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언어이해 추론 구조 전반부 다섯 지문
게시글 주소: https://ebsi.orbi.kr/00068907195
학습은 누구나 아는 선지가 아닌 논쟁이 있고 아리까리한 선지를 털면서 중심부 지식을 축적해 나가는 과정임
1. 19세기 영국에서 유행한 범죄소설의 출현 배경과 독자의 반응
법의 성격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제시문의 2번 문제 ②번 선지는 part of와 cause of를 결합한 도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
"법은 범죄자를 만드는 계급과 처벌하는 계급만을 위해 존재할진대, 생존의 막다른 골목에 놓인 빈민을 자연의 제일법칙에 입각한 선택지만 남은 상황으로 내몬 다음 그 선택지를 집었다는 이유로 교수형에 처하는 것이 과연 정의일 수 있는지 소설을 질문한다."
㉡은 생존을 위해 범죄를 선택해야 하는 불가피한 운명을 나타내며, ㉡을 선택하는 것만으로 교수형에 처해진다."
2. 혈액 속 헴 물질 이상과 관련한 포르피린증 질환
생물 제시문의 4번 문제 ①번 선지는 type of와 cause of를 결합한 도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 헴 합성 경로에 관여하는 효소의 이상으로 포르피린으로 통칭 되는 헴 합성 중간물질 및 부산물들이 적혈구, 체액, 간에 축적되는 질환이 포르피린증이다."
유로포르피리노젠 I(u1)와 코프로포르피리노젠 I(t1)는 모두 헴 합성 중간물질이고 모든 중간물질은 포르피린으로 통칭된다.
3. 성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고대 그리스와 로마 사회의 이면
7번 문제 ②번 선지는 type of 도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
"크세노폰은 남성과 소년이 친구가 될 수는 있지만 “남성이 명백히 소년의 육체에 매혹되었다면, 이는 불명예스러운 것”이라고 비판 했다."
불명예스러운 자는 에라스테스의 하위 범주이므로 모든 에라스테스가 불명예스러운 자는 아니다.
4. 사법심사의 결과가 여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설명하는 네 가지 모델
정치 관련 주제 제시문의 11번 문제 ④번 선지는 type of(혹은 data of)로 설명할 수 있다.
"이에 영향을 받는 사법심사는 원래 취지와 달리 소수의 이익을 보호하지 못하는 다수주의적 난제에 직면한다. 사법심사가 반다수주의적 난제를 떠안았다는 기존의 견해를 뒤집은 달의 이런 주장은 여론조사 기법의 발달로 대중의 선호가 사법적 판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 되면서 설득력이 커졌다."
독립성을 전제하는 옹호론과 반대론은 모두 사법심사가 반다수주의적 난제를 떠안았다고 볼 것이다.
5. 권리에 기초한 공리주의 비판
13번 문제 ①번 선지와 14번 문제 ⑤번 선지는 다양한 관계를 결합하여 설명할 수 있다.
"내가 어떤 것을 할 권리를 가진다는 사실은 타인의 간섭에 반대하는 근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권리 침해를 옹호하는 논변이 넘어야 하는 ‘논증의 문턱’을 제공한다. 그런데 공리주의는 행위의 도덕적 평가 에서 일관되게 공리의 극대화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권리의 규범적 힘을 인정할 수 없다."
"헤어에 의하면 권리는 일반적 도덕 원리의 일종이다. 직관적 사유가 다룰 수 없는 특수한 상황에서는 비판적 사유가 적용될 것이다. 그 결과, 권리 침해가 최적의 행위 라고 결론이 난다면, 일관된 공리주의자의 입장에서는 권리의 침해가 도덕적으로 옳다. 그러나 여기서 헤어는 인간의 오류 가능성과 한계를 언급하면서, 신중한 공리주의자는 직관을 저버리기 보다는 따르는 것이 최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여길 것이라고 주장한다."
특수한 상황에서는 비판적 사유를 적용하여 권리 침해가 정당화된다. 그런데 일반적 상황 또는 오류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는 일반적 도덕 원리 중 하나인 직관적 사유를 적용하여 권리 침해에 반대할 수 있다. 침해에 반대하기 위해서는 논증의 문턱을 높게 설정하여 권리가 규범적 힘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연대 인논이랑 판박인데요..? 기출문제 보고 비슷하겠지 추측하긴 했었는데 이 정도일줄은 ㄷㄷㄷㄷ
-
외대 3개년 보니까 대부분 추합인원수가 23학년도>>>24학년도네.. 중앙대도...
