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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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수 생각이 전혀없어서 성적 맞춰서 중경외시 라인 대학에 접수를 해서 최초합을 한 상태입니다 이러던 중에 제 친구 중 저랑 같은 학교도 상향으로 넣고 고대를 우주상향으로 지원한 친구가 있는데 고대가 예비 1번이래요 저랑 같은 학교(나군)는 지금 노예비라는데 어케 고대가.. 예비 1번? 이 친구 진학사도 확인 안하고 그냥 넣은 걸로 알고 하나는 잘못 알아봐서 건대 글캠 넣었는데 친하게 지낸 친군데 갑자기 너무 그냥 화가 나고... 그렇게 원서도 성의 없이 넣고 성적도 제가 훨씬 더 높은데.. 아무리 핵펑크가 나도 2라인 밑도 못붙은 성적이 이렇게 될 수가 있나요? 갑자기 만족하려고 했던 제 대학이 마음에 안 들고 그럽니다 그냥 속상하고 화나고 이런 쪼잔해보이는 제 모습에 또 화가 나고 그러네요 그냥 말할 곳이 없고 그래서 넋두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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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주는거임? 480 중반대인데 예비받아서.. 영어도 2등급인데
ㅇㅇ 속이 좁은거에요
배포가 커서 좋으시겠어요
무지성공감충진짜 토나오네
이게 무지성 공감을 원하는 사람이라 생각하시면서 토 나온다고 이렇게 혐오성을 들어내는 댓글을 다시는 걸 보니 평소에 어떠한 인간 관계를 형성하고 있을지 눈에 뻔히 보이네요 공감을 원하는건 사람의 어쩔 수 없는 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이 일을 맘에 담고 있으면서 그 친구를 향한 제 마음이 바뀌는 것보단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긴 하겠지만 익명의 힘을 빌려 빨리 훌훌 털어내고 싶었습니다 이젠 그냥 수용하고 마음을 털어냈으니 전 만족합니다 글고 위 대댓 단 건 비꼰게 아니라 진심이었어요 전 이제 탈오르비할거라 이만
그건 운이 너무 좋은거라 어쩔 수 없음 남이랑 비교하면 나만 힘들어지니까 자기만 보고 앞으로 가셈
아무래도 그럴려고요 말씀 감사해요
어려울 것 없이 재수하고 의대 ㄱㄱ
역시 오르비언다운 말
그 친구에 대한 축하보다도 속상한 마음이 드는 건 속이 좁은게 아니라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같은 노력에 같은 결과가 주어지진 않더라도 분명 누구에게나 기대심리는 있으니까요.. 하물며 본캠 분캠도 잘못넣을 정도로 무심한 친구가 얻어걸린 격으로 예비까지 떴다면 저였어도 속상할 것 같습니다. 친구한테 직접적으로 티내는게 아닌이상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할 순 있잖아요? 윗 댓분은 비슷한 상황에서 온전히 축하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같은 처지에 있던 수험생의 입장과 온전히 축하를 해줄 수 있는 제3자의 입장은 다르니까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정을 진정시키고 보니 이런 일도 있을 수 있지 싶네요 그냥 제가 더 노력하려고요 말씀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