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면 외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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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러분은 앞으로 항상 외로울 것입니다.
고등학생 때의 가장 큰 즐거움이자 힘은 '친구'들일 것입니다.
항상, 어디서던, 무엇을 하던 같은 또래와 함께있는 시간이 많고,
그만큼 친해지기도 합니다.
아마도 고등학생 때의 친구가 가장 오래가는,
진정한 친구다- 라는 말은 이런 환경 때문에 생긴 말일 것입니다.
대학생활에 대한 환상을 깨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외로움'입니다.
대학은 고등학교와는 다릅니다. 모두가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고,
또 다른 꿈과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에는 일반적으로 '대학입시'라는 획일된 목표이고,
사는 곳도 모두 비슷한 지역이지요.
생활패턴이 모두 같기에, 그만큼 서로 공감하고, 가까이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대학은 다르지요. 같이 있는 시간도 적고,
공유하고 공감할 대상도 적습니다.
고등학교 때처럼 항상 함께할 수 있는 친구를 찾기는 힘듭니다.
혼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할시간이 많아질 것입니다.
즉, 고등학교 때까지 존재하던,
여러분이 익숙해져있던 '또래문화'의 기반이 사라진 것입니다.
여기서 '외로움'이 시작됩니다 이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과실도 돌아다녀 보고,선배에게 밥도 얻어먹어 보고,
동아리도 기웃기웃 거려보지만,
사실 그 어디에서도 이 근본적인 외로움을 극복하는 대안은 찾을 수 없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 외로움은 이제 앞으로 영원히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결코 피해갈 수 없습니다.
기존에 있던 친구들은 모두 험난한 세상에서 서로 다른 길을 가야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드는 것도 예전만큼 쉽지 않습니다.
또, 대학만의 이야기가 아닌,
앞으로 이 세상에서 소위 말하는 밥벌이를 해가며 살아가야 하는 여러분에게
앞으로 죽을 때까지 곁에 있을 감정입니다.
단지 고등학생 때까지는
그 특유의 환경때문에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던 것들이지요.
그러니, 외로움과 친해지도록 하세요.
2. 외로움과 친해져보세요.
외롭다-라는 것이 안좋아보이시나요?
혼자있는 사람은 항상 무언가 문제가 있어보이지 않으셨나요?
사실, 누구나 다 외롭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찍은 사진들은 모두 즐겁고, 행복해보이지만,
사실 그것은 삶의 한 단면에 불과합니다.
또 저기 누군가와 함께 가는 무리들도,
또 어딘가에서 밝게 웃으며 떠들고 있는 사람도,
사실은 그 사이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낄 것입니다.
때때로 외롭지 않아보이려고, 그 감정을 잊어보려고 노력하지만,
어떻게 해도 외로움을 떨쳐내기는 힘듭니다.
성공한 기업가나 주변이 항상 화려하고 외롭지 않아보이는
많은 유명 연예인들이 자살하는 이유도,
아마 같은 것에서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외로움을 피하기 보다는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활용할 지 생각해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외로움을 모르고, 피해가려는 사람은 항상 고통스럽습니다.
많은 성공을 거두고, 삶이 화려해질지언정,
항상 외로움은 떠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외롭다라는 감정을 느끼는 시기는 고통스럽지만,
동시에 가장 유익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외로울 때 자신의 내면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사람들은 외로우면 자신속으로 침잠합니다.
이것은 아주 우울하고 때로는 슬프지만 여러분이 살아가는 이유나
근거를 모두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도 합니다.
결국 여러분이 이 삶에서 중요시하는 것을 찾아낼 곳은 여러분의 마음 속입니다.
진정으로 하고싶은 것이 뭔지, 중요시하는 것이 뭔지,
뭘 이루고 싶은지- 에 대한 모든 것은
여러분이 인식하지 못했던 마음 속 어딘가에 있습니다.
대학생활의 성과와 앞으로의 인생의 흐름은
모두 여러분 마음 속 안에 집중할 때 찾아낼 수 있습니다.
