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새 뚝 떨어진 韓 성인 문해력, OECD 평균도 안돼
2024-12-11 11:23:16 원문 2024-12-11 03:05 조회수 1,957
게시글 주소: https://ebsi.orbi.kr/00070496460
“알림장에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앞 글자를 모아 ‘국·수·사·과 준비’라고 적었더니 국수와 사과를 들고 온 학생이 있었습니다. 학부모가 잘못 이해한 거죠”(한 초교 교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0일 발표한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에 따르면 한국 성인(16∼65세)의 언어 및 수리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이 OECD 국가 평균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언어능력 점수는 10년 전 조사보다 크게 떨어지며 최근 논란이 된 문해력 저하 실태를 보여 줬다.
● 수치로 드러난 ‘문해력 저하’
OECD에서 10년...
-
김동연, 조국엔 “가슴 아프다”…尹담화엔 “내란수괴 광기”
12/12 17:27 등록 | 원문 2024-12-12 14:14 4 10
“조국이 옳았다…尹 3년은 너무 길다” “尹담화 분노 넘어 참담…즉시 체포” 김동연...
-
尹 “선관위 데이터 조작 가능... 비밀번호도 12345”
12/12 12:10 등록 | 원문 2024-12-12 11:36 17 42
전산시스템 엉터리... 국민들 선거결과 못 믿어 부정선거론에 또다시 불지펴 윤석열...
-
12/12 11:55 등록 | 원문 2024-12-12 11:53 7 13
국민의힘이 12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권성동(5선·강원 강릉) 의원을 신임...
-
조국 딸 조민, 뷰티 사업 대박…"일부 품절, 내년 돼야 재입고"
12/12 11:00 등록 | 원문 2024-12-10 07:58 2 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최근 클린뷰티 브랜드...
-
황교안 “조국, 12일 교도소에 있을 것…그것이 국민의 뜻”
12/12 10:53 등록 | 원문 2024-12-12 07:46 2 1
[파이낸셜뉴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대법원 선고일을 앞두고...
-
12/12 10:52 등록 | 원문 2024-12-12 10:46 1 2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정국이 급변하며 정치테마주가 요동치고 있다. 윤석열...
-
[속보] 한동훈 "윤 대통령 담화, 사실상 내란 자백하는 취지"
12/12 10:51 등록 | 원문 2024-12-12 10:30 3 3
[속보] 한동훈 "윤 대통령 담화, 반성 아닌 합리화…사실상 내란 자백하는 취지"
-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당선무효형 확정… 2년 5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2보)
12/12 10:44 등록 | 원문 2024-12-12 10:39 0 9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선고를 받아 교육감 직을...
-
“주한미군 2만8500명 유지”…트럼프 2기 앞두고 미 의회 합의
12/11 21:30 등록 | 원문 2024-12-11 09:33 2 3
상·하원 공동2025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 마련 ‘주한미국 감축 제한’ 조문...
-
[단독]뉴진스 매니저 vs 어도어 메일 공개 [자막뉴스]
12/11 20:02 등록 | 원문 2024-12-11 16:50 1 1
그룹 뉴진스의 매니저가 김주영 어도어 대표를 고용노동부에 직장내 괴롭힘으로 고발한...
-
합참 내부 구조, 정보사 요원 실명... 국회 생중계 중 軍기밀 술술
12/11 19:38 등록 | 원문 2024-12-11 17:56 2 1
10일 국회 국방위원회가 비상계엄과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군사기밀과...
-
‘친환경 모범생’ 유럽의 후회… 해상풍력 팔고 직원 자르고
12/11 18:36 등록 | 원문 2024-12-11 12:41 2 2
‘현실 벽’ 유럽 기업, 신재생 후퇴 2020년대 들어 석유·가스 사업을 줄이며...
-
"정치 현장 체험하라"…과제물로 시험 대체한 국립대 교수
12/11 17:21 등록 | 원문 2024-12-11 16:55 3 4
12·3 계엄을 규탄하는 집회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 국립대 교수가 정치 행정 현장을...
