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b 작년 63점 --> 올해 9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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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잠깐 다니긴 했는데 조금 다니다가 끊었구요
재수때 학원다니면서 했기때문에 더더욱
"진짜 점수 올리는데 도움되는 공부" 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래서 혼자하기로 마음먹었구요
공부한 기간이 길지도 않았고, 공부한 문제집도 많지 않아요..
오히려 재수때 더 많은시간 공부했고 더 많은 문제집을 풀었었죠
아무튼 반수생이라서 9평에서도 수학성적이 3등급 80점대 초반이였어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일단 진짜 제대로 공부한 기간은 두달? 많아야 세달정도 되는거같구요
정말 only평가원기출문제랑 실전모의 딱 두개 했어요
인강도 안들었고 ebs도 안풀었고 따로 학원도 안다녔고 그냥 오로지 기출+ 실전연습만 했어요
먼저 처음 일주일정도는 한완수를 풀어보자 해서
한완수를 풀다가 시간도 너무 없고 너무 힘들고 진도도 안나가서
이렇게 다 못 끝낼바에 그냥 기출만이라도 완벽히 하자 마음먹었어요
그래서 "남휘종 모든기출문제집" 이거 샀어요
그냥 특별한건 아니고 단원별(+연도별)로 모든 평가원기출문제 수록되어 있는 책이예요.. 개인적으로 공부하기 가장 좋은것 같더라구요
결국 핵심은 공부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진짜 제대로된 공부방법 찾으려고
인터넷에 있는 거의 모든 수학 공부방법 수기를 다 읽어봤어요 정말로
진짜 거의 50개 가까이 읽으니깐 핵심되고 공통되는 방법이 딱 있더라구요
이건 솔직히 제가 설명할수도 있긴 하지만
직접 다 읽어보시고 노력하셔서 찾아보셔야
그 구체적인 느낌이 딱와요..
이렇게 공부하면 반드시 되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간단하게라도 설명드리자면
일단 교과서로 기본개념 쭉 읽고나서 핵심만 가볍게 정리해준다음에
문제를 풀기 시작했어요
한 두장정도 풀고 채점하지 않은 상태로
이 문제에 쓰인 개념이 무엇이고 출제의도가 무엇이고
어떤걸 물어봤고, 이런걸 물어봤을땐 이런 방법으로 푸는구나
이 문제의 의미는 뭘까.. 이런걸 계속 생각하면서
문제옆에 다 분석하고 제 스스로 다 적어봤어요
다 분석하면 채점도 하고 틀린거 있으면 별표치고 해설지는 안보고 남겨놨구요
오히려 맞은문제들을 해설지 보고 이 방법보다 좋은 방법 있는지
읽어보고 체크해두고 그랬어요
이렇게 어느정도 문제를 푸니깐 기출문제 간의 공통점이 보이더라구요
정말 기출문제는 다 똑같은 전형적인 방법으로 풀리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고 그런 유사문제들도 다 문제옆에 몇번이랑 비슷함.
이런식으로 적었어요
그렇게 쭈욱 모든기출문제집을 다 풀고나니 아마 수능한달전이였을거예요
그때부터 이제 실전연습을 시작했어요
하루에 실전모의 하나씩 풀었구요
실전모의 90분 맞추고 풀고
왜틀렸는지 분석하고 실수노트에 다 적어놨어요
(제가 워낙 실수를 많이했어서.. 실수노트엔 4+4=8이다!! 16이 아니다! 이런거까지 다 적었어요)
그리고 오답노트 다하고 나서
05~13년도까지의 기출문제를
하루에 일년치를 풀었어요(하루에 6평 9평 수능 3회를 푼 셈이죠)
-->홀로서기에서 b4사이즈로 인쇄해서 회별로 풀었어요
이미 한번 본거라 60분에 100점 맞겠다는 목표로 풀었지만
항상 많이 틀리고 실수도 많이 하더라구요
그런것도 다 오답노트에 적었어요
이렇게 마지막 한달동안은 수학만 실전3시간 기출4시간 정도 공부했네요
그리고 제가 수학시험 바로전까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항상 집갈때나 자기전에 항상 외우다시피 했던 문구가 있어요
1. 문제를 이해하기 전까진 절대 손대지 말아라
2. 모든 문제는 기본개념과 기출풀이로 다 풀린다.
3. 모르면 바로 넘기자. 나중에 보면 반드시 쉽게 풀린다.
1번은 정말 실수줄이는데 큰~~영향을 끼쳤구요
2번의 믿음이 있어야 수능때 멘붕을 안 당할수 있어요..
3번도 정말 중요한데, 이 방법을 반드시 터득해야만 실력만큼
수능때 발휘할 수 있어요....
아무튼 솔직히말하면
제가 이렇게 쓴걸 보는거에서 끝내시기 보다는
직접 수기들 다 찾아보시고 읽어보시고 고민하시면서
공통된 핵심방법이 무엇일까.. 를 항상 고민하시고 찾아보시고
하셔야 제대로 터득이 되실거예요..
그렇게 제대로된 공부방법을 알면 짧은시간에도 좋은 결과를 반드시 얻을 수 있는거같네요...
너무 두서없이 길게만 써서 이해가 되셨을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할 수 있다는 마음 꼭 가지시고 끝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면
정말 반드시 해내실수 있어요!!
그리고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ㅠㅠ
저도 6평 9평 다 망하고 사설에서 한번도 잘 본적 없고
심지어 포모 해모 직전모의고사에서도 거의 50점 받았었는데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96 받았네요.....
축하합니다ㅋㅋ 저는 현역 가형73(4등급)->이번에 재수 B형 100으로 올렸습니다. 저랑 비슷하시지만 삼수끝에 성공.. 존경합니다.
대단하세요.. 전 삼수나부랭이인걸요 .. 존경까지야ㅜㅜ
현역4등급에서 100점으로 올리신게 정말 더 대단하십니다 !
제가 존경스럽네요!!!!!! 축하드려요 !!!
앞으로 남은 입시에서도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당ㅋㅋㅋ님두요 수시나 원서영역 대박까지 바랄게요!
님아 수학B형4등급▷100점 후기좀 제발 써주셈ㄷㄷ;; 대단하심.
ㅋㅋ맞아요 솔직히 저보다 이 분이 전설인듯ㅋㅋㅋㅋㅋ
대학합격??하면요ㅋㅋㅋ 지금은 ㅎㄷㄷ하네요
1년 수학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수학에 결국 발목잡혀 무너진 고3입니다. 다른 걸 잘 봤다기보다는 수학때문에 더 열심히 못한 (핑계지만..) 것 때문에 다른 과목에도 아쉬움이 많습니다. 아무튼 재수를 결심했기때문에 다시 후회하지 않도록 수학 공부를 해야하는데요. 그래서 위에 남기신 댓글도 읽어보고 여쭙니다.
먼저 9평을 포함해서 수능까지 수학 모의고사를 푸실 때 2~3점과 쉬운 4점을 해결하실 때 어느정도로 풀어 넘기셨는지 궁금합니다. 전 수학은 기출이다라는 말을 믿고 이전에 문제집을 풀어본 적도 없는 수포를 하지는 않았지만 공부량이 수포급인 상태에서 기출만 열심히 풀었는데, 결국 고난도 문제도 시간을 들이면 풀 수 있는 수준까지는 왔지만 EBS 수능완성 실전과 포카칩 모의 (시간 내) ,학평, 사설 등등 그리고 수능까지 3점짜리도 완벽히 해결 못함은 물론이고 푸는 자체로도 이미 푸는 시간의 반절을 훌쩍 넘겨버렸습니다. 특히 수능에서는 정말 정말 심했습니다. 3점짜리를 못풀면 오히려 막 넘기면서 일부 약간 난이도 있는 4점 푸는 것으로 점수를 때웠죠... 여기에 대한 제 개인적인 진단은 기출도 중요하지만 기본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한다인데, 그냥 막연하게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기에 대해 조언 부탁드리고요..
다음 기출 풀 때에 대해서입니다. 일단 작정자님께서 쓰신 내용을 보니 제가 기출을 얼마나 얕고 대충했는지, 그냥 문제를 푸는데만 목적을 뒀는지 조금이나마 알 듯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학습론이 많으니 쉬는 동안 열심히 읽어보면 해결될 듯합니다. 다만 궁금한 것은 전 기출을 풀고나서도 기출을 보면 우선 겁먹고 풀이가 안 보이고 풀려고 해봐야 풀리고 그랬습니다. 물론 일부 문제는 안정적으로 풀었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았습니다. 작성자님께서는 기출 풀이 이후 기출 문제가 어느정도까지 느껴지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문제를 얼마나 공부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준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사실 이것저것 사소한 것까지 물어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글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댓글 달리고 이후에 다시 질문 사항이 있으면 다시 여쭙겠습니다. (되나요?)
일단 오히려 제가 너무나 송구스러울정도로 뭔가 진심이 느껴져서 참 부족한 제가 도움이 될런지 걱정도 되네요..
