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은 모르겠는데...내신은
게시글 주소: https://ebsi.orbi.kr/00071316893
이 글 대상 목적은 그냥 고교 들어가거나 선택과목 체제 돌입한 오르비언들..!
아니면 추억 회상용으로...
선택권이 있다면 하고 싶은 과목 선택하세요.
일단 제 이전 댓글들 보면 학교 눈치까신 분들도 있을 수도 있고 한데....
쨌든 전사고이고 내신은 2.X로 졸업(1점대가 없었나 1-2명으로 기억하는 내신 개헬 학년을 다님...)
슈퍼 메이저 전사고는 아니에요...!
고2 1학기 때 이과 친구들은 대부분 사탐 하나를 골라야 했음.
아니면 1학기 때 물화를 같이 듣거나..등등의 대참사 or
2학기에 열리는 사탐이 윤사, 동사, 정법 같은 전통적으로 우리 학교 내신 마이너였거든
옵션이 세계지리 vs 경제 vs 세계사였는데
절대 다수의 친구들이 세지를 고름.
경제는 할많하않이고...
결국 세지 vs 세사의 문제가 되는데, 다들 만류했지만 그냥 세사를 골랐음
결론은 인원수를 보니 세지 1등급 5명 세사 1등급 3명인데 역사 과목인 만큼 오타쿠가 넘치는 곳이 됨..
심지어 문과에서 역사 개 잘한다..ㄷㄷ 이런 소문 넘치는 친구들이 세사 골라버렸고
근데 뭐 어쩌겠어...그냥함
그리고 나름 시험 전에 수업 즐겁게 듣고 시험 전 2주? 정도에만 백지 정리+스토리텔링 암기로
인강 하나 제대로 안 듣고 세사 1등 차지함
문과 친구들조차 예상 못한 사람이 1등급이라고 당황하는 분위기였고...
수행평가도 나랑 상성 잘 맞는 발표 수행이라는 것을 미리 선배들에게 듣고 해볼까?라는 마음에 골랐던 것인데
역시나 수행에서도 최고점 가성비 있게 받아내고(다른 친구들 5-6시간 기본 투자할 때 3시간 투자하고 극찬 받음)
나는 내가 지리 선택했으면 절대 1등급 못 받을 거라고 생각함.
2학년 1학기 내신은 역대급으로 말아먹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
---
비슷한 경우는 2학년 2학기에도 있었는데..
2학기에 새로 생긴 순증 과목이 늘어서 이걸 들을지 말지 고민은 많이 했음
근데 그냥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수학 순증을 얹어 들었는데 그때 뭔가 방향성이나 이런게 잡힘...
수학이 재미있다고 생각한 것이 그때부터였고, 그게 미적 내신과도 긍정적 영향이 있다고 생각함
순증 담당 선생님이 나랑 잘 맞지 않는 선생님이라는 생각만 했는데...그분과 소수 과목 공부하면서
새롭게 수학을 보는 비전? 그림? 자신감? 하여튼 그럼 몽글몽글한 감정이 생김...
다른 발표 순증 과목도 들었는데
이것도 공 안들였지만 괜찮은 점수 나왔고
조별과제라 빌런 있었지만 잘 이끌어갔고...
그 과정에서 친해진 선생님도 생겨서 진짜 좋았음
---
결론은 내신의 경우..크게 부담감을 가지지 말고 1등급 인원수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고 그냥 하고 싶은 것을 할 것!
반응 괜찮으면 글 남기고 아니면 글 삭제할게여....
합격 발표 앞두니 싱숭생숭해서 뭐라도 쓰게 되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두명만 더 채워줘요.... 10의 배수여야 마음이 편해요
-
연애하려고 연합동아리 들어가면 됨 거기 들어가서 연애할라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다 보면...
-
생윤 강의에서 학교 다닐때 어떤 학생이 나이키 신발 훔쳐갔대요 ㄷㄷ
-
교뱃 드가자 7
반수도 드가자
-
현금은 좀 준비해놓긴 했는데 어케 되려나
-
청불영화 추천좀 4
고어말고 선정적인거 오늘 히든페이스 봤는데 너무 좋았음.
-
매년 1월은 너무 길다
-
위액콸콸 하나봐요
-
학기중에는 바빠서 독서를 많이 못했네요..
