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잘하고싶은사람 [1278658] · MS 2023 · 쪽지

2024-11-16 20: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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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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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에 살았다.

애초에 공부 재능도 없고

밥먹는 시간 빼고 공부할 의지도 없었는데

수능당일, lck써머 한화마냥
그날에만 sky성적이 나올수도 있다고 착각하며 환상에 살았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지?

도대체 이 이야기를 누구한테 할 수 있지?

치부를 보여도 치부가 남아 있다.

부럽다.

부러워.

앞에 걷는 저 사람이 부러워.

뒷 모습밖에 보이지 않지만 부러워.

나도 되고 싶어.

나도 sky의 학생이 되고 싶어.

너였구나.

앞에서 걷던 그 사람이 너였어.

너만 보면 내 세상이 무너져.

그리고

지금도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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