그래도 제 3년 경험 내에서는 최대한 도움드리겠지만, 저도 많이 부족한 수험생일뿐이니 다른 분들 얘기도 많이 들어보시고 수학선생님들께도 많이 여쭤보시고 여러가지 종합적으로 다 들어보시고 판단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네 일단 먼저 질문해주신 부분이 저도 굉장히 고민했던 부분이예요ㅜㅜ 제가 위에 댓글에서 언급한 남휘종기출문제를 다 풀고 난 후에 실전모의를 풀어봤는데, 점수가 처참하더라구요..
모든 기출문제를 다 완벽히 공부했는데도 점수가 60점대초반~70점대가 나오니 절망적이고 정말 아.. 난 안되는건가 이런생각도 들고.. 작년 기억이 떠오르면서 불안하고 무섭더라구요..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기에서 진짜 기출로 공부한걸 실제로 "점수로 연결"시키는 공부가 바로 "실전모의"같더라구요.
하루에 4회의 실전연습((모의고사1회 + 기출문제 3회)) 을 한것도 그런 맥락에서 하게된것이구요.
제가 점수를 기록해뒀었는데 지금 남아있는걸보니 점수가 이렇네요
이게 아마 실전모의 처음 시작했을때쯤 점수일거예요
9월25일 일격1회 72점
9월 26일 이해원0회 63점
9월 27일 빡모3탄 1회 73점
10월10일 빡모2탄2회 70점
10월 12일 이해원1회 71점 ..
보시다시피 정말 수능 한달전인데도 점수가 처참하죠....
그래서 도대체 왜 기출을 다 완벽히 분석했는데도
점수가 이렇게 나오나 정말 고민을 많이했어요
틀린게 뭔지도 분석 많이 했구요..
그렇게 고민하다보니깐
제가 틀리는게 막상 어려운 4점짜리들을 많이 틀린다기보다
기본적인 3점짜리 문제들을 쉽게쉽게 풀어넘기지 못하고
뭔가 돌아가서 풀때도 많고,
익숙하게 풀어내지 못한다는 느낌이 많더라구요..
익숙해져있지 않으니 볼때마다 새로 고민해서 푸느라
시간을 많이 빼앗기고, 그만큼 실수도 많이 하고 그러더라구요
((( 여기에서 고민하시는 부분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래서 익숙한 문제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풀이능력+계산력을
키우자는 취지로 위에서 말했던 기출문제3회씩(6,9,수능)을 푼거였어요.. 그렇게 회별로 풀다보니 다 풀었던건데도 많이 틀리더라구요..
그리고 오히려 거기서 뭔가 더 확신을 했었어요..
아 내가 이런게 부족해서 실전모의 풀때도 점수가 그렇게 나오는구나..
했었죠
그리고 실전모의 풀다보면 시간관리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더라구요.. 정말 쉬운 3점짜리에서 뜬금없이 막혀서 풀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훅 지나가 있고 결국 뒤에도 다 흔들려서
점수가 쫄딱 망하는 (마치 제 작년수능때와 같은) 경험을 많이 겪었어요
그래서 이번만은 절대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시간관리하는 연습을 정말 많이 했어요..
아까 설명드린대로,
3점짜리를 빠르고 전형적으로 푸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출3회씩 수없이 반복하고 정확하게 풀면서
쉬운문제는 문제를 보면 바로
자동적으로 풀이방법이 떠오를때까지 공부를 했다면,
그 후에 그걸 "점수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문제를 읽고 풀이방법이 안 떠오르면 무조건 바로 넘어가자>
<처음 풀때는 바로 풀수있는것만 풀면서 다른건 무조건 넘어가고
11시근처에는 21번까지 풀자. 그리고 11시 20분까지 30번까지 풀자.>
등등의
이런 개인적인 시간관리 스킬들을 계속해서 개선하고
하루에한번 보는 실전모의를 통해 훈련하고 확인하고 고민하고 했어요..
위에 <>로 언급한 방법은 개인적인 방법이라
저게 정답이다 이런말은 아니구요..
이런식으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점수화시킬수 있는공부가
수능에는 필수적이라는 뜻이예요..
그리고 그 점수화시키는 공부가 바로 "실전모의"라고 생각해요..
아그리고 물어보신 부분은 아니지만
실전연습의 일환으로서 "멘탈관리"도 진짜 중요하더라구요..
네 다음 두번째 기출문제에 관해서요..
네정말 저로는 분명 부족할테니 수기라던지 정말 모든 글들 많이 읽어보세요ㅜㅜ ! 많이 읽으시다보면 분명 감이 오실거예요!!!
저도 문제를 보면 겁먹는 부분이 분명 있었어요!
그런데 저렇게 기출을 완벽하게 분석하면서
기출간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그 핵심을 파악하고 나니깐
"결국에 모든문제는 정말 기본개념과 과거의 기출풀이로
다 풀리는구나
결국엔 새로 출제되는 문제도 기출의 연장선상에 있을 뿐이구나 "
이런 생각이 들면서 뭔가 믿음이 생겼어요
정말 개념과 기출을 완벽하게 한다면 무조건 풀린다는 그런 믿음이요
실제로 교육과정을 벗어나는 문제는 전혀 출제되지 않아요.
물론 교육과정을 벗어나면, 훨씬 쉽게 풀리는 방법도 많아요...
그런데 전 그런걸 다 체득하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딱 머리속에 개념과 기출풀이만 넣고 수능시험장에 들어가면
그 안에서만 풀린다는 믿음이 있으니
그 안에서만 풀이를 생각해낼 수 있거든요
그런데 내가 모르는 교육과정 외의 풀이로도 풀릴 수 있을거야
이런 생각을 가지고 풀면 정말 멘붕당하기 쉬워요
((실제로 작년수능때 학원에서 어설프게 배운 공식이 있었는데
수능때 딱 그게 출제된거예요.. 근데 전 공식을 제대로 암기하지
않은 상태라 엄청나게 멘붕이 왔었죠.. 아 내가 그 공식 안외웠는데 어떡하지 난 망했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반면에,
만약 그때 "모든문제는 기본개념과 기출풀이로 다 풀려"
라고 생각하고 정의대로만 풀었더라면
시간이 공식풀이보다는 조금 걸리더라도
쉽게 풀릴 문제였죠 ))
그리고 실제로 전 기출문제집 공부할때
문제푸는 시간보다 분석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훨씬 더 많이 걸렸어요
예를들어 문제를 30분 풀었다면 고민은 1시간 넘게 했을정도로..
맞은문제, 쉬운문제, 틀린문제, 어려운문제 가리지 않고
모든 문제의 의미와 문제에 담긴 개념과 출제의도와
다른 문제와의 유사성/차이점 등등등
문제에서 뽑아낼수 있는 모든걸 다 뽑아냈어요..
아 그리고 이건 별거는 아닌데
한 단원을 다 푼 후에는
오답노트에 그 단원에서 출제되는 핵심내용을 정리했어요
(실제로 한 단원당 핵심적으로 물어보는 내용이 한장정도 밖에 안되더라구요. 그만큼 기출문제에서 물어보는 근본개념은 정해져있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이것저것 사소한 것 다 물어보세요..
저도 사실 이렇게 글로 남기니깐 뭔가 전달도 잘 안되는것 같고
글만 길어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되네요ㅠㅠ
이해 안되신 부분이나 그런거 모든걸 다 물어보세요ㅜㅜ
부족하지만 도움이 된다면 정말 다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 아그리고
전 인터넷 찾다가 좋은글 같은거 있으면
핸드폰에 저장해두고
공부하다가 잘 안될때나 점수가 잘 안나오거나 이럴때
다시 읽어보면서 마음도 다잡고 공부방법도 다시 확인하고
혹시 잘못된것 같으면 다시 수정하기도 하고 그랬네요..
항상 현재 상태체크하고 공부방법도 체크하면서
수기들도 다시 계속해서 읽었던게
멘탈관리에도 도움되고 공부방향 잡기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었네요~
우선 긴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기출 분석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정말 진하게 공부하지 않았다는게 먼저 느껴지네요. 기출을 정말 깊게 공부해야되겠음은 확실해졌습니다.
추가로 질문드립니다. 언급하신대로 주어진 환경 (이전 수학 공부량) 이 다르기때문에 절대적인 모방을 하면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말하면 기출로 성적을 끌어올려 1~2등급을 맞았다! 라는 수기/칼럼을 쓰시는 분들과 나와는 무슨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이전에는 별다른 의식이 없었지만 특히 9월에서 완전히 무너진 이후 그리고 계속해서 수능 수학 (모의) 에서 실패하면서 그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일단 전 일반적 수준의 학생이 제로 베이스에서 (개념 자체는 공부했다라는 가정) 작성자님처럼 2~3달 공부해서 수능 1등급을 맞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자꾸 실패하면서 든 생각은 기출 만이 능사가 아니라 기본적인 수학 공부를 한 상태에서 기출로 완전히 깨우쳐야 1등급에 도달할 수 있다였는데요. 그런 맥락에서 작성자님께서 고3, 재수 시절에 수학 개념 및 문제집 (EBS 포함) 을 얼마나 공부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의 경우 고3 내내 일절 다른 문제집을 풀지 않고 기출만 풀었습니다.
