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의 갈등
게시글 주소: https://ebsi.orbi.kr/0006942647
좀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친구들한테 말하기는 그런데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올려봅니다 ㅠㅠ
결론부터말씀드리면 결론이없는 핵뻘글입니다
그냥 답답해서 올린 소녀의 푸념이어요 ㅠㅅㅠ
요즘 12시까지 자고 컴퓨터로 사고싶었던거 구경,정리하고 예능이나 드라마 한편?보고 가끔 친구만나고 빨래 청소 설거지 이불개기 집정리 등등을하며 나날을보내고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중학생때부터 왜그랬는진 모르겠지만 노는거 참고 공부공부공부만 하고 지금까지 8시간이상 자본적이 별로 없어요 몸도 엄청 피곤하고 기면증같은것도 있었어서 수능끝나고 가장하고싶은게 잠많이자고 가만히 의식의흐름대로 사는것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는거였어요ㅋㅋㅠㅠ근데 저희 어머니께선 그걸 이해를 못하시는것 같아요.
오늘은 할일이 있어 저녁때 시내에 갔는데 엄마는 그걸 이해못하고 왜 점심에 할걸 이제와서하느냐고 늦게 돌아다닌다고 엄청 뭐라하십니다
근데 그냥 아무것도하기싫고 내 마음가는대로 쉬고싶은건 여기계신 수능끝난 수험생들 대부분의 마음 아닌가요? 제가지금 수면패턴 불일정한거랑 별일안하고 있는게 엄청난 죄라도 되는듯이 엄마가 매일 갈구십니다ㅠ 휴...저희엄마가 일다니시고 자기관리의 달인에 엄청 부지런하셔서 그런건지..제가 가만히 앉아있는걸 못보십니다 이것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제발 나좀 가만히 냅두라고 하는데 엄마는 그러면 니가 그럼 엄마해라!!!라며 지하고싶은대로 다하고 자기말은 듣지도않는다고 거의 한번시작하시면 한두시간씩 푸념을하십니다 진짜 미치겠어요 맨날 이러시니까 내가 대역죄인이라도된것같고...
그리고 엄마는 금전적인면에서도 굉장히 굉장히 정말 엄청난 절약가이십니다. 저희집이 맞벌이인데 수입이 굉장히 적은편이어서 엄마의 파워절약으로 인해 간신히 빚 안지고 먹고살정도입니다. 이게 가정을 위해서는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일이기는 한데 저는 좀 괴롭습니다...용돈이 없는건 당연. 남자였다면 모를까 여자로 태어나서 이때까지 수험생스타일을 고집하며 거의 꾸미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좀 관리가 필요할거 같아 폭풍잔소리끝에 렌즈를 구매했습니다. 다른 옷들이나 그런건 제돈으로 샀구요. 이러다보니 잔소리를 피하기위해서라도 내가쓸돈은 내가벌어야겠다 생각해서 알바를 해야겠단 생각이들었고 이번주안으로 뭐든 해보자고다짐하고 이곳저곳알아봤어요. 그런데 엄마는 그새를 못참으시고 니가 쓴 돈이 어쩌구 저쩌구 하십니다ㅠㅠ 그래서 제가 알바해서 갚으면되지!!!하니까 맨날 말만하고 실천은 안한다고 허풍쟁이라고 그러십니다 진짜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이렇게ㅣ쓰고보니 저희엄마가 나쁜분같은데 그러시진않습니다..굉장히 저희를 사랑하시는데 너무 철저하고 바른생활여장부라 그런지 엄마의 기준에 맞추기가 버겁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ㄹㅇ 밤샐까 1
진짜 30분 ~1시간넘게 누워있았는데 잠이안온다 진짜 차라리 공부하고 저녁 8시쯤에...
-
https://orbi.kr/00060979827/%E2%9D%97%EC%9D%B8%...
-
안녕하세요, Aclass입니다. 수능 시험 직후 정답을 교차검증하여, 높은 정확도로...
-
데드 개빡세게함
-
얼버기 0
얼버기만
-
시위하는거 너무 시끄럽고 꼴뵈기 싫음
-
ㅋㅋㅋㅋ
-
동덕여대 떡밥 0
이거 수능 끝나고 터졌으면 오르비에서 놀맛 났을텐데 ㅋㅋ 좀만 늦게 터뜨리지..
-
후기 남기러 수능날에 돌아올게요
-
작년 수능 전날에 잠 안와서 3시간인가 4시간 자고 들어갔어서 오늘 걍 안자고 내일...
-
지금은 수험생 없겠지? 12
있으면 지금이라도 주무십쇼....