-
신권출시되길기다리며 두근두근햇엇는데아그립다,
-
하...
-
옾챗의 문제점 0
첫번째는 흔히 방장이라고 불리는 관리자의 권환이 너무 막강함 지 맘에 안들면...
-
재수생 합쳐도 내가 다 이길거같은데
-
그냥 기출문제만 보고 혼자서 호형훈제의 패스파인더 인강 찍을 수준 ㄹㅇㅋㅋ
-
넘 늦었는데 먹지 말까 요새 살 많이 찐거같아서
-
공부방법좀 알려주세요
-
예쁜 사람이 너무 많은데 난 너무 초라해서 힘들어요
-
고1때 수학 걸이란 책을보고 미분적분이 대체뭔지 궁금해져서 충동적으로 미적분1...
-
이거 올린 지가 언젠데 아직도 확인중인거
-
상쾌해요
-
수학 기출을 완벽하게 공부했다, 의 기준 (글쓴이 주관임.) 6
자이스토리, 마더텅 교차해서 빠짐 없이 풀어봤다. 킬러는 해설지도 귀찮지만...
-
그거보다 승리인건 이제 잘생긴새끼
-
딱히 하고싶은게 없습니다, 경찰도 잘 모르겠고 공대쪽도 잘 모르겠는 상태입니다.
-
ㄹㅈㄷㄱㅁ 5
ㅋㅋ
-
우우웅¿
-
침대는 강력하단거야
-
기만파티가 2
-
저거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지원할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저중에 만족하는 조건이...
-
중지에 굳은살많나 다들 12
이왕 잇능거 좀더 키워보고싶은데 로트링 그기천 이런샤프쓰면 되는건가
-
물론 본인이 수학 만점이나 탐구ㅆ황이다 이러면 모르겟는데 서울대 아무과나 되게...
-
그냥 너무 신기하더라 ㄹㅇ 특히 노베가 1~2 찍는게 너무 신기함
-
한 과목의 1등급이 ~를 완벽히 하면 누구나 가능하다면 이 시험에 왜들 그리...
-
고대 수시합격창에서 지금도 불합격이라 뜨면 전화추합 온 적 없는 거죠? 그리고 고경...
-
아. 영어1 제2외9받으니까 점수가 우울해져요
-
왜 날 30대로 보는 거야...
-
ㅈㄱㄴ 대충말고 정성껏
-
고공 위로 생각이라도 해볼라면 과학 하나는 껴야할 거 같은데 그냥 사탐하고 더 맞추는게 맞나 흠.
-
서울대식 점수 계산법해서 3백 4백 몇 점 나오는데 11
영어 2등급 맞으면 거기서 0.5점 까이는건가요?
-
피곤해요 9
자고일어났어요
-
8후-9초 실력으로 주사위 던지기 수능여러번치면한번은1나오겠지
-
위에가 경영(362.9), 아래가 경제(364.0)
-
글에는 댓글이 안 보이는 경우가 있나요?? 해결방법이 있나용
-
25수능 미적응시한 예비반수생입니다. 올해 백분위 69나왔는데 반수하면서 처음부터...
-
이거 추합 가능한거맞음?? 올해 정시 처음써보는데 저런 예비받아도 진짜 돌아요??
-
근데 유독 수스퍼거가 국스퍼거한테 노오력타령을존나하는 경향이 있음
-
국어 << 얘는 가성비가 안 좋은 거지 재능은 수학에 비해 덜함 라고 생각해요.....
-
왜그러냐ㅠㅠㅠ 사람 수가 안 는다…
-
뒤에서 3등인가요? 이 숫자가 뭘 의미하는건가요?
-
기만하고싶은데 8
뭘로 기만하지? 삼수생에 내신박살 쫄보라 울었다
-
술마신상태로 기출을 돌리면 다음날 술이 깨고보면 기억이 하나도 안날거임 그럼 새로운...
-
얼마나 노줌스나가 많은거야 십ㅋㅋㅋㅋㅋㅋ
-
기출분석이란뭘까 0
저는 잘모르겟어서 여러번벅벅풀기만했음 잘 납득이 안되더라구요 분석에 대해 써놓은 글들이
-
2005 ~ 2025
-
1등급 정도는 되어야 기출을 완벽하게 학습할 수 있다(O) 솔직히 1등급도 애매함...
-
가 뭐예요?
ㄷㄷ
저도식들 다 도형으로 그리시는건가요??
포토샵으로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