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웰님 과외의 가치에 대해서
게시글 주소: https://ebsi.orbi.kr/0001861284
과외를 받아본 사람이라면 알테지만 여타의 심리적 요소를 배제하면 과외에 가치는 결과에 의존합니다.
예를들어 월 100만원의 과외를 3년 내내 받아도 수능때 기대치(예를들어 만점수렴)에 수렴을 못한 사람의 경우는 과외에
기대했던 가치보다 적은 가치를 얻었으므로, 불만족스럽게 판단할 것입니다.
월 25만원의 과외를 2달간 받은 사람이라도 수능때 기대치에 도달한 사람은 매우 만족스럽게 판단할겁니다.
결국 과정은 신경쓰지않겠지요(중간에 왜이렇게 이상하게 가르치냐는 소리를 해도 막상수능에서 잘나온다면 과정조차
어느정도 미화될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둔다고 합시다).
그래서 저는 문제의 초점이 저 144만원이 어떤 가치에 해당하는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생각이 각자 다르시겠지만 6개월 정도 과외를 받는다는 기준으로 저는
저 정도 금액이면 수능때 만점을 못맞으면 70%는 환불해줘야할 정도의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분명 학생의 과외를 받는 태도나 중간에 발생하는 문제점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합리적인 선에서 생각해보면 리웰님께서 생각하시는 과외의 가치는 144만원이라고 판단을
아마 실력과 실적, 본인이 생각하는 과외의 가치에 근거해서 책정하셨을 것입니다. 그것은 "합리적"입니다.
그러나 과외를 받는 측과는 입장이 조금 다릅니다. 미리 말했듯이, 과외받는 측은 결과 의존적이고 리웰님의 판단은
예측에 의거한 것이지, 어떤 결과에 따른 보상으로 과외비용이 주어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과외를 받는측에서는
리웰님 자체에 기대는 하겠지만 과외비용의 만족도는 결과에 치중하므로, 리웰님이 확실하게 기대치를 충족시킨다면
저 가격은 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타당하다고 말할 수 있을겁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과외의 가치는 결과에 의존적이고, 과외 받는사람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결정된다.
2. 그러나 과외 받는 입장과 과외 하는 입장은 가치에 대해서 기대가 다르다.
3. 과외를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자신의 과외 능력의 가치가 곧 과외의 가치이다.
4. 따라서 과외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마땅한 기대치를 제공해야 하는데 그것이 과외를 하는 입장에서는 "과외의 가격"으로
결정된다.
5. 그러므로 높은 가격을 과외에 대해서는 그 기대치에 대해 그 정도 금액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과외를 받을것이고
기대치를 수능에서 충족한다면 과외가격에 대해서는 별 할말이 없을 것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6시군 0
슈퍼갓생과 슈퍼M생이 공존하는 시간이로다
-
하
-
ㅇㅁㅇ
-
나 봐 소신있게 가고 싶은 학과 썼으면 고대 핵빵꾸 주인공이었는데 나 혼자 분석하고...
-
근데 갈수록 레파토리가 너무 똑같음
-
딴건 다 되는데..
-
수,탐만 몰빵쳐서 반수가는거 마렵긴함..
-
고대발표 시간 1
제 날짜에 했을때 5시에 났나요? 아님 더 땡겨서 몇시쯤 났나요?
-
야 코 걔 맞음ㅋㅋ 시청자좀 차면 시작한댕 tiktok.com/live/soeun
-
2만 2천자가 나와 버리는
-
정시위주로한 논술러인데 구경왔더니 문과얘기만해서요 ㅎㅎ 이과 마지막에 진학사 점수...
-
손리세로 3개다뽑았다 출격 빨리스토리보고 2차창작발사해야지
-
별거 없음 15-16 시즌이었음 아빠가 매주 주말에 축구를 보길래 나도 볼래! 시전...
-
웹소설 추천 8
약먹는 천재마법사 << 전투씬 묘사가 예술임
-
ㅈㄴ우려먹네
-
문제 많이 풀어도 1등급 힘든가요? 제가 지금 일어나서 이 문제를 왜 틀렸나...
