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이 궁금한 한국어 단어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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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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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환 실모기준 보통 한개씩 틀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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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 오랜만에 떠올려보는 그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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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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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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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존나잘풀었다 싶으면 갑자기 막 2번 20번 이런거 단순실수로 틀림 결국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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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태어나서 짝사랑만 해봤다면 안 믿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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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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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니까 뭐 오답 제대로 한것도 두달간 없는거같고 과장인지 진짜인지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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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 평균이니까 13 맞아도 2로 들어가는거죠? 국 1 영 1 탐구1 1 탐구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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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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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시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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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번장 보니까 없더라구요 ㅜㅜ 파실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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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있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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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 쯤 끝낼 예정이라 Tim이나 빌런 들어가기는 너무 이른데... 25학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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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뭐노...
강민철
god민철
나무위키에도 한자가 안 나와 있어...
똥
배설물을 뜻하는 말로 'ᄯᅩᇰ'과 'ᄯᅵ(현대국어의 유아어 찌)'가 있었는데 어두자음군은 음절 축약으로 형성되었다고 여겨지므로 'ㅅV동', 'ㅅV디'(V는 모종의 모음을 뜻함)였을 겁니다. 아마 'ㅅVㄷV'라는 오물을 뜻하는 모종의 어근에서 파생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찌마렵다
응가
유아어이고 힘을 주는 소리에서 왔을 겁니다.
오징어
烏賊魚
魚의 초성은 본래 음가가 없는 ㅇ이 아니라 ng소리의 옛이응이었기 때문에 賊(즉)의 ㄱ이 비음화된 것
왜 까마귀 오 일까나
烏가 까만 게 먹물색과 겹쳐서...? 잘은 모르겠음
모자 의자
모두 한자어
帽子와 倚子. 子는 중국어에서 접미사로 쓰입니다.
뷁
break를 한 음절에 나타나려고 애쓴 표기
맑스 ㅋㅋ
오줌
알 수 없음. 고문헌에 '오좀'으로 나타나긴 하는데 혹시 '싸움', '기침'처럼 모종의 용언에서 파생된 말일지도
독도새우
독도+새우. 독도 근처에서 잡혀서
짝짓기
짝짓-+-기
'짝짓다'에 명파접 '-기'가 붙은 말. 짝을 짓다 말 그대로 쌍을 이루게 하는 것이 섹스한다는 뜻으로 확장
X지와X지의 어원에 관한 메인글이 있었죠...
어허
제주도
먼 바다를 건너야 되는 고을 濟州
감성 지리네
시나브로
'시납시납'이라는 의성어가 쓰였기 때문에 '시납'이라는 어근에 '으로'가 붙었다고 파악 가능. 아마 부사격조사일 듯
시납시납은 무슨 뜻인가요?
"틈틈이. 새새. 겨를이 있는 대로"의 뜻으로 수정증보조선어사전(1940)에 '시나브로'와 '시납으로' 모두 실렸었는데, 아마 '시납시납'도 같은 뜻이었을 겁니다.
용두질
농기구 '용두레'에서 온 것으로 보임. 용두레를 양손으로 잡고 퍼올리기 때문에 수음과 비슷해 보였을지도
고기
안타깝게도 고려 시대 때 姑記로 쓰였단 점에서 고려 시대 때도 '고기' 정도였겠구나라는 것 외에는 알 수 있는 정보가 없습니다. 기록이 너무 없어요
쉬라몬
일본판에서의 이름은 점박이물범을 뜻하는 고마후아자라시(ゴマフアザラシ)가 유래인 고마몬.
한국 명칭인 쉬라몬은 여기서 물범을 뜻하는 '아자라시'의 '라시'를 뒤집은 시라+피쉬로 추측되지만 정확한 사실은 불명
꺼무 피셜
똥, 방귀 등의 어원이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트림도
방언 같은 걸 참고하고 또 격음의 역사를 생각해 봤을 때 '*기드림' 정도였을 겁니다. '기침'이나 '재채기'처럼 모종의 용언에 명사파생접미사가 붙은 꼴이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트름'이 단순히 방언형이고 16세기부터 '트름'이 아니라 '트림'으로 나온다는 점에서 그렇게 보기가 좀 꺼려집니다.
https://orbi.kr/00069266283/
똥은 위에서 얘기했고 방귀는 放氣에서 왔을 겁니다. 성조도 맞고 고문헌(불교서 같은)에서는 주로 순화해서 표현하거든요. 바람을 놓다
와 대박.. 방기였구나.. 바람을 놓다.. 신기하다
양말도 궁금해요
아 이건 유명해요. 표국대에서도 洋襪로 제시합니다. 서양에서 왔는데 용도는 버선이랑 똑같아서 그래요
아니 뭐야 양말이 한자어였군요..! 충격
양파 양동이 양배추 등...
비슷한 경우로 '당근' '홍당무' '당나귀'
당나라 때 건너온 애들이군요
아줌마 아저씨
https://orbi.kr/00069781468/ (댓글까지 보시면 이해됨)
댓글에서 말한 '앚-+아바'가 '아자바'인데 여기서 '아자'가 어근인 줄 알고 착각한 언중들이 '아자'에 '씨'를 붙여서 '아자씨'로 쓰게 되는데 그게 '아저씨'로 굳어집니다. 본래 '아자바'에서 온 말이니 친족 어휘로 쓰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친족 어휘가 아니어도 쓰이게 됩니다.
'아줌마'는 링크의 댓글에 있으니 참고 바라요
안마
按摩
누르고 按
문지르다 摩
팔몬
야자수를 뜻하는 パルモ(パーム)+몬. 저 일본어는 palm에서 왔어요
밥먹었수산시장?
https://www.goodgag.net/168334
모 유저의 다분한 노력의 결과
모기가 mosquito에서 유래됐다는데 맞나요?
아니요. 개소리입니다. 15세기 국어로는 '모ᄀᆡ'였고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단어입니다. 상식적으로 그때 스페인어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긴 어렵겠죠. 애초에 15세기로만 따져도 스페인어 차용일 리가 없습니다만
나시,조끼
나시: 袖無し(소매가 없다). 여기서 '없다'를 뜻하는 '나시'가 민소매로 굳어짐
조끼: 포르투갈어 jaqué가 일본어에선 チョッキ에서 온 말
https://ja.dict.naver.com/#/entry/jako/2c8f35faf351408d9423772b8e4a9737
와 대단... 좋아요 눌렀어요
곰팡이
곪다하고 관련이 있을까요? ㅎㅎ
'곰+픠(피다)-+-앙이'입니다. 원래 '곰팡이'를 뜻하는 말로 '곰'이 있었어요
근데 '곰팡이'의 '곰'이 '곪'이려면 '곪다'의 어간 '곪'이 명사로도 쓰였다고 봐야 합니다. 물론 '신-신다', '낳(나이)-낳다', '띠-띠다'처럼 그러한 경우가 없는 건 아닙니다. '곪다'도 '신다', '낳다'처럼 어간/명사로 쓰였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애초에 '곪'이라는 명사가 보이지도 않고 '곰'이 '곰퓌다'의 형태로 16세기 문헌인 훈몽자회에 문증돼서 '곪'과 관련이 없을 것입니다. 이때는 ㄹㅁ이 다 발음됐을 때라서 '골므' 정도의 발음이었을 거거든요
헤응 이요 일본어 유래인가요?
사전에도 없을 듯한데...
흠... 이건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