-
[속보] 경찰 특수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3시간째 대치
12/11 15:07 등록 | 원문 2024-12-11 14:57 1 1
경찰 특수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아직 집행 못 해 3시간째 경호처와 대치 중…건물...
“알림장에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앞 글자를 모아 ‘국·수·사·과 준비’라고 적었더니 국수와 사과를 들고 온 학생이 있었습니다. 학부모가 잘못 이해한 거죠”(한 초교 교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0일 발표한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에 따르면 한국 성인(16∼65세)의 언어 및 수리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이 OECD 국가 평균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언어능력 점수는 10년 전 조사보다 크게 떨어지며 최근 논란이 된 문해력 저하 실태를 보여 줬다.
문해력 진짜 ㅈㄴ 심각하긴 함
OECD에서 10년 주기로 실시하는 PIAAC는 미국 일본 등 31개국에서 16∼65세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성인 역량 조사다. 2011, 2012년 처음 실시됐으며 2022, 2023년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는 한국인 6198명을 비롯해 16만 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한국 성인의 언어능력은 500점 만점에 249점으로 OECD 평균(260점)보다 11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능력은 253점, 문제해결능력은 238점이었는데 이 역시 OECD 평균보다 각각 10점, 13점 낮았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특히 언어능력 저하가 두드러진다. 2011, 2012년 조사에서 한국 성인의 언어능력 점수는 273점으로 당시 OECD 평균과 같았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선 과거보다 24점 하락하며 OECD 평균보다 11점 낮았다. 언어능력 점수는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언어능력의 경우 10년 전과 이번 조사에 모두 참여한 27개국 중 핀란드, 덴마크만 평균 점수가 상승했다”며 “2010년 이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며 책과 문자를 접하는 빈도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팬데믹 기간 고립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의 급속한 저출산 고령화도 역량 저하의 원인으로 거론된다. 연령이 낮을수록 세 역량 점수가 높았는데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점수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분석 대상을 16∼24세로 한정할 경우 한국의 언어능력은 276점으로 OECD 평균보다 3점 높았고, 수리능력은 273점으로 OECD 평균보다 1점 높았다. 또 1차 조사 결과가 발표된 2013년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1.9%를 차지했으나 2차 조사 결과가 발표된 2024년에는 19.2%로 늘었다.
OECD 보고서는 “일본, 스웨덴, 핀란드 등이 전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며 “지난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언어·수리능력 저하가 나타났으며 특히 교육 수준이 낮은 계층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70대 중반 이상 초고령층이 급속히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사회 역량 측면에서 어려움이 더 커질 것”이라며 “같은 연령층 내 교육 양극화 대책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사 내용에도 나와있긴 한데 이거 걍 고령화땜에 그럼
통계청가면 세대별 문해력 통계 볼 수 있는데
대체적으로 윗세대로 올라갈수록 문해력 낮아짐
어그로성 기사.
호들갑
이원준이 양극화라고 해야 맞다는데
ㄹㅇ 상위권은 오히려 늘엇고 하위권도 ㅈㄴ 늘엇고
중간층이 없어지고 문해력 좋은 사람이랑 안좋은 사람이 극명하게 나뉘는듯
독해력은 양극화가 심해지는게 맞는거 같음
근데 배경지식은 점점 줄어드는 거 같기도 함
이번 대국민 담화 전문 보고도 국정원이 거짓말 하고 있다고 하고, 대통령이 극우 보수 유튜브 보고 비상계엄 선포했다고 선동하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지지자 보고 정말 뼈저리게 느낍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처럼 처음 보는 글을 10분 내로 읽고 이해해서 문제 풀도록 하는 시험이 쓰레기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적어도 한 번씩은 10대 때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10대 대 똑바로 해보지 않았다면 20대, 30대, 40대가 되어서도, 50대, 60대, 70대가 되어서도, 80대, 90대, 심지어 100세를 넘겼더라도 독서와 함께 해볼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