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미적 만점) 6평 수학 손풀이

묶어서 재업합니다.

공통은 4점만 풀었고 이번에는 파란 글씨로 제 사고 과정에 관한 주석을 좀 달아봤습니다. 풀이나 주석에 대해 질문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세요. 시간 되는 대로 답 드리겠습니다.

안타깝게도 기하는 없습니다.

(풀 수는 있는데 수요도 없고 귀찮습니다..)

최적화된 풀이가 아니라 제가 시간 재고 푼 후에 4점 문항들의 풀이만 아이패드에 옮긴 거라 가장 좋은 풀이는 아닐 수 있으나, 현장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좋은 풀이들 중 하나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 후기)

확실히 가형 시절에 비해서 스타일이 많이 바뀐 거 같다고 느껴지네요.

일단 공통에서는 문항 개발을 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개특수로 킬러를 안 내려고 하는 거 같긴 한데 기출만으로 모든 게 다 커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킬러가 너무 쉬워서.. 6평만 보면 그냥 기출만 풀어도 될 거 같은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기출만 풀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오해 ㄴㄴ..

그럼에도 미적분은 낯선 문제에 대한 연습을 좀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즉, N제 풀이를 좀 해보셔야 28번 같은 걸 풀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0번은 결론적으로는 쉽긴 한데 너무 초면인 문제라 수학을 데이터 저장하듯이 공부하신 분들은 조금 어려웠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2230이 너무 쉬웠어서 아마 9평은 좀 더 강화해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문항들은 다른 시험이랑 난이도가 크게 차이가 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미적 28번에서 통수친 거 빼면..

기하는 안 봤지만 확통 미적 둘 다 30번을 쉽게 내고 28번을 어렵게 내서 시험지가 ㅈ밥처럼 보이게 하는 치사한 짓을 한 것 같습니다. 아마 기하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작수 만점자가 적어서 이런 만행을 저지른 것 같네요.

다른 데서도 이 말 들으실 거 같긴 한데 22도, 23도 6월 9월 수능이 스타일이 다 달랐습니다. 단원 분배만 비슷했지 문항의 유의미한 연관성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6월을 보고 9월이 어떨 것이니 수능이 어떨 것이니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들 그저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항상 6월 슬레이어로서 6월을 찢고 수능을 망하던 제 경험상 6월이랑 수능이랑 ㅈ도 상관 없습니다.

문항별 코멘트)

9번: 

n>=2를 놓쳐도 풀리는 문제였지만 항상 생각하길 바랍니다.

10번: 

"정적분은 부호를 가진 넓이다"라는 말을 못 들어보셨다면 수능을 포기하시길 바랍니다.

11번: 

너무 흔한 문제

12번: 

등차수열보다는 집합 내신 때 풀던 정수론 문제 같은 스타일.. 그러나 쉬움

13번: 

그림이 빡세보여서 말린 사람이 많을 것 같으나 의외로 간단한 문제

14번: 

솔직히 왜 냈는지 모르겠고 a=1일 때가 최대일 거라는 게 바로 보이는 쓰레기 문제

15번: 

제일 좋은 풀이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현장에선 그냥 노가다 하면 되는 흔한 수열 문항

20번:

못 풀면 수2 기출을 다시 합시다

이건 진짜 고2 11월에 내도 애들 다 맞춘다;

21번:

주관식을 7선지 객관식으로 만들어버린 아주 친절한 문제.

당황한 사람이 많을 것 같지만 막상 문제만 보면 흔한 지수로그함수 합답형 문제처럼 보인다.

22번:

개인적으로 전이나 후나 가장 쉬운 22번이 될 것으로 보임.

계산이 아예 없어서 2분컷도 가능한 문항.

미적분)

22 ~ 27번: 

이상한 거 없었습니다

28번: 

진짜 많이 당황하게 한 문항.. 난이도가 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9번: 

ㅈ밥. 이거 틀리면 수학(상)이나 다시 보세요..

30번: 

진짜 22번도 그렇고 왜 이렇게 냈는지 모르겠음

확률과 통계)

22 ~ 27번: 

이상한 거 없었습니다

28번: 

이 시험지에서는 제일 어려운데 전형적인 Case Counting

29번: 

그냥 중복 조합

30번: 

너무 쉬워서 당황함..

풀이에 관련 없어도 질문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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