친구, 부모님, 선배, 멘토, 모두가 그것을 찾아낸 이후에야 도움이 되는 것이지
이들이 직접 그것을 찾아줄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의 여러분의 삶은 때때로 즐거울 때도 있고, 대부분은 우울할 것입니다.
저녁에는 잠시 친구들이나 연인과 즐거운 식사나거한 술자리를 가질 수 있겠지만
그 다음날은 다시 공부를 해야하고 직장을 나가야 할 것입니다.
항상 고민을 해야하고 무언가와 싸워야 합니다.
그 투쟁과 고통의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은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외로움입니다.
혼자서 생각을 해보고, 결론을 낸다면
항상 따라오는 책임과 외로움이 마냥 고통스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이유와 근거를 찾았다면요.
3. 외로움과 친해지는 법
대학교에는 '아싸'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웃사이더'(Outsider)의 준말이지요.
혼자서 밥을 먹고, 혼자서 행동하고 하는 사람들이 보통 아싸로 불립니다.
어떠한 서클(원, 범위, 집단)에서 벗어나
홀로 존재하는 외부의 점같은 존재이지요.
때때로 이 말은 부정적인 의미로 부각되기도 합니다.
고등학교때의 '왕따'와 비슷하게 말입니다.
소위말하는 '아싸'가 되는 방법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한가지는 수동적인 것이고 다른 한가지는 능동적인 것이지요.
수동적인 것은 그야말로 고등학교에서 왕따가 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남과 교류하는데 능숙하지못하고 자신 안에만 묶여있다면,
무언가 소통에 문제가 있다면 원하지 않아도 아싸가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능동적인 아싸는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원 안에 존재하려고 고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원 밖에서
능동적으로 다른 원으로 이동하고 또 다시 다른 원으로 이동합니다.
많은 것을 만나고 교류하는 동시에
원 밖에 있는 시간도 좋아하고 확보하려는 사람들이지요.
때때로 혼자 있으면서도 움직이다보면
참 아는 사람이 많고 하는 것도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규정하자면 능동적 아웃사이더라고 저는 부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들께
때때로 능동적 아웃사이더가 되어보라고 요구하고 싶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있어서 생각하고 자신에 대한 것을 알아갈 수록
삶은 더욱 열정적으로 변합니다.
홀로 외로움을 통해 자신을 알 수 있는 사람들이
동시에 남을 배려할줄 알고 남과 소통하는 방법도 알게됩니다.
하나의 집단에서 고정적으로 또래 혹은 집단을 형성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큰 원에서 움직이며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남들을 피해 혼자 있으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렇게 노력하지 않아도
결국 혼자서 있어야 하는 외로움의 시간은 시시때때로 찾아오기 때문이지요.
그 시간을 피하려고 하지말고 능동적으로 사용해보라는 것입니다.
몇가지를 강조해보겠습니다.
손에 책을 들고 다니세요.
PMP나 핸드폰의 게임이나 동영상을 보는 것은
그저 보고 받아들이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때때로 혼자 있거나 이동해야 할 때는 책을 꺼내서 읽어보세요.
인터넷이 책을 대체할 수 없는이유는 인터넷은 요약과 재현, 전달의 공간이고
책은 좁고 한정되어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가장 섬세하게 다루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을 때 홀로 있는 외로움은 배움과 탐색의 시간이 됩니다.
써보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교수님의 강의 내용을 받아적는 필기와 같은 것들과 진정한 '쓰기'는 다릅니다.
내 안에 있는 것들을 생각하고 밖으로 끄집어내는 것이 진정한 '쓰기' 입니다.
평소에 일기를 쓰고 생각나는 단편적인 아이디어를 메모하세요.
생각난 것은 적지 않으면 곧 잃어버리게 됩니다.
공부와 나 자신을 찾아가는 것은
'써놓아야한다' 라는 면에서 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
문득 떠오른 생각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적고 기록해야 나의 것이 되는 것이지요.
혼자서 놀아보세요.
혼자서 술도 마셔보고 여행도 가보고 멍하니 앉아있어보세요.
