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니 소금 사막 [591054] · MS 2015 · 쪽지

2015-09-17 22:50:31
조회수 590

윤사러 고수분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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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기에 공동체의 선은 개인의 선의 총합이다 뭐 이런 뉘앙스의 문장이 많은데 정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외적인게 있는지요


2.박스에는 흄 벤담 에피쿠로스가 나와있는데요 (각 행위 결과의 선악을 측정할 수 있는 계산 방법이 있는가?)이건 벤담은 맞는데 나머지는 어떻게 되죠?? 
또 (사회적 전통과 관습에 의해 행위의 옳고 그름이 판정되는가?)이 문장은 감각,경험계열에서 통용되는말 아닌가요?? 그럼 위의 3명에도 적용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3.양명이 주자를 비판하는데 마음과 본성이 반드시 구별되야 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하는게 맞는 보기인데 왜인지 설명부탁드립니다.

4.범신론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모두 부정하나요?(스토아, 스피노자)

5.동양 사상에서 자연적인 욕구라 하면 무슨 말이죠?? 본성을 말하는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많아서 죄송합니다 ㅠㅠ 독재생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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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생선님 · 573988 · 15/09/17 22:56 · MS 2018

    보기랑박스는어디에????

  • 유우니 소금 사막 · 591054 · 15/09/17 23:01 · MS 2015

    그냥 보기에 저런 뉘앙스의 문장이 많다구요 ㅋㅋ

    그리고 박스엔 갑 을 병 이러고 나와있는데 갑이 흄이고 을이 벤담 병이 에피쿠로스여서 저렇게 적었어요

  • 아생선님 · 573988 · 15/09/17 23:03 · MS 2018

    그렇군요 그래도 지문이있엇음좋았을텐데 다 평가원인가요?

  • 유우니 소금 사막 · 591054 · 15/09/18 00:04 · MS 2015

    넵넵

  • Aletheia · 519680 · 15/09/17 23:03 · MS 2014

    2. 벤담만 맞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김성묵 쌤도 그렇게 설명하신 것 같아요
    행위의 옳고 그름을 판정하는 기준은
    흄-사회적 시인/부인
    벤담-사회적 유용성
    에피쿠로스-쾌락증가/감소 이므로 관습,전통과는 거리가 먼 것 같아요.

  • Aletheia · 519680 · 15/09/17 23:06 · MS 2014

    3. 성리학에서 심은 이와 기로 구성되어있는 현실 사물이므로 가선가악합니다. 본성은 천리이므로 순선하고요. 양명학은 마음이 곧 천리이므로 본성과 마음을 구별하지 않은 것 같네요.

  • Aletheia · 519680 · 15/09/17 23:08 · MS 2014

    4. 스피노자는 자유의지를 부정합니다. 스토아철학은 결정론이라서 의지라는 말을 별로 안좋아한거같긴한데 잘 모르겠네여ㅠㅠ

  • 남자는정시! · 584123 · 15/09/17 23:09 · MS 2015

    1.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 비교인데요
    개인주의 사회란 개인의 합에 불과하므로
    공동체의 선=개인의 선의 합은 개인주의에서 성립하는 말입니다
    2. 헷갈리네요
    사회적 전통과 관습이 경험주의 계열은 맞지만 벤담 밀은 행위의 옳고 그름을 쾌락을 이용해 판단하니 사회적 전통으로 행위의 옳고그름을 판정하긴 어려울것 같네요
    3.주자 제시문 중에 마음과 본성을 각각 설명하는게 있을텐데 양명은 마음=본성이니까 분리할 필요성을 못느끼는듯 하네요
    4. 스피노자는 확실히 부정
    스토아도 운명론적 사고니 부정할것 같음
    5.사상가마다 다르지 않나요?

  • Aletheia · 519680 · 15/09/17 23:09 · MS 2014

    5. 자연적 욕구는 식욕,수면욕 그런거고 비자연적 욕구는 부에 대한 욕구, 영예에 대한 욕구 그런일거에요. 공자님은 욕구에는 자연적 욕구도 있으므로 제거가 아니라 조절해야한다고 말씀하신것같아요.

  • Aletheia · 519680 · 15/09/17 23:10 · MS 2014

    제가 갖고있는 오개념이 있다면 다른분들께서 수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Prayer16 · 586140 · 15/09/17 23:35 · MS 2015

    3. 성리학은 기본적으로 모든사물에 리가 존재하고 그 리를 탐구하는입장이죠. 마음은 성과 정으로 나누고요. 성에서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으로 나뉘고 성이 외부사물의 접촉하여 드러난게 정입니다. 그래서 사물과 접촉할때 순선한 리가 그대로 드러나도록 수양하는게 '경'이고요. 그런데 양명학에서는 심 자체를 나누지않았습니다. 관념론으로써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심 자체를 바르게해서 사물에 극진히 이루는것이니까요.

  • euphoria9 · 480310 · 15/09/18 23:23 · MS 2013

    2. 참고로 현대윤리로 넘어오긴하지만 경험론의 계보를 이은 실용주의(듀이)는 X라고 알고 있습니당

    3. 성리학은 둘로 나누늘 걸 좋아하는 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이기이원론, 심성론(본성을 성과 정으로 나눠 설명) 등 이원론적 입장을 취하는 게 많고
    양명학은 심즉리설을 주장하면서 이일원론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의 측면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다는 생각으로 풀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여

  • euphoria9 · 480310 · 15/09/18 23:30 · MS 2013

    5. 문맥과 사상가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요
    고자의 경우는 식욕, 성욕 등의 자연적 욕구를 본성으로 본 게 맞는 것 같구요
    정약용의 예를 들면 도의의 욕구와 이익의 욕구를 지니고 있어 악으로 흐르지 않기 위한 조절과 도의의 욕구가 있다는 점에서 욕구에 대한 긍정의 입장을 취하는 정도지 본성으로 보지는 않습니다(성기호설)
    욕구 자체가 인욕이나 사욕처럼 무조건 악한 것으로 보지는 않고 본성으로 보는 입장도 고자를 제외하고는 명확한 입장을 취하는 사상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윤사 나부랭이라서 참고만 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