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순응하며 살아가는게 너무 기분이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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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득 떠오르는데, 저 이 대학 이 학과 입학할때만 해도, 3월만 해도
나는 여기에 맞지 않는 사람이고 반수해서 더 잘 갈수 있는 사람이다
하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4월 지나가고 지금까지 대학생활 해오면서
이 길로 그냥 가도 괜찮겠다
이런생각이 드네요 ㅠㅠ
수험생때는 의대가 아니면 생각해본 적 없던 제가 다른과를 가고 그러면서 그냥 사는대로 생각해버리게 된게 아닌가 해요.
반수생각했지만 학점관리가 힘든 학교여서 1학기땐 학과공부한다고 보내버리고, 방학땐 어영부영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고 하다보니 벌써 8월중순이네요..ㅋㅋ
제가 올해 수능준비를 열심히 하지 않있던건 의대가 간절하지 않아서였겠죠??
그렇다고는 해도 사는대로 생각해버리는거같아서, 그냥 주어진 현실에 순응하면서 사는거같아서 우울합니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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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눌려 순응한다 생각않고 걍 현명하고 편한길이라고 생각하려고요 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