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모 국어 2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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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 4번에 ’(가)에 투영된 염원‘이 무엇인지를 연계없이 독해할수있나 싶다
연계공부를 안하고 들어가서 당시 지문을 읽을때 마지막즈음
“저만치 웬 사내가 ~” 의 사내는 화자 자신으로 보고 풀었는데, 화자가 아니라 아버지라고 하네?
화자의 아버지는 좌익활동중 행방불명이고, 마지막에 “날짐승도 때가 되면 돌아올 줄 아는 법이다.”라는
어머니에 말엔 날짐승도 돌아오는것처럼 아버지도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이 담겨있다함
(나)에서 연상되는 상황인 “이제 아버지는~홀로 잠들어 있을 것인가.”가 실현되면 (가)에 투영된 염원인
아버지의 복귀는 실현가능성이 사라지는게 맞으니 아마 이렇게 해설에 실리지 않을까 싶은데
연계를 안하니까 개인적으론 풀면서 작수 문학 똥통지문보다 더 버거웠음
초반에 나온 아버지 죄 읽을때도 적당히 추상적인 맥락에서 죄라고 말했겠거니 했는데 그게 진짜 죄를 지은거였을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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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비문학맹키로 ox문제 풀듯이 선지 하나하나 다 풀어나감
옛날에는 문학 추상적으로 풀었는데 요새 기조는 ox퀴즈가 맞는듯
저도 연계없이해서 투영된 염원이 어머니꺼니까 아버지가 돌아옴으로 해석해서 저렇게 풀었는데 어머니버리고 떠난게 죄라고한게아니라 진짜 죄를 지었던거였나보네요?
네 그렇다네요
화자는 어릴때 자신의 아버지가 먼곳으로 배를 타고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줄 알고있었는데, 중학생때 아버지가 죄를 짓고 집을 떠났다는 사실을 어머니를 통해 확인합니다(아마 좌익활동 때문일듯)
저도 소설 공부안해서 문학3틀인데 현대소설에서 -2틀 29번은 다시 풀어봐도 납득이 안 갔어요.
연계 없이 본 제 감상으론, 화자가 작중에 '나는 아버지의 그 죄라는 것을' '나를 휘감고 있는 어떤 엄청난 죄악감' 등의 표현을 보아 화자는 어머니가 자신을 임신했기 때문에 아버지가 어머니의 곁을 떠났다고 생각해 어머니에 대한 최책감과 아버지에 대한 불쾌감을 가지고 살아가다 유해에 관한 경험 이후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동정심이 환기됐다 정도로 해석했던것 같네요. 죄가 실제로 지은 죄를 의미한다는건 아무리봐도 못 끄집어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