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1345919]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4-11-16 00:45:19
조회수 310

2026 수능 재수생 커리 추천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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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그대로 2026 대비 재수생에게 학습법을 추천해주시면 정말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현재 상태부터 말이 좀 많다보니 글이 깁니다. 스토리에 관심 없으신분들은 쭉 스킵하고 볼드체 부분부터 봐주시고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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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2015학년도 수능을 보고 대학졸업 후 5년정도 회사생활하다가 수의대를 가고싶어서 올해 3월에 퇴사, 인강들으면서 준비했고 올해 수능을 봤습니다. 아무래도 현역때 점수도 좋진 않았고, 10년만에 다시하다보니 당연히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현재) 2025 수능 가채점결과 언매 88(2) / 미적 80(2) / 영어 3 / 한국사 1 / 물리 42 / 생명과학 32 입니다.


2024년은 대성 패스를 끊어서 진행했습니다.

국어 : 김젬마T 문학봄봄(문학개념)/김승리T 엡스키마(EBS)/김승리T 올오카 문학(문학이 계속 안잡혀서 기본강의지만 파이널 직전 수강)/김승리T 아수라일지라도/유대종T 언매총론/유대종T 언매기실해(개념 요점만 듣고 문제는 독학)

수학 : 배성민T 워밍업(완전 쌩기초) ~ 피지컬N제(쉬운 N제) 하고 시간이 없어서 실모들 사서 풀었습니다

영어 : 이명학T 씬택스, 주간지, 파이널

물리(6평 이후 부터 시작) : 방인혁T problem solving(기출강의), 방인혁 T 빅뱅모의고사 시즌 1~3

생명과학(6평이후) : EBS 수능개념, 박선우T 고양이(추론형), 박선우T 브랜치N제 0.2(추론형 쉬운엔제)


위의 강의들은 정말 좋았지만 부족한게 많은데 늦게시작한 만큼 맘이 조급해서 그 강의의 장점들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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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능을 보며 느낀 부족한 점이 너무 많지만 제가 생각한 제일 부족했던 점은

1) 국어 : 기출분석을 하지 않음. 실모 부족으로 시간관리 미흡

2) 수학 : 문제풀이양 부족, n제도 안함, 그래서 시간도 부족함

3) 영어 : 베이스 자체가 없었음 단어암기도 부족

4) 물리 : 개념강의를 건너뜀. 엔제 안풀음

5) 생명 : 스킬 체화 부족. 문제풀이 부족

쓰다보니 좀 총체적 부족이었네요.


어쨋든 그래서 다시 시작하는 2026 수능준비는 독학시간과 과탐에 비중을 늘리고 싶기도 하고, 아무래도 강사가 겹치면 올해와 겹치는 문제가 생길 것 같기도 해서 메가패스로 할 생각입니다.


1) 국어 : 강기분으로 시작하고, 월간지 나오면 같이 진행하면서 모의고사, ebs 진행할 계획입니다.(기출분석, ebs정도만 강의듣고 나머진 독학 위주로...)

2) 수학 : 현우진T 는 문제가 어렵다는 말을 좀들어서 수분감+쎈수학 부터 시작하려합니다.(제가 이분 커리는 아직 잘 모르지만 문제풀이 양을 늘리고싶은데, 이후 인강커리+별도 문제집으로 가기엔 많이 빡센가요?)

3) 영어 : 무조건 단어장 사서 암기하기 + 조정식T 강의(아직 많이 찾아보진 않았습니다만, 영어는 약 30년동안을 취약했던 과목이라 차근히 하려 합니다)

4) 물리 : 개념강의를 들어야 하는지 조금..애매합니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스킬강의가 있다면 듣고싶긴 합니다.

5) 생명 : 지구과학으로 돌려야하는지 생각이 들 정도로 부족한상태입니다.개념형 문제들은 다행히 틀리지 않았지만 추론형문제는 근수축, 신경전달(가끔 잘풀어야 핵형까지)만 풀면 시간이 끝나버립니다.


보완해야할 점이라던지 이러는게 더 좋겠다라던지 과하다 등등 가감없이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제가..10년만에 입시판에 뛰어들다보니 정보량이 매우 부족하고, 주변 사람들도 다 저와같은 수능본지 10년이 넘어가는 사람들이다 보니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긴 글을 남깁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 답변으로 조언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올해 입시에서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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