-
진짜 다 왔네요 오늘 하루만 버팁시다!!
-
하려하는데 탐구는 ebsi로 된다봄??
-
수능준비물 3
주변에 평소에도 짐 보따리로 싸 다니는 친구 있는데 수능 준비물로 여분 속옷하고...
-
작년에 이상치 결측치 딱 맞추진 못햇고 수능 2주전에 톡방에서 애들이랑...
-
수능때 물 2
페트병 500ml 가져갈때 라벨 떼고 가져가야하나요? 그리고 시험을 볼때 같이...
-
국수베이스충분함
-
그냥 느낌이 그럼 참고로 작년에 선거 관련 지문 나올거 같다고 느낌왔는데 맞았음...
-
수많은 시험 중에 하나일뿐 능력껏 보는거고 그만큼의 점수가 나오는게 당연 대학 맘에...
-
분명 옛날엔 덕코가 많았던 거 같은데 그땐 어케 많았던 거지..? 오르비를 미친 듯이 했었나..??
-
아니면 오늘 몸 피곤하게 만드려고 전략적으로 안자는거임?
-
하루 벼락치기 해서 1등급 쟁취하는거 보여준다 내가 보여줄게!! 20시간 정도면...
-
갑자기 우기분1에 뚝딱정리 올라온 거 보니까 안 나올 거 같음. 힝.
-
실제 상명대는 모르고 상명여대는 아시는분들 있음... 근데 그분들에겐 상명여대가 인식 좋았던듯
-
쉬운문제 한 10개 빨리풀고 드가기 VS 오답정리한 준킬러 한두개 다시 풀고드가기
-
그냥 오늘은 쉬운실모 84-88 띄우고 끝내야 할 듯 0
그래야 수능장에서 멘탈 괜찮을 듯
-
괜히 뭐 먹엇네 0
배불러서 잠이 안와
-
낼 아무 수험장 들가서 아파트 부를건데 진지하게 민원으로 신고당할 위험 있나요?
-
자라. 2
캬캬.
-
연고서성한 학부수준 수능 경제 풀 때 도움될까요?
-
아까 차였다고 글 썼던 사람인데 여친(이젠 전여친) 친구한테 왜 저러는지 아냐고...
-
지금 시원하게 치고 내일은 참고 수능보러가라 ㅇㅇ 진지하게 하는 조언이다
-
원솔멀텍 다 듣고 난 후에 겨울방학에 기출 많은거 새로 풀건디 머가 좋을까요? 지금...
-
기운 받아가서 니들도 올1등급 받아오길 바란다
-
지금 기도중인거 0
제발 집에서 가까운 고등학교 이사와서 졸업한 곳으로 시험보려가려면 1시간가야됨
-
현재 고2인데 수1, 수2 시발점부터 해야하나요 아니면 바로 뉴런으로 가야하나요?...
-
무당도 아니고 맨날 이 시즌되면 이게 나오네 마네하고 다같이 달달 떨고있는게 너무...
-
더데유데 시즌2 1회 풀어봤는데 점수가 80점 초반나옴.. 하 1등급 안나오게 생겼네
-
솔직히 무지성 암기, 겉으로 드러나는 인간관계때문에 자퇴한것도 맞고 갑자기 씨발...
-
ㅈ됬어요 강철중 설맞이 60점대 처박음;;; 이상하게 쉬운4점 4개나...
-
저녁을 늦게 많이 먹어서인지 계속 꼬르륵 거리고 10시에 누웠다가 11시 30에...
-
책상 모서리에 시계 세워두고 테이프로 고정하세요
-
내동생은 0
*여자임 에타 난리났다고 보여주면서 연대(연세대아님ㅋㅋ)니 뭐니 개역겹다고하던데 멀쩡한애라 다행
-
누나랑 절연할까요? 20
수능 하루남았는데 미국으로 탈조하는 대학 가고 싶은게 꿈이라 말했더니 동양인 자퇴생...
-
어그로ㅈㅅㅠㅠ근데 제발 답좀해주세요 낙은별곡 5월에 출제됐다는데 왜 주요작품에 매번...
-
정병호 2
병호쌤 들으려고 하는데 커리 언제 뜨나여
-
저 배아플까봐 내과 가려고요..
-
조졌는데 어카냐 1
지2 다까먹음
-
맞는 말이긴 하고 실제로도 하려고 했는데 직접 들으니까 세상 쫄리네요 살면서 아빠랑...
저도 그래요 ㅠㅠ
힘내세요ㅠ
헐 내 얘긴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