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mink [526370] · MS 2014 · 쪽지

2015-10-16 18:31:00
조회수 7,550

초딩때 길가다가 쪽찌 주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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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이라는  글씨와 함께  한탄비슷한 글이 써져있는

꼬깃꼬깃한 종이였다


그때 옆에 있는 애한테  삼수생이 뭐냐고 물어보니까

뭐라고 대답해서  내가 아 한심한 사람같은건가? 종이도 꼬깃꼬깃하네

생각하고 나는 이렇게 안돼야지 했는데


그때 그 쪽지의 저주인가?  

생각해보니 그때 부터 삼수생이라는  단어가 별로  거부감이 안든거 같다


올해 입시 끝나면  나도 삼수생의 시를 써서  초등학교 앞에 던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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