막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오히려 길고 중구난방이라 죄송해요ㅜㅜ 제가 수십개 글들 읽으면서 느낀걸 말로 전달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ㅜㅜ
네 솔직히 저도 완전히 개념도 모르는 상태에서 2달만에 이방법으로 하면 1등급맞을수도 있다 이렇게는 말씀 못드리겠네요..
정말 말해주신대로 개개인마다 주어진환경이 다르니까요..
네 생각해보니 정말 고3때 재수때 얘기도 말씀드려야하겠네요
사실 전 삼수때1등급보다 현역때2등급이 더 감격스러웠어요..
현역땐 정말 제로베이스였거든요..
11수능때 동네학원에서 미리 모의시험봤었는데
수학5등급뜨고 그정도였죠..ㅋㅋㅋ
고3올라가는 겨울방학에 학원에서 수업듣는데
적분법도 모르고 기벡은 아직 개념도 하나도 안 되어있는
상태였었구요
제가 선행진도를 별로 안 나갔어서
거의 고3때 학교에서 기백개념을 처음 접하는정도..
그래서 제가 이때는 정~~말 기초적인 개념, 공식도 몰라서 개념이라도 일단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서점가서 뭔가 있어보이는(?ㅋㅋ) 숨마쿰라우데를 샀어요
제가 원래 어떤 과목이든 노트에 정리하는걸 좋아해서
수학도 정리를 시작했는데...
정말 아무 요약없이 거의 책 전체를 다 손으로 옮겨적었어요..
증명도 다해보고 이해하고 예제문제 풀고하니깐
정말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아그리고 중간에 하다가 정말 헷갈리고 잘 모르겠는
개념같은거 있으면 딱 날잡고 그 부분을 숨마쿰도 보고
교과서도 보고 인터넷도 뒤지면서 그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했어요
이 노트가 아직도 있는데
예시로 몇개 옮겨적어볼게요~
<미분가능성과 연속성 >
f(x)가 x=a에서 미분가능하다
= f(x)가 x=a에서의 미분계수가 존재한다.
= f(x)가 x=a에서 평균변화율의 극한이 존재한다.
= f(x)가 x=a에서평균변화율의 자극한과 우극한이 일치한다.
이 밑에는 미분가능하면 연속이다 관련 증명 적혀있네요
입체도형의 부피같은건
1)축을 잡는다
2) 축에 수직인 단면의 넓이 s(x)
3) [a,b]를 n등분 .......
4) a에서 b까지 s(x)적분 = 부피
이 밑에는 숨마쿰에 나와있는 입체도형 부피구하는 설명을 쭉 적어놨구요
이런식으로 기본적인것들을 쭉 정리하면서 공부했어요.
저는 이렇게 공부하면서 전반적으로 모르는것들과
헷갈렸던걸 확실하게 정리했어요
그런데 이 방법은 모두에게 통용되는 공부법이라고는
확신 못하겠네요..
전 원래 항상 모든 과목을 공부할때
노트에 옮겨적으면서 공부하면 이해도 잘되고 딱 정리됐거든요
이건 무조건 이 방법대로 따르시기 보다는
다른 수기에 나와있는 공부법들도 많이 참고하셔서
본인에게 맞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서 공부하는게 중요한것같아요
아무튼 이렇게 개념만 정리하고 보니깐
거의 9평이 다 온거예요..
저 고3때는 이상한 교육제도가 갑자기 생겨서
학교 내신시험을 3번봤거든요.... (한학기 생겼다 없어졌죠)
중간고사, 새로생긴고사, 기말고사...
그래서 한학기내내 내신대비만 해서
솔직히 수능공부할 시간이 정말 없었어요.
2그렇게 어영부영 1학기, 여름방학 보내고
9평딱봤는데 6평때랑 변함없이 또 3등급이 뜬거죠..
진짜 대학 어떻게 가지.. 큰일났다 생각이 그때 막 들면서
그때도 공부법, 수기 다찾아봤더니
기출로만 수학잘볼수 있다는거예요..
근데 정말로 기출로만 해도되는게 맞는지 불안해서
심지어는 잘 알지도 못하는 수학학원에 막 찾아가서
정말 기출로만 해서 잘 볼수 있냐고 9평시험지들고
거기있는 수학선생님한테 막 물어보고 그랬어요ㅜㅜ
그랬더니 d-100에만 왔어도 도움줄수 있을텐데
너무 늦었다고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결국 뭐 달리 특별한 방법은 없었기때문에
수기들과 공부법에 나와있는대로
한번 해보자는 마음에 진짜 딱 기출문제만 풀기로 했어요.
이때는 입시플라이 사서 100분잡고 한회씩 풀었는데
진짜 처잠하더라구요...ㅋㅋㅋㅋ
솔직히 고3겨울부터 9평전까지 개념만 했기때문에 정말 개념은
완벽하게 정리됐다는 생각이 들었는데도
틀리는 문제도 많고 부족한 부분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틀린걸 큰~노트에 다 오려붙였어요
그리고 이 틀리문제들을 정말 하나하나 엄청 시간들여서
다 분석했어요. 이 노트도 아직 있는데
제일 앞장에 이렇게 적혀있네요
1. 일단 기본 풀이방법을 외울 정도로 기출문제를 푼다
2. 출제자의 입장에서 기출문제를 분석한다.
그리고 회 별 틀린 문제들에 관해서
출제자의 의도를 분석하려고 진짜 노력했어요
그렇게 9평끝나고부터 수능때까지 정말 기출만 했어요
처음풀때는 너무 틀리는게 많아서
오답에 시간이 많이 걸렸기 때문에
하루에 한회씩 풀고 꼼꼼하게 정말 분석에 시간을 많이 기울였구요
7개년치를 다 풀었을 쯤부터는 여러번 봐야겠다는 생각에
하루에 세개씩 다시 풀었어요
처음풀때 최선을 다해서 분석했기 때문에
하루에 세개씩 푸는게 가능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오답노트에 붙여놓은 문제들도 다시 한번씩
풀어주기도 하고 그랬어요
이때는 기출을 거의 처음 접할때라서
실전연습도 기출로 동시에 됐던 거 같아요
어차피 다 처음 접하는 문제니깐 새로운 문제에 대한
적응력도 길러졌구요
그리고 또한 사실 이 때 엄청나게 부족한 제 실력으로
그나마 85점 받을 수 있었던 건
기출도 기출이지만,
수능때 무조건 4문제는 기본으로
절대 풀어보지도 말고 문제만 읽고 버리자는 생각으로 임했어요.
솔직히 이때는 딱 4문제만 틀리면 제 기준에서는 대박인거였거든요.
그래서 수능때도 진짜 4문제는 문제 읽자마자 버리고
나머지 26문제만 풀어서 맞췄네요
물론 4문제를 버리자는건 극단적인 선택이였지만
수능 얼마 안남긴 상태에서는 효과적일 수 있는 선택같아요
4문제에 드는 시간 자체를 훅 줄일 수 있고
심적으로도 26문제만 풀면 되니깐 부담이 덜했거든요
지금으로서는 100점을 안정적으로 맞을수 있을때까지
실력을 키우는게 우선이지만
저 방법도 나중에가면 본인에게 있어서 최선의 점수를
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라 생각듭니다
그리고 ebs관련해서 말씀드리면
현역때는 보시다시피 개념+기출만 했구요
ebs수능완성 실전 1회,2회풀어봤는데 60점대초반 나오고
저한텐 너무 어렵고 시간도 없어서 그냥 오답도 제대로 안하고
그 다음부터도 ebs 전혀 안했어요
((( 아 글이 또 길어지네요..
이걸 깔끔하게 정리해서 설명드려야하는데 죄송합니다ㅜㅜ )))
이제 재수때로 넘어와서요,
전 12수능끝나고 85점이였지만 자신감 충만했었어요
왜냐히면 정말 개념만하고 기출만했는데도 2등급이 떴고
6,9평가원도 다 3 나오다가 오히려 올랐던거라서요
그리고 다른것도 평소보다 괜찮게 나와서 고대보건을 썼는데
딱 제 바로 앞에서 예비번호가 끊겨서 어쩔수없이
재수를 하게됐어요
좋은 학원에 들어가서 재수를 하는데
수학선생님도 4분이나 계시고 정말 다 좋은 분들이셨어요
그런데 전 개인적으로 하루종일 그 좁은 공간에 박혀서
아침부터 밤까지 공부하는게 정말 안 맞았어요.
그래서 공부도 안되고 주말에는 너무 힘들어서 쉬느라
수학숙제도 거의 못했었죠
3월에 첫 모의를 봤었는데 ..
정말 쪽팔려서 아무한테도 말 안했었는데
제가 수학 반 꼴지였어요ㅜㅜㅜㅠㅠㅜ..
오십몇점 받았나 그랬던걸로 기억해요ㅠㅠ
아무튼 그렇게 반 꼴지를 했는데도 별로 자극을 못느끼고
정말 아~무 생각없이 수동적으로
재수학원에서 몇개월을 보낸거같아요
그냥 하라는대로 숙제 조금하고 수업듣고
뭐 그냥 어영부영 지냈죠
솔직히 앉아있는 시간으로만 치면
이때가 현역, 삼수때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근데 실제로 능동적으로 공부한시간은 정말 없었죠
얼마나 공부했는지 대략적으로 말씀드리면
수학문제는 하루에 7~8문제? 이정도 푼거같아요
오답은 단 한문제도 안했구요..
