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는 물 속의 개구리 [1304935] · MS 2024 · 쪽지

2024-04-17 09:02:27
조회수 4,207

24년 4월 17일 공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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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간의 공부일기 유기는 함구한 채

어제 치룬 4월 더프를 우선적으로 다루기로...

내겐 지금 절대적인 숫자보다는 현위치 확인으로서의 목적이 강한 시험이었기에 성적표의 표본집단에 대한 분석이 필요했는데

그때까지 4더프 얘기를 미루는 것이 맞느냐-에 대해 의문만 남아서 그냥 오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추후에 성적표로 다시 얘기해보는 것으로




국어: 64

수학: 55

영어: 79

물리: 17

지구: 22




국어: 

독서론 3개 중 -0

비문학 14개 중 -6

문학 17개 중 -7

문법 5개 중 -2

매체 6개 중 -1



비문학 지문 하나와 문학 지문 하나를 통으로 날렸는데

평소처럼 풀었다면 비문학 지문 둘을 날렸을듯


현역때부터 고전소설이라는 작두 위에서 위태롭게 방방 뛰는 상태인걸 인지하고 있었는데 지금까진 그래도 ‘읽긴해본다’는 마음가짐이었다면 이번 시험에서는 아예 ‘와 안되겠는데?’하고 빠르게 버려버린 케이스


당장의 시험에선 나쁘지 않은 전략이었다고 할 수 있겠으나

빠르게 고전소설을 정복해야 함을 다시끔 일깨우게 된 그런..


무슨 장군에 판서에 공에 형부 처재 어쩌고 저쩌고 쉽지않네


비문학과 문학은 이미 엉망인 상태인걸 알았기에 별 타격은

없었고 오히려 문법에 대한 현상태가 어떤지 궁금했는데 역시

시간은 못 속이나 지문형 문법 문제들은 그나마 지문 읽어나가며 기억 되살려가며 좋게 풀었는데 단독형 문법 문제들은 터프했었음을... 5년전에 배운 문법 지식으로 풀었음을 감안한다면

아직 살아있네 크하하 문법도 빠르게 다시 훑기로..




수학:

공통, 객관식 15개 중 -3

공통, 단답형 7개 중 -5

미적, 객관식 6개 중 -2

미적, 단답형 2개 중 -2



공통은...

아쉽구만

그래도 11번, 12번까지는 좀 풀기를 기대했건만

11번부터의 4점은 아예 풀지도 못한 그런 상황이었다...

지난 며칠을 방황하지 않았더라면!!!!!!!! 좀 달라졌을까

라는 사고는 의미가 없는걸 잘 알기에..

열심히 해보죠 뭐


미적은...

하하 길게 변명하지 않기로

6모때 봅시다! 

6모 미적도 전범위는 아니지만

4덮은 그 6모 범위마저 쪼갠 그런 범위이기에

1단원을 건너뛴 내겐




영어:

1~30, 30개 중 -3

31~45, 15개 중 -6



하아...

이번 시험에서 가장 기대가 높은?

정확히 말하면 내 상태가 어떨지

가장 궁금한 과목 중 하나였는데

확실히 많이 망가지긴 했네


예전엔

한국어로 해석하면서 푸는게 75%

영어로 바로 읽으면서 푸는게 25% (뉘앙스와 거진 감으로)

정도의 비율로 시험을 해결해나갔다면


(먼저 영어로 쓱 훑으면서 곧장 떠올려지지 않으면

해석 들어가는 방식의 풀이)


어제 시험을 치룰 때에는 

한국어로 해석하면서 푸는게 20%

영어로 바로 읽으면서 푸는게 80%

인 나를 발견하곤 많이 쇠퇴하였음을 느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고3때 이후로 4년동안 수특 한권도 풀지 않았는데

이정도면 아직 현역 아닌가?란 생각도 들고


확실한건 올해 공부 대상에

영어도 빼놓을 수 없겠다는게 사실화 됐다는 것...




탐구는 뭐...

다음에 얘기합시다!

시험 응시라는 생각도 안 들었기에

이미 논할 자격을 벗어난듯


물리는 2, 3단원 다 까먹은건 알고있었고


지구는 그래도 나름 그 기억의 적정선이 보장된다 생각했었는데


지구도 이젠 다 까먹었네요


그래도 두 탐구 모두 0에서 시작하는건 아니기에


맞나?


아무튼


재활까지 긴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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