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매황들아 제발 도와줘
게시글 주소: https://ebsi.orbi.kr/00069468036
왜 값없이-> '값/없이'가 아니라 '값없-+-이'로 형태소 분석되는거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ㅈㄱㄴ
-
문풀 강의 꼭 들어야하나요? 세계사는 작년애 해봤는데수능 만점이였고 동사는 올해...
-
10모 국어 3
원래 백분위98이상 나오다가 이번 10모때 2등급나왔으면 뭐가 문제였다고...
-
10모 어땠나여?
-
법 행정 이런지문 잘맞는듯 사탐도 정법 좋아하는디
-
25000원 정도 주고 사면 돈낭비일까요? 너무 갖고 싶어서요..
-
생각이 바뀜 5
좆같이서 그냥 쉬어야겠다 인생 진짜 ㅋㅋ 재수할까 그냥 맘편하게
-
게다가 쌍사면
-
실수안했노 야 기분조타ㅋㅋㅋㅋㅋ 올해 전과목 통틀어서 첫번째 실모 100점 입갤
-
7시간 자야함 ㄹㅇ 고딩땐 어떻게 버텼지
-
실수가 되고 싶은 허수 06 생1 17번 찍맞 수학 omr 마킹실수 1개 반응...
-
갸팬인데 아무리 정규때 찍어눌럿다해도 뭔가 기세가 심상치않음 만나기싫다
-
수학학원 안 다니게 되면 질문할 곳이 없어서 여기나 다른 수험생 커뮤니티에 질문할...
-
이프사는 19
동테 안어울리네 음..역시 미하리가 잘어울리나
-
사문 생윤이 개념은 적은데 뒤통수를 좀 당할 위험이 있고 생윤의 경우 따로 개념서에...
-
안녕하세요 이번엔 물리로 돌아왔어요 전반적으로 물로켓이던 6평과 9평에 비해...
-
난이도는 스포 해주지 마시고 이감 상상 한수 대신 풀만한가요? 수영탐은 어차피...
-
개인적으로 사람 자체가 호감이었는데 슬프다
-
수학 풀 때 기출에선 본것같다는 느낌을 엄청 느꼈는데 생각보다 이상한곳에서 너무...
-
아니 근데 옆 중학교에서 노래 존나틀어서 집중 안됨 ㅋㅋㅋㅋㅋㅋ 민원 했는데도틀고...
-
왠지 국어를 조졌을까~
-
근데 배기범 초전도체 그거 틀린 말은 아니지 않음? 4
표현이 좀 과격해서 그렇지 말 자체가 틀린 건 아닌 거 같은데
-
강민철 이원준 김승리 유대종 정석민 중 한 명 나오면 좋겠음
-
영어공부는 당연하고 전 노션 시작해보는거 추천함 연구내역/대회수상이력 등등...
-
그냥 독서 3지문+독서론 묶어서 풀면 35분에 다 맞거나 하나틀리는데 선택 문풀을...
-
근데 독서에서 시간 다 써서 8분컷 하긴 함
-
독서는 아수라 듣고 있어서 ㄱㅊ -2 문제는 문학임 이번에 문학만 9개 틀림...
-
수학학원 계속 다니는게 맞나요?? + 여러질문들... 2
수학학원을 주중이랑 일요일에가요. 주중에는 월수금 3시간씩, 화목은 1시간 반씩,...
-
그릿- 최적통화지역 / 문학 ebs(수특 현대소설-03) / 문법백제 day2수학...
-
본 게시글의 풀이는 2018, 2024 피직솔루션 내 비례식 원리를 따릅니다....
-
이걸진짜말하네 ㅋㅋ
-
망했으면 공부를 더 해야지 왜 쉼? 그래서 나 이제 공부하러 가려고.....좆망해서 시발...
-
수학 영어 지구는 항상 고정1인데 물리랑 국어도 7모 전까지는 1-2 진동이였는데...
-
디카프멋져요 0
심심해서코멘트읽어보는데멋져요
-
군수생 달린다 9
예에...
-
점수변동은 없는데 등급변동이 개심함 무슨 실모를 치든 저는 무조건 시간부족때문에...