물론 수업들은 시간은 많았지만 수학은 듣는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재수때 중간에 여름방학이 한번 있었는데
이때 ebs를 풀어야겠다 마음먹었어요
그래서 방학내내 수학은 ebs수능완성만 기계적으로 풀었는데
2주만에 다 풀지도 못했을 뿐더러
다 풀고 나니깐 뭔가 실력이 상승됐다는 느낌은 커녕
" 하 .. 2주동안 왠지 헛짓한거 같다 "
이 느낌이 엄~~~청 들었어요
실제로 저희 반 애들은 다 저보다 잘하는 애들이였는데
ebs를 막 중점적으로 열심히 한애는 거의 없었어요
대부분은 안 풀거나 그냥 한번 가볍게 풀고 버리는 정도였어요
그리고 정말 이렇게 어영부영 보내다가
모의고사는 현역때와 마찬가지로 69평 둘다 3등급이 뜨고
((근데 자만감 때문에 별로 자극도 못 느꼈죠))
이제 수능이 거의 다가왔을때
좀 불안해지면서 실전모의라도 풀어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시중에 있는 모든 모의고사 다 사서
하루에 하나씩 풀었죠
진~~짜 여기에서 제가 크게 착각한거죠
실전모의는 원래 쌓여있는 실력을 점수화시키는 도구일뿐이지
그 자체로 실력을 키우는 용은 아닌거란걸 몰랐던거예요
그렇게 기출도 하나도 안보고 단지 하루에 실전모의 하나
딱 이것만 공부했어요
사실 실전모의도 오답노트 열심히 하고
거기에 담긴 의미와 틀린거 잘 분석하면
실전모의로도 실력이 오를 수 있어요
근데 전 정말 그냥 풀고 채점하고 끝냈어요
오답도 단 하나도 안하고 풀고 잘보면 "오 잘봤네 "
풀고 망하면 "에이 이건 사설 더러운 문제라 그래"
이렇게 정~말 의미없이 풀었죠
이렇게 재수시절 한 수학공부라곤
귀로한 공부((수업시간))와
대충 수학숙제 조금 한거와
실전모의였어요
이렇게 어영부영 보내고
당해년도의 6,9평도 별로 안풀어보고 수능을 봤죠
솔직히 수능보기 직전까지도 정신을 안 차렸었어요
수학만큼은 수능땐 대박터질꺼라는 이상한 믿음이 있었거든요.
현역땐 제대로 공부했기때문에 2등급이라도 나온거란걸 몰랐죠
그렇게 수능보는데 진짜
제가 "에이 이건 사설이니깐 그래"하면서 버렸던
수많은 실전모의 풀때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거예요
평소엔 잘 안풀리면 그냥 이건 질이 안 좋은 문제라고
생각하고 중간에 풀다가 버리기도 했거든요
그렇게 9번인가 그 문제에서부터 안풀리고 계속 쭉쭉 막히고
진짜 다 모르겠고 , 특히 중간에는 학원에서 들은 공식이
적용된 문제가 있었는데 제대로 암기도 안했어서
딱보자마자 " 헐 그 공식 안 외웠는데 어떡하지 아진짜 이번시험 진짜 망했다 " 이 생각 들었어요
제가 위의 댓글에서도 말했지만,
이때 만약 모든건 개념과 기출로 풀린다는 믿음이 있었더라면
기본정의를 이용해서 공식보단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멘붕없이 풀 수 있었겠죠
아무튼 역시나 채점해보니 60점대초반이 뜨고 4등급..
제가 공부해온 과정을 잡소리도 섞여서 쭉
길게 나열만 해왔는데,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수능은
자기자신이 스스로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분석하고 찾고 노력했는지에 따라 결과가 나오는 그런 시험이예요
사실 재수때
자만한 가운데서도 약간 불안한 마음이 들었었는데,
그 이유가 현역때는 수능수학을 위해서 정말 항상 고민하고
올바른 공부법을 찾기위해 노력하느라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재수때는 그런고민없이 그냥 아무생각없이
1년을 보낸 느낌이 들어서 계속 불안했었어요
그래서 삼수할때도 수능전에 최대한 고민많이하고
공부법도 항상 많이 찾아보고 능동적으로 스스로 공부하려고
굉장히 노력 많이 했어요..
그 과정에서 너무 불안하고 고통스럽고 그랬지만
현역때와 재수때를 생각하면서
"수능전에 고통스러울수록 수능후엔 더 행복하다"라는
생각으로 견뎠어요
기출 분석에 대해서 어느정도로 했는지는
제가 논술끝나고 제 책이랑 노트들 찍어서 올려드릴게요
지금 제가 수능을 전반적으로 잘 본건 아니라서
논술이 좀 중요해서요ㅜㅜ
정말 기출만 본다고 되는건 아니예요..
정말 기출을 얼마나 깊게 이해하고 평가원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이해해야만 해요
그러다보면 공부하는 과정에서 확신이 생기더라구요
정말 본질적으로 물어보는건 똑같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이번 수능은 진짜 잘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요..
부족한 부분은 제가 논술끝나고 더더욱 설명드리겠습니다
기출공부하는 좀더 구체적인 방법들이랑
제가 핸드폰에 저장해두고 항상 읽어봤던 글들이랑
이런거 쭉 정리해서 올려야 할 것 같네요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제가 요새 좀 정신이 없어서
이렇게 중구난방인 글이 된 점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지금부터 치열하게 하시면
반드시 성공하실거예요 힘내세요!
지금 논술 준비 중이시면 여유가 많이 없으실텐데 시간 내서 관심써주시는거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문제 하나 하나 ''제대로'' 공부하면 수학에 대해 무언가 느껴지고 껍데기가 달라도 본질이 쉽게 보이는 그런게 있나보군요.
자칫했으면 처음에는 진지하게 시작했다가 결국 대충대충하게되었던 현역 때의 기출 공부 + EBS 포함 문제집 양치기로 가는 망테크로 갈뻔했습니다. 수학 학습에 대해서 친구와 선생님에게 더 이야기하려고는 했는데, 답변을 생각치도 못하게 너무 좋게 받고 이것저것 신경써주셔서 그런지 말도 안되는 혼자만의 환상에서 깨어난 것같습니다. 이제야 진정으로 다른 사람의 조언을 제대로 듣고 판단할 수 있게 된 것같습니다. 원래 제가 하는 말이 겉으로는 꽤 번지르르해서 상담같은거 해도 결국 내가 한 말이 맞다. 그렇게 해라하는 식이 많아서 제가 다 알고 있는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보니 실상은 전혀 깊이없고 하는 척 흉내만 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고1, 2때도 수학 올리는데만은 정말 관심이 많아서 나름 수학 공부는 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정도 오르다가 70점 이상을 못 넘어갔었고 결정적으로 고3 좀 오르나 싶었더니 결국 똑같은 점수를 받은게 그래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9월 말인가 10월 달에 오르비에서 수학 공부법 조언을 구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표현이 좀 강했던 답변을 받았었습니다. 사실 시기도 시기였던데다 완벽한 환상에 젖어있었기때문에 고칠 생각은 안하고 몹시 기분이 상해서 뭐라 댓글을 달았었는데요. 이제는 알 것같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스스로 환상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진정성 있는 답변을 달아주셔서 진짜로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치기 전에 확인차 여쭙니다. 세부 사항 다 빼고 큰 줄기만 말하면
'''깊은''' 기출 공부(개념까지 같이 커버) → 공부한 것을 점수로 바꾸는 공부(연습?)(문제집이나 실전 모의 등) → 수능
제가 이렇게 받아들이면 곡해없이 받아들인게 맞는지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실천하는지가 훨씬 중요하다는걸, 이걸 대충 생각해서 시작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이번 1년을 통해 확실히 배웠으니 더 치열하게 생각해보고 찾아보고 다듬어 보겠습니다.
// (답변은 여유많이 나시면 해주세요) 쓰고나고 갑자기 생각나서 덧붙입니다. 행렬의 케일리-헤밀턴 정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교과서에 없어서 그냥 무시했습니다. 어떻게 풀렸는지 전혀 생각도 안 나지만 시간으로 떼우니 풀리긴 했던 것같습니다. 그리고 혹시 나형 기출 문제도 보셨나요? 저는 그냥 가형 9개년 (6,9, 수능) 만 했는데 결국 행렬 합답형을 극복을 못해서 더 많이 풀어야하나라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이렇게 질문주시는 분은 정말 간절하시고 한시가 급하실텐데
저는 논술이랍시고 답이 늦었네요...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니 다행이네요!!
아니예요ㅜㅜ제 말을 들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드리죠..
네..뭐든 아 이건 다 알았다 내 방법이 최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될때가 좀 위험한것 같더라구요..