-
지금으로 따지면 어느정도 입결인가요?? 아버지가 경북대 전자공 졸업했는데 30년이...
-
내 역작 0
카타구리.
-
아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격렬하면서도 소모적이고 공격적인 논쟁 중에서 그나마 가장...
-
이건 먼 버그
-
영어 1
좀 고민
-
과탐 컷 빡세짐? 아니면 걍 근들갑이였음?
-
과외 시급 3만원 이하부턴 육체 노동이 나은 것 같기도 함 2
최저시급 10000원의 시대에 살고 있다
-
대략 삼룡의정도인가요
-
하나는 사범대고 하나는 신설 경제+디지털 학과인데 무휴학 반수하기에 어디가...
-
이따 신라면 먹어야지 스팸 넣고
-
고려대 아직 늦지않았다
-
그땐 무슨느낌일까요?
-
뱃지를 벅벅
-
오늘 아니면 언제 할려고
-
진학사에서 1차추합권인데 점공률이 30퍼밖에 안됩니다 탈락한다고 봐야되나요
-
원래 웹툰 하려고 예전부터 스토리 구상해놨는데 그림 ㅈ같이 못그려서 웹소설로...
-
아니 당연히 남녀중에 뭔지 찾아야되는줄 알았는데 해설보니까 바로 여자라고 박아버리네
-
아무것도 안했는데 25살이였으면 자살 마려울 듯 다행히 아직 스물 셋 ^^
-
망했다 학원가서 자고싶지는 않은데 또 밤을 새버렸어
-
이름은 다들 알겠지?
-
상황이 바뀌질 않을 걸 알면서도 혹시 있을 한 줄기 희망을 믿고 절박하게 공부했음...
-
평생을 집에 틀이박혀서 히키코모리처럼 살고싶다
-
스물 다섯이라.. 30
스물 다섯이면 좀 찬란할 줄 알았는데 아직도 커뮤충이네 에휴..
-
+1 할수록 자존감 꼴아박는데도 그만 둘수가 없는게 5
수능이 자존감 다 깎아먹는데 수능 빼고 자존감을 올릴 방법이 안보이는 아이러니임.....
-
이름도 성도 몰라요 32
용기내 훔친 첫키스 수줍었던 그녀 얼굴 떠오르네요
-
1학기 학교 행사는 다 참여하는 게 좋음 최소한의 인간 관계 형성을 위해서임
-
야 코 걔 맞음ㅋㅋ 시청자좀 차면 시작한댕 tiktok.com/live/soeun
-
4가 싫다 7
안 좋은 일들은 맨날 이 숫자를 보고 일어났어
-
인간관계 만들기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음 술자리도 있는대로 나가고 학생회 들어갈려고...
-
안그래도 머리 개털인데 진짜 하면 끊어질 것 같음 해 본 사람 후기 좀
-
괜스럽게 피해망상같은것도 생기고
-
내일 목표 15
영화보기 응..
-
반수한 05인데 로스쿨을 가고 싶어서 고민입니다. 이번 반수로 서성한 가는데...
-
옛날엔 이 정돈 아니었는데 노래방 가서 북치는 소리같은 소리 나면 트라우마 도졌는데...
비문학읽는거같다. 짝짝
그리고 당연한 애기지만 진짜 고급 과외를 받는다해도 학생이 안하면 걍 ㅈㅈ인데
무조건 1등급 만들수 있다는데 뚜드려 패서 1등급을 만들어줄껀지 어떨껀지 궁금하기도하네요
과외 받고 싶어요 >_<
과외비용도 과외비용이지만,
오르비스에서 글써오셨던게 과외 홍보용으로 한줄 더 추가하려고 해왔던걸로 밖에 안느껴집니다.
물론 글쓰셨을때는 독동을 위한 마음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는요.
원래 실력이 4등급인지 한번 삐긋한 성적을 갖고 늘어지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워낙 갖다붙이기 스킬이 쩌셔서 신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