-
걍 빵으로 보내자
-
학교에 라노벨만 읽는 애 있었는데 국어 재능충으로 1등급 받는거 보고 느꼈음 딴...
-
오늘 ㅈㄴ알차다 2
10시간수면 1시간아침운동 5시간피방 1시간치킨 3시간노래방 ㄹㅇ알차노
-
벨런스 게임 0
ㄴㄱ?
-
문제는 성적표에 믿을만한 자료가 없음 무보정 => 이거만보면 ㄹㅇ 절망편임 보정...
-
수학책 제작중인데 수1 수2 하면 떠오르는 색깔 있으신가요 ㅎㅎ
-
시대 강대s2 0
13143 언미생지 강대스투는 등록일단해놧고 시대도 신청하긴 할건데 시대는 백퍼...
-
대충 잇올 들어가서 뜌따...하면서 상담 1시간 받고 그후로 쭉 공부함 근데...
-
굉장히 효과적이네요 고등학교 3년 내내 놀고 26575... 어머니 감사합니다
-
난 아무리해도 1등급이안나와 ㅠㅠ 재능없나봐 이러는데 원래 뭐든지 상위 4%라는게...
-
히히
-
반수할 건데 노트북 내년에 사도 되나? 아이패드 있음 사야 되면 이번에 출시한 그램...
-
구걸 \^0^/
-
불꽃가능?
-
책 좀 읽어야 하는데 11
갑자기 독서 떡밥 보고 자아성찰 해보니까 중학교 직전까지의 독서량이 중학교부터의...
-
전 책 많이봄 6
부모님께서 마인크래프트는 안사주셔도 책은 개많이 사주심
-
애초에 표점 개후하게 주기 때문입니다 그거대로였으면 전 지금 한의예 뚫고 메디컬...
-
억빠 거르고 인서울 + 지거국까지는 이 취급 가능함 그냥 나 어디어디 다녀요 할때...
-
참치 많이 든걸로
-
우울해져서 잘래요 16
내년엔 저도 축하받을 일이 잇겟죠
-
국어 감각이 많이 죽었네... 현역때 한창 감좋을때는 마더텅 비문학 50문제 연속...
-
현역 수능 국수 21이 뜬 건에 대하여 이래도 정말 재능이란 게 없나요 물론 이...
-
1. 00대 정도면 괜찮은 대학이지~ 이 소리 좋아하는 사람 못봤다. 뭔가 안좋은데...
-
본인 이상형 1
운동 잘하는 사람... 너무 멋있음 진짜로 물론 남자면 더 좋음
-
멘탈 나가서 이년동안 다 놨었는데 전 고3인데 삼수생 나이군요 아무것도 안했는데 흑흑
-
올해는 논술 아예 안 볼 생각인데 수업은 필수라고 들어서 그냥 맨 뒷자리에서...
-
우리학교 레전드썰 10
내신 5점대에 모고 전교 120등하던형이 4수해서 의대간 사례있음
-
* 자세한 문의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
나무위키에서 국적이 중국이 아니라 홍콩이라 나오네 왜지?
-
물1 내용 들어놓아야 좋을까요...? 현역 때 수능으로 쳤다가 1년간 놨는데...
-
0타 강사님 반응이 궁금함
-
4수해서 숭실대 목표로 하는 놈 부모님은 제발 숭실대라도 가면 100만원 준다고...
-
https://youtube.com/shorts/6Dx8u-r_TZ0?si=VjJRB...
-
훈련소입소하루전 전여친 바람핀거알고 우울증있던거 심하게도져서 공군훈련소퇴소한거...
-
이거 신입생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던데 이거 보는 학교도 있고 안 보는 학교도 있던데...
-
개꿀잼이뇨
-
추ㅐㄹ비 12
40도양주마시거잔득취해버렷
-
오늘도 조용하네 5
내 일기장이 되었구나
-
생각보다 잘해주시네.. 만족스러워요
수능 확통 칠 문관데 미적분 선택한 거 공부시간 부족할까봐 후회하고 있었는데 이 글 보니 미적 선택한 이유가 다시 생각나네요. 수2가 재밌어서 지로삼 미적분도 해보고 싶던거였는데! 감사합니다
확미 둘 다 하면 좋아요
저는 동시에 선택했고 저희 학년에도 미적 선택으로 시작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고 확통으로 6모 즈음 선택 바꾼 친구도 있더라고요! 둘 다 해두면 쓸 일이 생깁니다..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