저도 현역때 제가 깨달은 방법이 최고인줄알고
재수때는 별 노력을 하지 않았거든요..
설령 본인이 아는 방법이 최고일지라도
끊임없이 확인하고 고민하고 노력하는 과정이 필수적인것 같아요
네!! 제가 굉장히 어수선하게 답글을 달았었는데,
오히려 저보다 훨씬 제대로 정리해주셨네요!!
그리고 혹시나하는 노파심에
꼭 당부드리고 싶은 점이 있는데,
물론 저는 저 방법으로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본인의 상황(ex개념학습정도)과 공부스타일 등등의 것들도 고려하셔서
본인에게 맞다고 판단되시는 부분들을 골라 잘 필터링하셔서
더 좋은 방법으로 체화시키시고,
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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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리-헤밀턴 관련해서는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부분과 어느정도 같은 맥락에서 얘기드릴 수 있겠네요.
솔직히 수능에서도 ,
교과과정 외의 공식이나 정리같은 걸 쓰면
쉽고 간단하게 풀리는 문제가 존재하는건 자명합니다.
최근의 예로는 2013수능에서 이차곡선(포물선)관련 문제가 있었는데 , 이 문제가 공식을 쓰면 굉장히 간단하게 풀리는 문제였어요.
제가 위 댓글에서도 언급했듯이
학원에서 대충 이 공식이 있다는 건 배웠지만
제대로 외워두진 않았거든요.
그래서 이 포물선 문제를 보자마자
" 헐 이 공식이 나오다니. 평가원이 이제 완전 사설틱한 문제를 내는건가?.. 뭐지.. 망했다 이 공식 안 외웠는데"
이러면서 멘붕에 빠졌고 시험전반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죠.
그런데 이 문제도 삼수하면서 공부해보니
정말 포물선 기본정의를 통해서 당연하게
교과과정 내의 전형적인 풀이로 풀 수 있는 문제더라구요.
///////
물론 저 당시에 공식을 알고 적용했더라면 쉽게 풀 수도 있었겠죠.
그렇지만 시험을 대비하는 입장에서는,
뭐가 나올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것저것 교과외공식들을 새로 배우고 암기하고,
또 그것에 익숙해지고 자유자재로 활용할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또한 잡다한 공식들 중 하나가 나왔는데,
그것이 완벽히 습득되지 않은 공식인 경우에는
제 경우와 마찬가지로 쉽게 멘붕이 올 수 있습니다.
////// 반대로
교과과정 내의 것만을 완벽히 습득하고 ,
모든것을 교과과정에서만 뽑아낼수 있도록
머리를 세팅해두면 ,
어떤 문제를 만나더라도
교과과정 내에서만 풀면 되기 때문에 효율적이기도 하고,
실제로 시험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교과과정 내의 것만 공부하면 되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궁극적으로 평가원이 묻고자하는건
얼마나 잡다한 공식들을 많이 알고 있느냐 이런게 아니라,
얼마나 교과과정을 충실하게 습득했느냐 이거든요.
그런면에서도
교과과정만으로도 풀린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면
시험장에서 자신감이 생기게 되구요
.
(왜냐하면, 시험은 교과과정 내에서만 나오는데
자신은 교과과정 내의 것을 완벽히 습득했으므로
어떤 문제를 만나더라도 내가 아는것 안에서
나온다는 강력한 믿음이 생기거든요.
그러면 이 믿음이 자신감으로 연결되고,
이는 곧 문제의 해결로 이어지게 됩니다.)
물론 ,
교과외의 과정을 깊게 공부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이 향상된다는 점은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저도 한완수(비록 앞에 조금뿐이였지만)나 숨마쿰라우데에 있는 심화내용을 혼자 고민하고, 생각하고, 증명하는 과정에서 수학적 사고력이 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지만 심화내용의 역할은
'수학적 사고력의 증대'일 뿐이지 ,
이를 확대해석하여
심화내용을 달달 암기하는 등의 방법은
지양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시기상 아직은 수능까지 1년정도 남았으니,
수학적 사고력을 충분히 기를 수 있는 기간이거든요.
그러니,
심화내용이라고해서 무조건
"아 이건 수능에 안나와 필요없어"라고 넘기기보다는
충분히 혼자고민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훈련을 하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니다.
하지만 나중에 수능이 가까워지고,
평가원에 체화되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잡다한 교과외 공식을 외우거나 이러는건
오히려 불안감만 커지게 합니다..
정리하자면,
심화내용은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기위한 도구로 사용하되 , 심화내용을 단순암기하는 등의 잘못된 공부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수능은 교과과정 내에서만 출제된다는 믿음과,
이를 바탕으로 한 교과과정에 대한 확실한 학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이런 맥락에서,
저는 삼수당시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교과외내용은 처음 공부시작했을때 한완수 앞부분
조금 본것 말고는, 전혀 안 봤구요..
심지어 언급해주신 케일리-헤밀턴 정리도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재수시절 학원에서 배운적은 있지만
삼수동안에 이걸 다시 암기한다던가 이 방법을
이용해서 문제를 푼다던가 이러지는 않았습니다)
------------
행렬관련해서 얘기드릴게요~
저는 사실 <모든기출문제집-수1편>도
다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결국 사놓고 보지는 못했구요ㅜㅜ
나형기출문제가 <모든기출문제집-가형편>에 간간히 실려있긴 했는데,
행렬합답형 문제는 애초에 수1 단원이기 때문에
나형기출문제는 접할 기회가 없었고,
저도 가형 9개년 (6,9,수능) 기출만 봤습니다..
사실 저도 실전모의 보다보면
뜬금없이 행렬에서 막히거나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기출문제 풀때
행렬부분이 나오면
"내가 이 문제를 수능장에서 만난다면
어떤 사고방식을 통해 접근해야할까?"를
생각해주면서 접근했어요.
뭐 간단하게 예를 들면
ㄷ은 무조건 ㄱ,ㄴ의 형태를 이용해 푼다
( )( )=E 꼴에서 역행렬 관계를 파악한다
--> 역행렬관계에 놓이면 교환법칙 성립하므로
교환법칙을 이용해 AB=BA를 구한다
등등의 기초적이지만 핵심적인 걸
정확하게 바로 딱딱 생각날 수 있도록 해줬어요..
그리고 이번 6,9평에 나온 행렬문제도
어떻게 접근할지 굉장히 많이 고민했었구요
그렇지만, 이렇게 했는데도
아직 행렬부분이 너무 약하다는 생각이 드시면
나형 기출문제도 좋고 여러 문제들을 통해서
많이 연습하시고 훈련하시는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본인에게 약한 파트는
따로 보충해주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인 개념을 알고 있더라도
반복적인 훈련이 안되어 있는 경우일수도 있거든요
모쪼록 이렇게 글을 남기긴 했지만,
혹시나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정말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모두
편하게 질문해주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더 표현할 수가 없네요. 이전에도 많이 읽어보긴 했지만 또 찾아서 읽어보니 sldwomc님과 완전히 같은 방법론을 말하는 것도 있고 살짝 다른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개념 매우 강조, 문제 풀이로 개념 익히기, 처음부터 끝까지 기출과 함께가라는 것 모두 비슷했습니다. 확실히 얼마나 제대로, 깊게하냐가 모든 결과를 뒤바꾼다는 것도 알았고요. 양치기는 진정하고 EBS 문제집까지만 풀려고합니다.
그리고 이건 질문이기보다는.. 부탁인데요. 2014 수학B 문제 복기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수학 고득점자들은 수학 문제를 풀 때 어떻게 느끼고 풀어가는가가 궁금했는데 친구들에게 몇몇 어려운 문제 뽑아서 물어보긴 했지만 한계가 있더라고요. (원래 잘하던 친구들이어서 제가 원하는 어떤 것과는 미묘하게 달랐습니다) 작성자님께서는 기출로 공부해서 기출 내에서 풀려고 노력하셨으니 지금 저와 비교해볼 수도 있고 기출 분석의 깊이를 가늠할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염치없긴 하네요..; 힘드시면 그냥 무시해주셔도 됩니다. 뭐가 문제였는지 알았다는 것으로도 충분히 값집니다. 감사합니다.
네 이렇게 능동적으로 찾아보시고 계시니 꼭 좋은결과 있으실 겁니다!! 2014수능 복기에 관해서는, 다행히 수능끝나고 몇일 안됐을때 따로 개인적으로 적어둔게 있는데 문제별로 수능볼때의 제 머릿속 흐름을 그대로 옮겨둔 글이라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962954&showAll=true
올렸습니다~~
수학 개념 공부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봤는데 아직도 약한 부분이 있네요 이번 수학 B형 3등급 중간뜰거 같구요
제가 해결해야 할테지만.. 혹시 개념 공부에 대해서 조언해주실 점이 있을까요
3등급 중반이시면 기본적인 개념은 있으실것 같긴한데..
대체적으로 약한 부분이라는게 어느 부분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예를들어 ,
경우의수/확률 파트같은 경우에는
개념도 개념이지만 실제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응용력이
굉장히 중요한 단원이기도 하고 그래서요..
