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1 기체양론 단계별 접근 - 1단계
게시글 주소: https://ebsi.orbi.kr/00070835403
네 안녕하세요, 정보글 하나 더 들고 왔습니다.
오늘은 화학1의 기체양론 문제를 단계별로 접근해 보겠습니다
요즘 킬러배제 정책으로 기체양론이 생각보다 이전보다 까다로워지고 있어요.
그런데 원리만 알면 간단합니다.
기본적인 개념은 안다고 가정하고 설명합니다.
저는 화1을 선택했다가 지금 전환할 생각중이나, 여전히 화1을 고수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번 끄적여 보고자 합니다.
아마 6단계까지 있을거에요.
Step 1. 물리량에 대한 이해 (밀도비=분자량비)
일단, 기체양론은 오로지, 물리량에 대한 분석입니다. 얘가 몇몰 있는지, 분자량이 얼마인지, 몇그램인지...
그래서 물리량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어야 해요.
대표적인 물리량에는
n = 분자 몰수
w = 질량
V = 부피
d = 밀도
M = 분자량
이 있습니다. 이거 말곤 없습니다.
밀도는 질량을 부피로 나눈 값(혹은 단위부피당 질량, 1L당 질량, 등등)
분자량은 1몰의 질량(1몰당 질량, 질량을 몰수로 나눈 값 등등)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게 분자량인데요,
분자량은 질량을 몰수로 나눈 값입니다. 근데 이렇게 외우면 안되고,
M = w/n
이렇게 외워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엠(분자량)은 엔분의 따블유
입니다.
그리고 다르게 보자면,
n = w/M 인데요, 마찬가지로
엔(몰수)은 엠분의 따블유
입니다. 분자량, 질량, 몰수 중 두가지를 안다면 나머지 한 가지 값을 구할 수 있는거죠.
물론 여기까지는 다 아시는 내용이라 더 자세히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같은 온도 압력 조건에서
1) 몰수와 부피는 비례합니다.
2) 분자량과 밀도는 비례합니다.
이 두가지를 명심하셔야 해요. (화1에서는 온도랑 압력이 일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피랑 몰수는 그냥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차피 거의 비율로 처리하기 때문)
부피가 주어지면 그냥 몰수로 놓고 푸세요.
예를들어 이산화탄소가 5L 존재한다 = CO2 5몰이다 이렇게 놓고 푸셔도 무방하다는 겁니다.
(사실은 정확히 따지자면 섭씨0도 1기압에서 기체 1몰의 부피는 22.4L입니다.
1몰이 1리터려면... 온도가 영하 200도쯤 되거나 압력이 10기압이 넘어야 합니다. 근데 문제풀땐 정확한 부피를 묻지 않는다면 그냥 1리터는 1몰이라고 놓고 푸세요. 정신건강에 그게 훨씬 유익합니다.)
그리고 만약 밀도가 주어진다면, 분자량을 준 거구나! 하고 반응하셔야 합니다.
밀도가 주어졌다고 쫄거나 그러면 안됩니다.
그리고 또, 무조건 밀도비는 분자량비만 생각하면 안되구요,
기본적인 질량 나누기 부피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때에따라 편한게 다르니까요.
그럼 문제 한번 풀어 보세요.
정답은....
분자량비는 구성원소의 분자량을 더하시면 됩니다. 실제 값은 30:40입니다.
부피비를 구할 때, "당신은 몰수를 줬는데 내가 부피를 어떻게 알아!"라고 생각하셨으면 반성하십시오.
물론, 정확한 부피를 구하려면 온도 압력과 그 당시 기체 1몰의 부피(아무튼 뭔가 추가자료)가 있어야 합니다.
근데 부피의 비율을 물었기 때문에, 몰수비와 같습니다.
총 원자수비는, 8원자*2몰=16, 7원자*3몰=21 이렇게 구하면 됩니다.
질량은 분자량 곱하기 몰수입니다. 분자량이 1몰의 질량이기 때문에,
1몰의 질량을 구하려면 그냥 분자량 쓰면 되고,
2몰의 질량을 구하려면 분자량에 2를 곱하면 되고,
x몰의 질량을 구하려면 분자량에 x를 곱하면 됩니다.
그래서 곱하면 1:2이고 실제값은 60:120입니다. (단위는 그램)
밀도비를 구하시는데 질량을 부피로 나눠서 풀었다면 반성하셔야 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밀도비는 분자량비와 일치합니다.
바로 위에서 분자량비를 적어뒀는데 밀도를 다시 구한다면 시간낭비가 아닐 수 없겠죠.