궁상맞을지도 모르겠지만, 나 자신과 노는 것을 터득하기에는
혼자서 무언가를 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혼자서 무언가를 할때 우울하던, 즐겁던 머릿 속에 떠오르는 메세지나 생각들이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보다 몇배로 많아지시는 것을 알게 되실겁니다.
그 하나하나에 다시 집중하고 생각하세요.
그 하나하나의 단편적인 생각들이 어쩌면
여러분의 삶의 중요한 힌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4. 결론
사실 혼자서 있는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특유의 '함께하기' 문화에서 비롯된 편견일 뿐이지요.
혼자있다고 나 자신이 무능력하거나 문제가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오히려 끊임없이 나 자신과 마주치는 것을 거부하고 계속 누군가를
찾아 돌아다닌다면 그것이 더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1학년 때는 그 언제보다 이 혼자라는 것이 익숙치 않은 때입니다.
그야말로 아직 고등학생 때의 그것에 익숙해져 있는 것이니까요.
혼자라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고 피하는 때가 1학년 때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그 어떤 방법으로도 혼자라는 것, 외롭다는 것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피하면 피할 수록 그것은 더욱 심화되고 고통스러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명한 영웅들의 연대기나 히어로 물을 보셨나요?
스파이더맨은 돈도 없고 열심히 하면 계속 외롭고
사람들에게 계속 배척당하는 꼴입니다.
그래서 항상 고민하고 괴로워하지요.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기에 히어로입니다.
배트맨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젠가 많은 인기를 끌었던 '다크나이트' 에서는
홀로 배척당하는 것을 감수하면서도 자신의 원칙과 사명을 지키려고 노력하지요.
배트맨의 감독인 팀 버튼은
그 특이한 취향 때문에 따돌림당하고 항상 외로웠던 사람이었습니다.
친구도, 세상도 그를 인정해주지 않았지요.
하지만 그는 그 외로움 속에서 자신의 특이성에 대한 의미를 찾았고
그 의미를 효과적으로 영화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법을 알게되면서 유명한 감독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은 항상 외로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건 여러분이 무능력하고 문제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본래 사람들은 하나의 점들과 같고
때때로 직선과 원, 범위 밖으로 이탈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 이동의 시간과 원칙을 배우고 익히고 사랑하세요.
그렇다면 정말 자유로워질테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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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밥약님 긔욥ㅋㅋㅋㄱㅋㅋㄱㅋㄱㅋㅋㅋㄱ
잘못했아욬ㅋㅋㅋㅋㅋ
진심 맞는 말인듯
추천하고 갑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대학 친구가 진짜 친구 아니라는 말은 공감하기 힘듭니다
진짜친구일지는 몰라도 고딩때 만큼이 될려면 진짜 긴 시간이 필요함
공감되지않네요. 전 기숙사살아서 금새 동네친구화되었습니다
제가 아싸라서 그런가 상당히 공감되는 글입니다. 잘 읽고 가요.
아싸가 썻나 노답ㅋㅋㅋㅋ 4년같이 지내는 사람들은 졸업하면 안보고?ㅋㅋ
ㅋㅋㅋ ㄹㅇ 대학가도 마음맞는 친구들있는데
다 맞는말입니다
고등학교 아싸라 노상관
핵공감...ㅠㅠ
ㅜㅜ 저두 깊이 공감 중이에요
지금 삼수 중인데 재수 때는 주변에 친구들도 하고 해서 몰랐었는데 삼수하면서 외로움이 성장의 키라는 것을 알아가는 중에 이 글을 읽으니 되게 반갑네요 .
자신한테 집중하는게 중요한거같습니다 공감이요!
문학에서 배우는 존재의 근원적 고독이 떠오르네요
형제도 잇속 때문에 불화가 생기는 마당에 믿을 건 부모님 뿐일 것 같습니다
송도오면 저런거 별로 못느낌
좋은글 감사해요
어 근데 다읽고나니 화면에 검은줄 흰줄이 번갈아 나오네..
Case by c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