부족한부분에 대해서 알려주시면 뭔가 구체적으로
조언 드릴수 있을것 같네요~
일단 저는 반수생이라 시간도 부족했기에
교과서의 기본개념만 완벽하게 쌓자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어요ㅜㅜ
물론 학원이나 심화교재등을 공부하면서
교과외의 것들을 공부하면
수학 사고력 자체가 키워지니깐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그런데 전 그러기엔 너무 시간도 부족했고 혼자할 자신도 없었기에
교과서개념만 진짜 확실하게 체득하자라는 목표로 했어요
교과서는 성지출판사로 공부했구요
쭉 정독하면서 원래 알았던 부분은 더 확실하게 확인하고
혹시나 헷갈렸던 부분 있으면 완벽하게 정리했어요
이 정독하는 과정에서 교과서의 흐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교과서의 개념을 그냥 공식외우듯이 보는게 아니라
정말 이 개념의 배경부터 다음 소단원과의 연관성도
생각해가면서 꼼꼼하게 봤어요
그랬더니 뭔가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개념이 정리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교과서에 있는 증명들은
몇번씩 반복해서 이해하고 스스로 증명해보면서
딱 그 정리를 보면, 증명이 머릿속에 빠르게 진행될수 있을 정도로
기본증명들은 완벽하게 습득했었네요
(( 제 설명이 많이 부족하니
개념 학습관련해서 다른 수기, 학습법들도 많이 참고하셔서 그 핵심적인 공통점을 찾으셨으면 하네요..
수많은 수기들과 공부법들을 읽다보면
공통적인 핵심 공부방법이 있더라구요..
직접 찾아가시며 읽으시면 훨씬더 뚜렷하게 다가오실거예요))
그리고 사실 전 개념공부를 기출문제 분석하면서 동시에 했던 것 같아요
위에 제가 남긴 댓글을 읽어보셨을지 모르겠지만
기출문제에 담긴 기본개념과 출제자의 의도, 이 문제의 의미, 등등 ..
이런것들을 고민하면서,
자연스레 개념학습이 철저하게 정리되었어요
왜냐하면 문제를 출제하는 목적 자체가 교과서 개념을 물어보려고
출제하는거니깐 당연히 문제를 분석하면서 개념을 철저하게
이해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문제 분석하다가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그 부분 관련된 개념에 관해서 철저하게 다시 정리했거든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문제풀이와 동시에 개념이 같이 정리된듯 싶어요
그렇지만 사실 저는 현역, 재수를 통해서 어느정도 기본적인 개념이
깔린 상태에서 쓴 방법이라 모두에게 맞는 방법이라는 말은 못 드리겠네요..
기본개념이 정말 부족하시다는 느낌이 드신다면
좋은 개념강의나
(제가 인강은 안 들어봐서 추천은 못드리네요ㅜㅜ
아마 한석원t가 그래도 공인된 선생님 아닐까요?)
좋은 개념교재 (전 현역때 숨마쿰라우데를 자주 참고했어요
그런데 숨마쿰도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니 혹시 책으로 공부하시기로 결정하신다면 더욱 알아보시고 마음에 드시는것을 고르시길 바랍니다)
혹은 학원수업 등을 통해서
개념을 꼼꼼하게 정리하는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사실 수학이란 과목이 개념을 쌓는건 기본이고
실제 점수 올리는 데 있어서는
그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를 실제로 풀어나가는 응용력이 상당히 중요해서요..
개념뿐아니라 그걸 점수화시키고, 문제풀이능력을 키우시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면 좋은결과 있으실거예요!
사실 저도 수학 때문에 수기를 여러가지 찾아봤었는데요. 이 글 본문이랑 댓글에 써주신 거 만큼 체화하고 분석. 연구하진 못했지만 이해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네요. 실천하지 못한 제 모자람이겠죠 ㅠㅠ
제가 수학을 고1때부터 놓았다가 재수하면서 시작한 케이스거든요 그래서 3등급이나마 받았는데 다음 수능을 다시 준비한다면 고1 수학부터 다시 제대로 준비해야 할테죠.. 그래서 이번엔 과외나 인강같은 사교육을 받아볼까 싶은 유혹도 드는데 제 돈으로 다 준비해야 할 듯해서 망설여지구요 .. 전부 독학으로 하신거죠?
또 제가 느낀 문제는 나는 이 점수대의 학생이다 몇번 몇번 문제는 풀 수 없다 이런 고정관념이 약간 생겨버린거 같아서 이것도 큰 문제 같아요 약 2년간 수험생활 하면서 수학영역에 대해 이런 생각은 안드셨나요?
지금은 성적에 맞춰 논술보고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정식으로 준비는 못하지만 나중에 이 글 다시 보고 용기도 얻고 방법도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개념이 약한 단원은 대체로 각 과목 뒷단원이요 ㅠ.ㅠ 수2 미분 뒤에 변화율 속도 적분에 곡선길이 속도 가속도 부분 기벡은 벡터랑 공간도형.... 쓰고보니 참 비루하네요 ㅠ_ㅠ
횡설수설 했네여... 감사합니다 ㅠ.ㅠ
정말 체화하고 분석하고 연구하는 과정이 제일 중요해요ㅜㅜ
그걸 하시면 좋은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제 부족한 수기뿐아니라
정말 인터넷에 있는 모든 공부법들과 수기들을 다 찾아보시면서
끊임없이 올바른 공부법을 찾도록 노력하시면
좋은결과 있으실거예요!
네 저는 삼수는 정말 완전 독학이구요
재수때는 재수종합반 다녔어요
현역때도 초반에는 학원 좀 다녔는데
실질적으로 제 공부시작했을때는 아예 독학으로 했어요
근데 이건 개개인 특성마다 다른거같아요
저는 정말 혼자 고민하고 공부할때 그 효과가 크더라구요
그렇지만 어떤 분들은 학원체질이라
학원에서 배우는걸 충실하게 복습하고 공부하면서
실력을 키우시는 분들도 많구요..
본인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에서 하는게 중요한것같아요
전 재수할때 학원이 너무나 비효율적이라고 느꼈지만
남들이 다 학원그만두면 망한다고 그래서 그냥 다녔더니
결과는 더 처참하더라구요
그만큼 본인에 맞게 하는게 중요해요
아 !!! 저 삼수때 수학 해설강의 듣긴 들었네요!!!
한석원선생님이 공짜로 수학기출문제 해설강의 올려놓으신거 있는데
모르는 문제 있으면 거기에서 찾아서 들었어요!
많이 들은건 아니고 그냥 모르는문제만 몇개 들었네요
아무튼 그래서 사교육에 관해서는 제가 이렇다저렇다 확답은 못드리겠어요ㅜㅜ
저도 남들이 독학하면 망한다 그래서 학원다녔지만 결과는 아니였거든요.. 항상 수기들을 읽더라도 본인에 맞게 한 번 걸러서
습득하는것도 중요해요!!!
심지어 제 수기도 100% 믿으시기보다는 참고정도 하시고
다른 수기들이랑도 비교해보면서 본인의 상황에 맞는
그런 방법을 찾아나가보세요~
그리고 저도 난 이런건 풀수없다 이런생각 많이 들기도 했죠..
근데 이 불안감과 본인실력에 대한 의심은
진짜 '공부'와 '끊임없는 자기암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것같아요
수능은 제가 보기엔 멘탈영역이라고 할수 있을만큼
정신적인 요소도 굉장히 크거든요
물론 자신감이 없는상태에서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키우기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란거 잘 압니다..
특히 성적도 안나오고 문제도 안풀리면 의기소침해지고
불안해지고 자신에 대한 믿음도 떨어지죠..
그런데 자기자신이 본인을 믿지 않으면
정말 좋은결과 얻기 힘들어요..
특히 환경적으로 힘들어지는 n수가 될수록..
본인한테 최면 거는 정도로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키워야해요
난 할수있다. 난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이런 믿음을 굳건하게 지켜야해요
저도 수학점수 안나오면 진짜 막 눈물이 그냥 나오고
너무 힘들고 포기하고 싶고 그랬거든요..
그때마다 인터넷 수기들 보거나 스스로 난 할수있다 계속 적으면서
다시 스스로를 일으켜세우고 그랬어요..
그리고 특히 제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게 도움준 정말 감사한 글이
있는데 일단 그거부터라도 주소 알려드릴게요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868892&sca=&sfl=wr_subject&stx=%EC%A0%88%EB%8C%80%ED%8F%AC%EA%B8%B0%ED%95%98%EC%A7%80
"절대포기하지 마세요"라는 글인데
이거보면서 진짜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어요
이 글만 수능때까지 한 30번넘게 본 거같네요
그리고 멘탈관리 뿐아니라
기출에 대한 완벽한 분석을 하다보면
평가원에 대한 믿음이 반드시 생겨요.
그리고 역으로, 반드시 그러한 믿음이 생기도록 공부해야하구요
저를 진짜 나락으로 떨어트린 평가원 문제들이지만
그래도 믿고 완벽하게 분석하면서 문제의 의미, 출제자 의도, 사용된 개념, 등등을 치열하게 공부하다 보면
자신의 실력에 대한 믿음도 점차 생기고
불안감고 조금이나마 없앨 수 있어요
저도 사실 지금 논술보고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답변을 못드려 죄송하네요ㅜㅜ
논술끝나고 구체적인 기출분석방법이라던지
제 노트들도 보여드리고 도움받은 글들도 링크하고
여러가지로 올리겠습니다!