(물론 그게 틀린 풀이는 아닙니다만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에서 시간도 단축하고 계산실수도 줄이기 위해선 풀이를 간소화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럼 열심히 연습하시고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좋아요랑 팔로우 부탁드리고
도움이 안되었다면 좋아요랑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23수능 28 30틀 24수능 27 28틀 25수능 27 29 30틀 / 28 반찍맞
-
선택과목 추천받음
-
현역으로 입시판을 떠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듦 사람들이 다들 고능함
-
꼬리컷 어케될까용? 인문 쓰긴 아깝고 좀 높혀쓰자니 위험하고; 쩦
-
26수능의 일반사회 표본수준 폭등은 예정되어있는 일 12
하수 : 그럼 쌍지나 쌍사 아님 쌍윤을 골라야 하겠구나 고수 : 50점 맞으면 그만...
-
지금 예비 고3이고 개념원리랑 rpm 풀고있는데 보통 몇주만에 다 끝내나요?
-
멘탈만 존나아프네...
-
둘 다 낙지 7칸 나오는데 너무 고민되네요.
-
전국학평 성적표는 재발급이 안되네
-
살아가면서 피해 있을정돈 아니지?
-
더 먹어볼까 뭔가 굳이라는 답변을 들을듯
-
후자가 더 어려운듯
-
과탐 1등급들이 배경지식으로만 사탐 풀면 4정도 나옴
-
옮끼야악
-
대학교 생활이랑 병행하기 힘든가요?
-
실검에 쌍사가 오르는 그날까지
-
올해 수능 생명 vs 작년 수능 사문 비교 기준 작년 수능 사문 다 풀고 생명은...
-
제친구인데 수학 4 생명 1 이게 가능함? 뽀록아니고 원래실력이 이래요
-
ㅈㄱㄴ
-
화생 타임어택 심하단 말 이해가 잘 안됨 모든과목 타임어택 있는거 아님? 난 모든...
-
ㅈㄱㄴ
-
올수 사문 23분 걸렷는데 과탐은 사문5문제 더 푸는 느낌인가 궁금..
-
4개월 공부하고 좋은 곳에 갈 수 있으리라 생각은 안했고 0
수능 결과 받은 이후로도 아 좆망했네 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낙지 넣어보니 결과가...
-
얼버기 0
잠깐 졸았덩
-
나처럼 개국 원툴로 보고 가서 ㅈㄴ재수마려운거지 활동 많이 하는애들 보면 재밌게 다니더라
-
나는 그리 강하지가 않아
-
뱃지 뜨나요? 4
와 이게 되네 대학은 지스트 갑니다 공대가 좋아서요
-
생명 강사 추천 0
원래 대성만 끊으려고 했는데 메가 끊게 될 수도 있어서 생명강사 누가 좋은지 추천...
-
출생아 수 9년 만에 반등할 듯…넉달 연속 2만명 넘게 태어났다 6
올해 10월 출생아 수가 1년 만에 13.4% 늘어나면서 14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
엄마 아빠 선생님 고마워요 ㅠㅠㅠㅠ
-
처리속도 영역 소검사중 하나 이상이 결손 수치에 해당하면 절대 수능판 진입하지 말것...
-
5점가산 < 너무 폭력적임…
-
정시로는 어디라고 봄? 솔직히 전 현실적으로 국숭에 대박터지면 중경외시라 생각함.
-
제목 그대로 서울대식 408.5에 내신 cc인데 학부대학 가능한건가요? 진학사상에선...
-
오바인가요? 300명 정도 뽑는 대형과인데..
-
서연고는 비어있고 서성한중경외시는 미어터지고
-
갑자기 궁금한건데 13
민주동덕 ㅇㅈㄹ하는 얘들 민주가 뭔진 알까
-
냥뱃달았다 4
고양이뱃지 수집중
-
진학사 0
파실 분 성적 입력돼있어도 ㄱㅊ
-
대학교 위치 0
대학교가 성북구와 금천구 중 어디에 있으면 학생들이 위치때뭉에 선호할까?
-
고교시절 내신에서 물2를 듣지 않고 공과대학을 온 범부들은 허용하지 못해.
-
화2 생2 ebsi로 수특강의 한번 쭉 들으려하는데
-
레전드기만 1
-
전 영어 '사탐" 빼고는 큰 상관관계 없다봄.. 국어 과탐은 일정 수준의 공부량이...
-
아예 공복으로 가면 예민해질듯... 배고파
-
전 무조건 중앙인데 중앙이 경희보다 통학 편도로 1시간 더 걸려서… 근데 전과...
-
현재 논술 교육 시장에서는 크게 두 가지 교육 방식이 존재하는 듯 합니다. (편입...
-
올해 배운거 2
100점을 받아야 한다는 강박이 100점으로부터 멀게 만든다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