-
생윤 10번 4
생윤 11번 ㄷ선지가 왜 틀린건가요
-
비문학 병신 조언구함 11
이번에 비문학에 15점나감 문학 5점나가고 화작 다맞. 목표는 안정3 비문학 그래도...
-
현역이고 재수고려중입니다 방금 10모에서 확통5개(24.25.28.29.30) 공통...
-
ㅠㅠ
-
할복하러갈게 3
공부 쳐해놓고 국어 4 문여는 븅신이 있다? 그것도 화작에서 5틀하는? ㅋㅋ
-
되돌려놓으란 말이다..
-
10모 물2 푼거 15
해설 써올 예정
-
진짜 수능 다가오니까 정신 없어지는구나
-
과외돌이가 영어 듣기에서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개수를 틀려왔는데... 그정도로...
-
뭐가 더 도움 될까요? 평가원 백분위 80 3 등급 입니다
-
'조희연 10년' 이후 서울교육 누가…최종투표율도 관심 14
[앵커] 내일(16일) 치러지는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는 보수와 진보 후보들 간의...
-
10모 수학 망했는데 2,3따리들을 위한 조언 해주세요ㅠㅠㅠ 7
6모9모 10모 (미적) 2 3. 69 나왔는데요, 6모이후에 나름대로 수학공부...
-
10모 수학 2
인생 처음으로 미적 100 맞아봄…. 기절 맨날 2,3등급이었는데
-
바로 드가자
'값없다'라는 용언이 있으니 그 용언에 부사파생접미사 '-이'가 붙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값없다 라는 단어가 통짜로 있음.
'-이'는 부사형 파생 접사 (동사 → 부사 품사바꿔주는 접미사)
접사이므로 형식 형태소
참고로 값없이는 '값이 없이'에서 조사가 생략된 합성어이므로 통사적 합성어, 따라서 '값'과 '없'도 어근으로 분류하는게 맞음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합성어가 아니고 파생어입니다.
형태소를 분석하면 어근 자체야 '값'과 '없'이 맞죠. 직접구성요소는 '값없-'과 '-이'입니다.
찾아봤는데 '-없다' 형식의 용언을 파생어로 볼 것이냐, 합성어로 볼 것이냐가 현재 학자마다 이견이 있다고 함.
만약 값없이를 님처럼 <값없/이>로 보면 님 말대로 파생어가 맞고
내 말대로 하면 합성어+파생어 형태이므로 합성어가 맞음.
국립국어원도 서론에 견해차가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함.다만, 님 의견이 주류인 것은 맞는 듯.
아래는 근거임. 맨 마지막 문단 읽으면 됨. 이견이 있다고 명시하고 있음.
이견이 있다는 부분에서 이게 합성어냐 파생어이냐는 수능에 출제는 안 될 듯. 다만 형태소 분석은 나올 수 있겠죠.
어 근데 저26항은 '없이'에 관한 게 아니라 '없다'에 관한 겁니다. '-하다'라고 하는 이유는 '딱하다', '착하다' 등이 파생어이기 때문인데 현재 학계에서 이견이 있다고 하는 부분은 '없다'의 접사 인정 여부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현재 접미사 '-없다'를 인정하지 않고 있고, 여기서 말하는 통례란 '-없다'를 접미사로 보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없다'가 접미사가 아니므로 'X없다' 자체는 합성어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그리고 'X없이'는 이 합성어에 접미사 '-이'가 붙었다고 봐야겠고요. 그리고 님이 올리신 조항은 1988년 맞춤법 해설인데 지금과 맞지 않는 부분이 꽤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https://x.com/urimal365/status/386020521113972736
-없다를 합성어로 볼 것이냐, 파생어로 볼 것이냐가 '-없이'의 합성어/파생어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임.
-없다가 합성어라고 주장하는 입장의 논리는 '값', '없'을 분리해서 따로따로의 어근으로 보자는 이야기임. 이는 '값없이'를 [어근+<어근+부사형 접사 '이'>]로 해석된다는 것을 허용하는 것-따라서 합성어+파생어이므로 합성어로 해석이 됨.
근데 님처럼 파생어로 보면 값없/이이므로 '값없'을 하나로 처리, 어근+접사로 심플하게 파생어 처리가 되는 논리.