오 !! 부족하신 부분이 제가 예전에 항상 불안했던 부분이랑 정말 비슷하네요
이 쪽 부분은 제가 현역때 개념공부하면서 꼼꼼하게
정리하면서 공부한 노트가 있는데
논술끝나고 올릴 글에 이것관련해서도 상세하게 올리겠습니다!
간단하게만이라도 말씀드리면
전 개념이 너무 부족하다 생각되서
숨마쿰라우데와 교과서와 인터넷을 이용해서
부족한 부분을 나름대로 완벽하게 정리하면서 공부했어요
그런데 이 정리하는 방법은
다른과목 할때도 워낙 제가 평소에 즐겨하던 방법이라
모두에게 통용되는 방법이라 말씀드리긴 어렵네요
아무튼 논술끝나고 더 도움드리겠습니다!!
부족하고 중구난방인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이렇게 치열하게 고민하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있으실거예요!!!! 힘내세요!!!!!!!!!!!
정말 고맙습니다. 제대로 답변을 못하셨다니여! 지금 저의 상황에 더없이 도움이 되는걸요 멘탈적으로도 조금이나마 차분해질 수 있었구요.. 대단하시단 생각이 절로 드네요. ㅠㅠ 정시접수까지 다 끝나고 나서 님께서 쓰시는 글 댓글 꼭 와서 볼거에요 바쁘신데 성의껏 댓글까지 달아주셔서 어쩔줄을 모르겠네여 ㅜㅜ 논술 준비 잘하시구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용
아이구 제 글이 도움이 될 수 있었다니 정말 다행이네요!!!ㅠㅠ 대단하다뇨ㅜㅜ정말 평범한 수험생일뿐인데ㅜㅜ 정말 질문주신분도 꼭 원하시는 결과 얻으시고 저보다 훨씬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으실거예요!!!!!
네ㅜㅜ저뿐만 아니라 다른분들 글들도 많이 참고하시면 꼭 좋은결과 있으실겁니다!정말!!
네 감사합니다!! 질문있으시면 사소한것도 맘편히 남겨주시구요~~ 감기조심하세요~~~~~~~
글쓴 분의 주옥같은 답변들에 경외감마저 듭니다. 공감가는 부분도 많구요.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과수학 올리기가 쉽지 않은데 고생하셧어요. 조아요!!
참고로 저는 이과수학 12수능 81점3등급. 13수능 93점 1등급으로 올렷어요ㅎㅎ14수능100찍고 싶어서 올해도 응시하려햇으나 켄슬.
주옥같다니 ..경외감이라니 ㅜㅜ 정말 송구스러워요ㅜㅜ
그냥 막 써내려간 글이라 전달이 잘 안된 것같아 창피했는데..
네 정말 감사드려요ㅠㅜㅜ 줄리엣님도진짜 대단하세요!
전 삼수해서 겨우 이렇게 했지만 12수능81에서 13수능93이라니!!
정말감사드립니다!!!
전 개념부족이기보다 계산이 꼬이는것보다 발상적측면이 문제인데
뭐가잘못일까요? 요번수능에서도 어떻게 풀지 생각이 안나서 못풀었는데...
답지같은거 보면 다 아하!하고 알아듣거든요...
발상엔 양치기가 답인가요?.....
일단 먼저 전 양치기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입니다..
실제로 제가 재수때 한 방법이, 아무생각없이 계속 문제만 풀었던
어찌보면 양치기라고 할 수 있던 공부방법이였거든요
결과는 아시다시피 4등급이구요...
발상 관련해서 얘기를 드리자면
이것도 결국은 같은 맥락에서 얘기 드릴수있을것 같네요
제가 위에 남긴 댓글을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기출이 물어보는게 뭔지 저런식으로 완벽하게 분석하다보면
기출문제에 담긴 공통된 핵심개념이 사실 몇가지 없다는걸 깨닫게 돼요
물어보는 개념이 정말 교과서적인 개념안에서 물어보는것이니
풀이과정도 몇가지로 한정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물론 문제마다 약간의 변화가 있는건 맞지만
본질적인 풀이과정과 떠올려야 하는 발상이 한정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이차곡선 문제는 1)정의 2)접선방정식 공식 이용
접선관련 문제에서는 1) y=f'(t)(x-t) + f(t)를 설정 2) 지나는점 대입
적분관련 문제는 1)부정적분 2)치환적분 -->적분구간을 통해 추론
등등등
기출분석을 철저하게 하다보면 저런게 자연스럽게 습득이 되더라구요
물론 저런걸 외우라는건 절!대 ! 아니예요!
계속 분석하고 공부하고 고민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습득되면서
결국은 발상도 빨라지게 되는것이지
저걸 외워서 하는건 분명 한계가 있을거라 생각해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굉장히 추상적으로 느껴지시겠지만,
결국엔 기출의 완벽한 분석을 통해 궁극적이고 공통적으로 물어보는
개념과 발상에 대해 완전히 습득을 하셔야 해요
그리고 문제를 보고 풀이를 떠올리기까지의 시간을 줄이기위해서는
어느정도 시간맞춰두고 빠르고 반복적으로 몇번씩 푸는 훈련도 필수적이구요.
여기에서 말하는 빠르고 반복적으로 푼다는게 양치기라고 여겨질 수 있는데,
아무생각없이 그냥 문제만 주구장창 푸는건 전~혀 도움 안돼요..
저같은 경우에도 완벽한 분석으로 머릿속에 이미 기출이 자리잡은 후에,
속도와 정확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하루에 3회씩 기출문제를 다시 푼거였거든요
결론적으로
개념완전체득 + 기출완벽분석
+ 빠른 발상과 계산력, 정확도를 위해서 시간맞추고 푸는 방식으로
상당한 양의 문제연습( 연습의 도구로는 이미 한번 풀어본 기출이 좋은거같아요 )
+ 새로운문제에 대한 적응력과 시간관리능력 키우기위한 실전모의
이게 모두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좋은결과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답지보시고 다 이해하실 수준이 되신다는건
그래도 어느정도 실력이 있으시다고 생각이 되네요~
완벽한 기출분석과 이를 바탕으로한 빠른 발상훈련과 실전모의까지
해주시면 반드시 성공하실거에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정말 상세하게 써주시고 고마우시네요ㅠㅠ
님같은 분들이 명문대에 많이 계셔야 세상이 발전할텐데...
올해 꼭 원하는대학 합격하세요!
부족한 답변인데 좋게 봐주셔서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우와 ..ㅜㅜ이런 말 들을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질문주신분도 꼭 원하는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ㅜㅜ!!!!!!
남휘종 모든기출문제는 어디서구입하나요?
남휘종 사이트에 가면 교재구입 바로 하실수 있으세요~
해설지는 비싸지만 교재자체는 가격도 싸서 좋더라구요!
수기는 어디서 볼수있나요?
그리고 수학개념책은 어떤걸로 하셨나요?
수기는 일단 오르비에 가장 많은 글들이 있어요!
네이버 포만한이라는 수학카페에도 꽤 있구요
그리고 그냥 네이버나 이런데서 검색해서 찾기도 했었어요
공.신(헐 공.신이 금지단어네요?!!)이나 이런데도 좀 있더라구요
이 중에서 제가 핸드폰에 저장해두고 매일매일 힘들거나 불안할때
보면서 공부법확인하고 용기얻고 했던 글들이 있는데
논술끝나고 링크 올려드릴게요!
지금 제가 논술준비때문에 정신이 없네요ㅜㅜ죄송해요!
그리고 수학개념관련해서는 저 위 댓글에
제가 현역때 숨마쿰라우데로 공부한 걸 대략적으로 써놓기는 했어요~
그치만 워낙 정신없이 댓글을 써서 이해가 되실지ㅜㅜ
논술 끝나고 자세한 공부방법들이랑 그때썼던 노트들 찍어서
다시한번 제대로 올려드릴게요!!
ㅠㅠ 저도 이번 수능 수학b형을 본 고3입니다. 이렇게 수학을 성공하고 답변을 성의 있게 주시는 분을 찾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보기만 했는데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일단 저는 이번 9월에 좀 잘나왔었어요(뭐 비록 쉬웠다고 하지만..). 그래서 나름 '수능도 실수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되겠지'라고 하며 기출은 30문제를 2008 6월부터 이번 9월까지 계속 풀었습니다(정말 많이 반복해서요. 적어도 3번은 모두 풀었어요). 그러나 수능 결과는,, ㅠㅠ 문제가 뭘까요?? 저는 개념도 알고 있었고 기출도 많이 풀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수능에는 풀이 방법도 생각도 안나고ㅜㅜ 이번에 96점 받으신것도 대단하시다고 느끼고 1컷이 92점이라는 것은 믿기지도 않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인강을 활용하려 합니다. 마이맥의 창무쌤으로 하려고요. 다시 개념부터 차근차근 하며 기출도 병행하려 합니다. sidwomc님은 이번 수능 발상의 근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다른 팁도 조언 부탁드려요..
