜 잘 하는 사람 (학년을 초월해서 1학년 때 3학년 과목을 듣는다거나)은 보통 특별한 고등학교 출신들이긴 합니다. 이런 사람은 애초에 고등학교 때부터 다른 걸 배우던 사람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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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zzt · 450390 · 16/05/14 22:42 · MS 2013

1. 없어요. 학생이 가고 싶은 과에 못 가게 하는 어떤 장치도 없습니다.
2. 흔히 전화기라 부르는 전자전기 / 생화공 / 기계공학이 여전히 인기가 많습니다만, 작년과 재작년에는 전산학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어요. 2015학번은 전산학이 공동1등 학과입니다.
3. 흔한 편인 것 같은데, 복수전공자에 대한 통계 같은 게 제가 없어서 모르겠네요. 전산학 복수전공이 문과로 치면 경영 복수전공 같은 느낌으로, 배우면 여러모로 쓸모있을 것이란 점에서 많이들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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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공전반수생 · 558065 · 16/05/14 22:31 · MS 2015

놀만한곳 많나요?? 일반고생이 과고생, 영재고생한테 학점 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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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zzt · 450390 · 16/05/14 22:46 · MS 2013

놀만한 곳 진짜 적습니다. 그나마 도시가 더 커서 포스텍보단 나은데 서울에 비하면 정말 뭐가 없을 거예요.

일반고생은 사람 나름입니다. 털리는 사람도 있긴 한데 그건 과고생 중에도 털리는 사람이 있고... 지금 제 학년에서 제 과 1등이 아마 일반고 출신일 거고, 저도 한 번 과 수석을 해 본 적이 있어요.
다만 영재고생이랑은 비교하기 애매한 게 그 사람들은 1학년 때 2~4학년 과목을 듣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 사람들이 학점만 노리고 대놓고 쉬운 과목 들으면 다를 거예요.
전반적으로 다들 학점에 목숨 거는 분위기가 아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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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 · 549788 · 16/05/14 22:36 · MS 2014

전산이 카이스트에서 제일 빡센 학과 3개중 하나라고 하던데, 타 과에서 복전하기 괜찮나요?
물리를 주전공으로 하고 전산, 기계, 수학 중 하나를 복전이나 부전으로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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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zzt · 450390 · 16/05/14 22:55 · MS 2013

안녕하세요 후배님

학과마다 빡셈의 기준이 좀 다를 겁니다. 전산학과는 공부할 내용 같은 게 많진 않은데 숙제에 엄청난 정성과 노력이 드는 편이에요. 반면 어려운 수학은 시키는 일이 그렇게 많진 않은데 문제가 어려워서 하다 보면 빡치고 이걸 대체 내가 어떻게 아이디어를 생각해내 같은 좌절이 생겨서 저한텐 수학이 더 빡세네요.

전산은 사람들이 다양한 것과 복전하는 편입니다. 실제 물리-전산 사례가 근처에 있고, 전산은 산업디자인이나 생물학같이 비교적 관련이 없는 것과 하지만 않으면 어느 정도 할만할 거예요. (* 어디까지나 비교적이지, 객관적으로는 일단 복수전공인 만큼 빡세긴 합니다.)
카이스트는 부전공의 메리트가 얼마 없어서 얼마 안 하는 편입니다. 졸업요건을 만족하기 위해 고르는 게 아니라면 별로 추천드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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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 · 549788 · 16/05/14 23:06 · MS 2014

정말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과제폭탄이라니... ㅠㅠ
말씀하신대로 부전공보다는 복수전공을 하는게 좋겠군요.
혹시 기계쪽은 아시는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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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zzt · 450390 · 16/05/14 23:08 · MS 2013

기계는 기계과 친구가 있긴 한데 전 잘 모릅니다. 필요하면 물어봐드릴 순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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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 · 549788 · 16/05/14 23:13 · MS 2014

물어봐주신다면 좋긴 하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수고해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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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이 부족한 사회 · 442253 · 16/05/14 22:38 · MS 2013

복전 수학으로 하시는 거 빡쎄지 않나요?
전산 전공에 부전공 수학으로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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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zzt · 450390 · 16/05/14 22:58 · MS 2013

빡셉니다. 으어겅거어거ㅓㅓ억

그렇지만 제가 좋아서 하는 거라서 괜찮아요. 나름 할만하고 그렇게까지 노답은 아닙니다.

위에도 적혀있지만 부전공은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가능하면 복수전공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다만 전산-수학 조합의 경우 기본적으로 겹치는 게 많아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조건을 채운다는 장점은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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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이 부족한 사회 · 442253 · 16/05/14 23:46 · MS 2013

아아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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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헤어졌어요 · 610762 · 16/05/14 23:04 · MS 2015

제친구 전산에 수학복전인데 죽어나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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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ros · 665546 · 16/05/14 22:47 · MS 2016

여최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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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zzt · 450390 · 16/05/14 22:55 · MS 2013

여최몇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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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ros · 665546 · 16/05/14 22:57 · MS 2016

여자최대몇명사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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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zzt · 450390 · 16/05/14 23:00 · MS 2013

최대는 뭐죠 설마 동시에 최대 몇 얘기인가

저는 모솔입니다. 왠지는 묻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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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ros · 665546 · 16/05/14 23:01 · MS 2016

여자소개시켜드릴까요(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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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zzt · 450390 · 16/05/14 23:03 · MS 2013

아는 여자가 없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여자가 없어서 안 사귀는 거예요! (자기최면)

이 얘기는 계속하면 슬퍼지니 다른 거 물어봐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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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ros · 665546 · 16/05/14 23:07 · MS 2016

흠 양자도약을 몸으로 표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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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zzt · 450390 · 16/05/14 23:09 · MS 2013

제 전공이 아니라서 못 합니다(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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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각 · 642451 · 16/05/14 23:05 · MS 2016

양자도약은 어떻게 몸으로 표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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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zzt · 450390 · 16/05/14 23:07 · MS 2013

그러게 말입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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