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N제는 잘 푸는데 모의고사만 풀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틀려요...
우선 생각해볼까요. 과연 이 증상이신 분은 충분한 실력이 확보됐을까요?
아니니까 제가 질문을 드렸을 겁니다.
한번 이번 고3 3월 학평 문제로 생각해볼까요?
다음의 문제들은 풀더라도 상위권과 중위권의 속도 차이가 명확했을 문제입니다.
속도 차이라는 것은 '얼마나 빠르게 정확한 풀이를 찾아내느냐'를 얘기하는 겁니다.
돌고 돌아 우연히 답을 도출하는 것이 아닌 문제를 보고 풀이를 바로 생각해내는 거죠.
아래의 문제들은 객관적으로 쉬운 문제가 맞습니다.
하지만, 과연 여러분들은 '쉬운 문제'를 '쉽게' 풀고 있을까요...?
쉽게 안 풀면서 이 문제들을 '쉬운 문제'라고 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그걸 성찰해봅시다. 그게 우리가 반성해야 할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배울 수 있는 것 : 공차로 몰아가기
배울 수 있는 것 : 차이함수 & 이차함수 넓이 공식
배울 수 있는 것 : 삼차함수와 그 도함수인 이차함수의 관계 & 이차함수의 비율과 넓이
배울 수 있는 것 : Integral with 기함수 범위조작
배울 수 있는 것 : 구해야 하는 정답의 모양 조작 (각 theta로 ) & 'Lim 무한대'에서의 극한값 조작
이렇게, 중위권과 상위권의 차이나 혹은 상위권과 최상위권의 차이가
의외로 어려운 문제에서만 갈리는 것이 아니라 쉬운 문제에서도 갈림을 알 수 있었습니다.
쉬운 문제를 쉽게 풀기. 이 쉬운 것을 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요.
우리는 절대 이런 문제들을 쉬이 넘겨서는 안 될 겁니다.
우리의 목표는 '정확하게'입니다.
언제나 정확하면 빨라집니다.
최선의 방법을 '정확히' 알아내서 바로 실행한다.
그런데 느릴 수가 있을까요...
결론은 의외로 상위권과의 차별점이 어려운 문제가 아닌,
쉬운 앞 문제를 얼마나 깔끔하고 빠르게 처리하는가의 문제가
모고 점수를 가른다는 것을 명심하고 쉬운 문제부터 '쉽게' 풀 방법에 대해 연구합시다...!
항상 응원을 안 아껴주시는 선생님.. 제가 기억하고 있는 거 아시죠..?
일단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에도 쉬운걸 쉽게 푸는 능력이 부족한 거 같아요 저는 생각의 회로가
뭐랄까 파편적으로 존재하는 거 같은데 이걸 타개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기출 문항들 중 비슷한 유형을 본인이 직접 나누시고 엔제를 풀 때마다 기출에 대응을 하며 결국 내가 쓰는 습관과 태도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통일 과정을 거치셔서 압축을 하셔야 하는 거예요. 지금응 풀이보다 분류와 정리가 중요하신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온갖 도구 배우고 행동영역 배우는 게 일반적인데
오히려 줄여나가는 게 답이닫 ㄷ ㄷ ㄷ ㄷ ㄷ ㄷ. ㄷ
뭔가 띵하노..
너저분하게 파펺하됀 지식들과 태도들을 정리해야 하는 거였군.ㄱㅅ요
쉬워보이지만 막상 자신의 공부에 적용하기가 되게 힘든 개념이죠… 한 번 해보세요!! :)
지금 질문 받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올려봅니다
강기원 선생님 (아시려나요?) 이 말하시는걸 들어보면, 문제에 대해 하나하나 얻어갈점 정리하고 이런 공부는 비효율적이니 매우 많은 양의 문제를 풀면 92점까지는 나온다 즉 양적인 측면을 더 강조하셔서 엔제 양치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일일이 정리를 다 하란 입장보다는 문제만 풀지 말고 일정 문제가 쌓이기 전에 비슷한 거끼리 정리를 해야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양치기만을 하면 92까지는 가능한 건 맞으나 어차피 그 위 가려면 저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그럴 바엔 처음부터 이 과정을 도입해 정체 구간 없이 올리자는 게 의도입니다!
확실히 킬러문제를 빠르게 푸는것보단 비킬러들은 빠르게 푸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7번 너무 좋네요 풀이
감사합니다 제 상황이 딱 저거였는데.. 잘 메모해둬야겠네요.
쉬운 문제 존나게 어렵게 풀기가 내 전공인데...
28번 뭔 소린지 이해가 아예 안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