먼저 너무 늦게 답변을 달게된점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절박하시고 급하실텐데 논술이랍시고 너무 늦게달았네요ㅜㅜ죄송합니다..
음 그런데 제가 현재로서는, 정확하게
limhy301님은 이 점이 부족하셔서 이렇게 나온겁니다!
이렇게는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먼저 몇가지 여쭤보고 얘기를 들어본 후에
조금더 자세한 원인을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수능을 준비하시면서,
--> 개념/기출에 대한 공부방법은 어떠한 방식으로 하셨는지..
--> 실전모의를 통해 충분한 실전연습은 하셨는지
--> 하루에 수학공부에 어떤방법으로 얼마나 투자하셨는지
얘기를 조금더 듣고싶네요..
그리고, 기출을 수없이 본 상태에서는,
또 기출을 보게되면 이미 몇번 봤던 문제이기때문에 ,
푸는 문제 개수에 비해 생각보다 수학공부가 크게 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반드시 새로운 문제에 대한 풀이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익숙한 문제이기 때문에 점점 기계적으로 풀게되고
실제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은 훅 줄어들 수 있어요..
---
그리고 기출을 수백번 풀더라도
기출을 정말 "제대로" "올바른 방법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나오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을 얼마나 하느냐보다,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셨는지 얘기해주시면
뭔가 더 자세한 얘기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ㅜㅜ
---------------------인강에 관해서-----------------
제가 인강은 한석원선생님의 기출문제 해설강의 (모르는 문제 해설을 듣고 싶어서 몇문제만 골라 들었습니다) 말고는 들어본적이 없어서..
이창무 선생님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네요ㅜㅜ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위에 제가 몇가지 여쭤본 점들에 대해서 얘기해주시면
좀 더 정확하게 원인을 찾아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이렇게 찾아보시고 하시는 만큼
꼭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ㅜㅜ
네 일단 저는 개념은 고2 겨울 방학쯤에 학원에서 개념을 처음 배웠습니다. 그런데 수학 선생이 학력위조를 해서 뒤늦게 개념 인강(확률,통계,공간도형,벡터)과 숨마쿰으로 저 혼자 들었습니다. 사실 개념을 전부 알아도 정말 농도 있다고는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기출로 그것을 채우기 위해 풀었죠. 기출은 sldwomc님과는 다르게 '평가원이 무엇을 원할까?'같은 생각은 한 번도 해본적이 없었죠 그냥 무조건 풀고 고쳤습니다. 사실 거의 6월 까지는 기출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대신 ebs를 풀었습니다. 특강은 다 했지만 완성은 하다 말았습니다.(이번 재수에는 안하려구요). 그리고 다시 기출만 했죠. 그냥 문제만 풀헜습니다. 반복학습이 좋다고 해서 아마 지금까지 수학기출은 아마
10번은 반복했을 거에요 sldwomc님 과는 다르게요. 글구 실전 연습은 잘 안했습니다. 그냥 완성 실전편이랑 오르비의 포카찹정도요(사실은 포카칩 모의고사도 다는 못 풀었습니다). '평가원은 어차피 기출을 표본으로 하니 실전 모의고사가 왜 필요하겠어'라고 생각했지요.
그래도 수학은 열심히 했습니다. 국어는 공부 안했기에 상대적으로 다른 과목을 더 투자했죠 9월에는 학교에서 7교시까지 자습을 하는데 수학은 자습 시간에도 졸지도 않고 기출만 했습니다. 이렇게 써보니 제가 생각해도 어딘가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먼저 뭔가 limhy301님께서 이미 글을 쓰시면서 어딘가 깨달으신 부분이 있으신 것으로 보이네요.. ! 정말 기출을 수십번 보더라도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수도 있고, 몇번만 보더라도 정말 올바른 방법으로 제대로 본다면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어떻게"공부하느냐가 관건인거죠.
평가원이 무엇이 원하는지, 기출에서 무엇을 물어보고 있고, 문제에 어떤 개념이 사용되었고 어떤식으로 개념과 연관되어 있는지, 다른문제들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등등
기출에서 뽑을 수 있는 모든것을 깊이 분석하시면서
공부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을거라 봅니다..
실전모의고사는 본인이 가진 실력을 점수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실전모의고사 하지 않아도 점수가 너무나도 잘나오고
공부한 실력그대로 나와준다면 괜찮겠지만,
실력 이외의 요소들로 인해 실력만큼 점수가 나오지 않는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쌓은 실력을 '점수화'시키기 위해서 실전모의를 통한 연습이 필수적인 것이구요..
그리고 아무리 기출이라 하더라도 몇번씩이나 보게되면
새로운 문제에 대한 적응력과 응용력이 아무래도 떨어지게 되거든요..
그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실전모의의 역할이 상당하다고 봅니다
네ㅜㅜ 열심히 하셨다니 참 더더욱 안타깝네요.......
앞으로는 정말 올바른 공부방법으로 제대로 공부하신다면
꼭 열심히 하시는 만큼 ,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부족한 답변이지만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구요ㅜㅜ
정말 이렇게 지금부터 찾아보시는 만큼
꼭 원하시는 결과,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ㅜㅜ제가 논술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현재로서는 상세한 답변 드리기가 어렵네요ㅜㅜ
지금 대충대충 답변드리는 것보다는 논술끝나고 시간여유를 가지고
모든 분들께 궁금하신것 모두 답변 제대로 드리는게 나을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답변은 일단 유보하겠습니다ㅠㅠ
논술끝나고 반드시 모든 답변 달아드릴테니 걱정마시구요ㅜㅜ!!!!!
저도 너무나 수학으로 고생많이 했어서 그 심정들이 너무 잘 이해되기에
도움 주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그럼 모두 힘내시구요!!!! 궁금한 것 계속 여기에 남겨주시면 ,
논술끝나자마자 답변 달러오겠습니다!!!!!
웬만하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ㅠㅠ
댓글로 남겨주시면, 요번주 지나고
정~~말 상세하게 답변 다 달아드립니다!!
지금은 정신이 없어서..
쪽지로도, 댓글로도 답변이 힘드네요ㅠㅠ죄송합니다..
댓글로 남겨주시면 이번주 시험 끝나고
밤에 당장 달려와서 최선을 다해서
제 모든것을 쏟아부어 도와드리겠습니다..
논술이 끝났음에도 답변이 늦어지고 있는점 죄송합니다ㅜㅜ
쪽지로 온 질문들도 지금 차례차례 답변하고 있는터라
시간이 꽤 많이 걸리네요ㅜㅜ
그리고 쪽지보다는 댓글로 써주시면 최대한 빨리 답변드리겠습니다..
저도 5등급(51점)에서 96받았네요 ㅎㅎ 열심히 하면 다 되더라구요
우와... 어떻게 공부하셨어요?
헐 진짜대단하세요..
이런분이 진짜 공부법 알려주셔야하는데.. 우와..
쪽지로 질문드렸는데 답변부탁드려요 ..
남휘종 사이트 어디가면 모든기출문제 구할수 있는지 구체적으로좀 제가 바보라서 잘 못찾겠네요 ㅈㅅㅈㅅ해요
제가 넘 대충 알려드렸네요 죄송해요ㅜㅜ
네이버에 <남휘종>이라고 검색하시면
사이트 : <공식사이트> 라고 링크가 걸려있어요~
이 링크를 누르면, 교재가 뜨는데
여기 위에 교재들 목록에서 <모든 기출문제>를 클릭하세요!
그러면 1페이지에는 2배속?이런 교재들이 뜨구요
제가 쓴 교재는 1페이지에 뜬 2배속교재가 아니고,
2페이지 밑에랑 3페이지에 있는 초록색 교재들이예요~
수1 3000원 가형 4500원 이고 해설집은 따로 사야해요~
비록 해설집은 비싸지만 그래도
전범위+1994부터 전년도 기출이 들어있는걸 고려하면 싼편인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공부하기에도 제일 괜찮더라구요
여기를 클릭하면 아마 바로 교재 보실 수 있으실거예요
http://www.mathesis.co.kr/index.html?col_name=&keyword=&p=2&page=3
그리고 남휘종 알바.. 절대 아닙니다ㅠㅠ
이건 남휘종선생님 수업교재도 아닌것같고 전 수업 들어본적도 없구요
그냥 기출문제가 잘 정리되어있길래..
<모든기출문제>라는 책도 별거 없고 그냥 기출문제 모아둔 책이예요~
제발도와주세요 현역3등급,재수3등급 왠만한모의고사를봐도거의3등급 잘해야2,가끔1왜계속3등급일까요? 어떡해야되죠? 실수도잦은편이고고난이도문제잘못풉니다ㅠㅠ
글 잘읽었어요~~~~ 정말 대단하세요 ㅠㅠ
저는 아직 수험생활을 겪지 않은 예비 고3입니다!ㅎㅎ
내년 1년동안 님(호칭이;;)처럼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고싶어요><
공부하면서 힘들때 이글, 댓글 읽으면서 마음 다잡을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