결국 -없다를 어떻게 보느냐가 이 논란의 핵심임
그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합성어로 보더라도 그 합성어에 접미사가 붙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없다'를 접미사로 보겠다는 의견은 없다 앞의 성분이 불구어근/비자립적어근이기 때문인데 '상관없다'처럼 앞의 형태가 비자립적어근이 아니라면 파생어로 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니 표준국어대사전은 '상관없다' 같은 말을 합성어로 처리하고 있고 그 합성어 뒤에 '-이'가 붙었다고 보는 것이죠.
이 부분은 제가 논거를 잘못 인용한 것 같습니다.
제 의도는 '값없다'를 합성어로 볼 것인지 단일어로 볼 것인지가 관건이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만, 찾아보니 '값없다'는 합성어이고 '값없이'는 파생어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와있네요.
저는 '값없다'가 합성어라면, '값'과 '없'은 분리된 개별의 어근으로 보는 것이니까 '값없이' 또한 '값'과 '없'을 별개의 어근으로 치고, 직접구성성분 분석에서 <값/없이>라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표준 국어대사전에서 '값없-이'라 나와있는 걸 보면 제 생각에 오류가 있는 것이겠지요. 근데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가는 것입니다.
직접구성성분을 나누는 기준이 제가 아는 기준이 맞다면 왜 값없이가 값없-이가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값없-이가 납득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값없다>에서는 값/없다로 나뉘고
<값없이>에서는 값없/이로 직접구성성분을 나누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감쪽같이나 굴뚝같이 같은 경우도 '감쪽같다', '굴뚝같다'라는 합성어에서 나온 파생어로 처리합니다
"직접 구성 요소 분석 시에는 특히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첫째, 직접 구성 요소로 분석되는 말이 실제로 존재하는가 하는 점이다. 가령, ‘살얼음’은 ‘살-’과 ‘얼음’으로 분석해야 하는데, 만약 ‘살얼-’ 과 ‘-음’으로 분석하면 ‘살얼다’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잘못된 분석이 된다."
17학년도 9모
우선 '값없이'를 '값/없이'로 분석하나 '값없-/-이'로 분석하나 '값', '없이', '값없-'이 모두 존재하기 때문에 저 기준으로 나누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말이 먼저 생겼는지를 보아야 하는데, 아마 국국원은 언중이 '값없-'을 먼저 생성해 냈고 그 뒤에 접미사가 붙어 '값없이'가 생겼다고 보는 견해일 겁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없이"나 "*같이"를 검색해 보시면 'X없다', 'X같다'라는 표제어가 있는 단어의 경우 모두 붙임표가 'X없-이', 'X같-이'처럼 되어 있을 겁니다. 즉 'X없다/같다'라는 말이 먼저 생성되고 나서 그 뒤에 접미사가 붙었다고 보는 것이죠. 문제는 '없이'와 '같이'가 이미 별개의 단어로 존재하지 않느냐인데 용언에서 파생되었다고 보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고 보기 때문인 듯합니다.
이와 비슷한 기술은 '짓밟다-짓밟히다'와 같은 파생어의 피사동사에서도 보이는데 표준국어대사전은 이 둘을 각각 '짓-밟다', '짓밟-히다'로 분석합니다. 이 역시 '짓-'이라는 접두사도, '밟히다'라는 단어도 있지만 '짓밟-히다'로 분석하는 이유는 '짓밟-'에서 피동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와 비슷하게 '값없-'에서 부사가 됐다고 보는 듯합니다.
그죠. 그래서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주류를 따라 파생어라고 명시하고 있는 거고요
덕분에 심도있는 공부하고 감. ㄱㅅ
물론 모든 문제집이나 교과서가 표국대와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문법에는 견해차가 있는 내용이 많지만 보통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작성한 표준국어대사전을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가원은 아니지만 과거 학평에 나온 '늦잠'을 비통사적 합성어로 설명하는 선지에 대해 표국대에서는 '늦-'을 접두사로 보고 '늦잠'을 파생어로 처리하기 때문에 문제 오류 처리가 되었습니다. 이때도 '늦잠'을 비통사적 합성어로 보는 문법서는 많았고 '늦-'의 접사 여부가 견해차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 출제 시 표국대의 견해를 따르려는 경향이 있으니 표국대의 견해를 따르는 게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