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PPL 칼럼 64호] 3월까지 할 게 얼마나 많은데!
게시글 주소: https://ebsi.orbi.kr/00060769481
안녕하세요 TEAM PPL의 모의고사 전문팀 'Team 수하기‘의 팀장을 맡고있는 너만의수학 홍승혁입니다.
저는 오늘 2023학년도 수능을 돌이켜보며, 수험생 여러분이 겨울이 지나기 전에
꼭 거쳐가야 하는 기출, 수능특강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합니다.
다만 저희 칼럼 60호에 기출의 중요성에 대하여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 https://orbi.kr/00059321983
이 글을 읽고 와주시면 이번엔 어떻게 기출을 다뤄야 하는지에 대해서 더욱 이해가 깊어지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1. 또, 또, 또! (유형의 반복을 대처하는 방법)
3점 문항들은 제치고 4점 문항들을 중점적으로 보겠습니다.
아래 문항은 2023학년도 수능 10번 입니다.
다음은 2011년 10월 고3 가형 29번입니다.
잘 보셨나요? 문제에 나온 식은 다르지만 둘러싸인 부분의 넓이를 구한다는 풀이과정이 완벽하게 똑같습니다.
이미 10년도 더 된 문항의 유형과 완벽하게 똑같은 문항이 나오는 상황에서 우리는 기출에 대한 확실한 복습, 공부가 충분하다면 수능현장에서도 유사성을 충분히 찾을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문항으로 2011년 7월 나형 26번, 2019년 7월 나형 27번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비슷한 문항들을 집중적으로 다뤄서 해당 유형을 마스터한 후 다른 문항들을 도전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혹은 이렇게 비슷한 유형을 모아놓은 문제집을 사서 푸시면 됩니다.
2. 본 적 없는 함수인데? (믿고 찍는 번호)
위 문항은 23학년도 수능 14번입니다. 쉽지 않았던 문제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다항함수를 정확하게 주지 않았던 것과 함수가
까지 나온 것까지, 시험장에선 당황할만한 요소가 너무 많았던 문제였고 심지어 답도 ㄱ 이었습니다.
선 넘는 문제일까요? 아뇨! 우리가 ’믿고 찍는 5번‘ 라는 말이 있듯이 선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문항을 푸는 습관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기출에서 합답형 문제를 푸는 수험생분들은 ㄱ, ㄴ, ㄷ 선지를 다 풀어보는 습관을 길러야합니다.
합답형의 경우에는 문항을 풀 때 선지가 왜 맞고 틀리는지에 대한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연습을 하시고, 시중에 있는 해설등을 비교하며 자신의 설명이 맞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3. 쓸모없는 개념은 없다.
23학년도 수능 22번 문항입니다. 이 문항의 풀이 중 평균변화율로 접근하여 문항을 해석하는 풀이가 풀이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는데요. 평균변화율의 경우에는 22학년도 수능에서는 안나왔고 그 전에도 주류로는 다뤄지지 않았던 개념입니다.
하지만 교과서에는 빠지지 않았던 필수개념이고, 개념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이 문제를 풀 수 있었던만큼 여러분께선 지금까지 배웠던 개념에 대한 복습과 그 개념을 이용한 심화문제를 꾸준하게 연습하셔야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같은 개념을 쓰지만 난이도가 다른 여러 문항을 준비하여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야합니다.
4. 수능특강은 어떻게...?
3번까지는 기출에 대한 분석, 접근법, 이용방법 등을 알려드렸습니다. 이렇게 기출을 공부하시다보면 대부분의 경우에 중간에 수능특강의 판매시작이 개시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연계교재라해서 수능특강을 바로 푸는것이 옳은 것 일까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출에 대한 간단한 유형화도 안되었고 개념에 대한 복습도 안되어있는 상태라면 수능특강을 당장에 푸는 것은 반대합니다.
수능특강의 경우 연습문제의 Level 1, 2, 3 단계를 나눠진 문항 구성때문에 유형화가 된 학생에게는 최적의 효과를 가져다주고 아닌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불이익을 가져다주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단과학원등에서 수능특강을 수업 때 진행하는 경우에 level 2 까지만 풀고 책을 한번 다 푼 다음,
남은 문항들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시간들여서 푸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으니 그 방법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혹은 내신 때문에 반드시 봐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기출에 대한 공부를 하시며 실력을 충분히 쌓고나서 수능특강을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디 여러분의 수험생활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바라며
n수생분들은 꾸준하게 기출, 개념을 복습하시고, 고3 수험생분들께선 3월 모평전까지는 최대한 기출에 대한 유형화와 심화문제를 많이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읽으시는 분들께 도움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칼럼 제작 | Team 수하기
제작 일자 | 2022.12.25
Team PPL Insatagram |@ppl_premium
*문의 : 오르비 혹은 인스타그램 DM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얼버기 12
깊은 새르비 오르비언들 안녕하세요
-
카페인과 험께
-
에휴이
-
기차지나간당 3
부지런행
-
앞으로도 이렇게 진행하는 것도 괜찮을지도
-
반박 안 받아요
-
성적 자랑 마구해야지
-
라면 불올림 4
-
자고싶어 8
살려줘
-
일단 난 콘서타에서 좀 충격먹음
-
ㅇㅇ..
-
수면패턴 정상화 필요
-
거기 재개발 이슈 있다고 아빠가 엄청 관심있어 하던데
-
재독 가는게 나한텐 샤벽에 일어나서 피똥쌀 일인가 ㅅㅂ 원래 하루에 순폰 4...
-
주식 한번 물려보면 됨 세계 모든 경제상황을 알 수 있게 돼요 ㄹㅇ
-
할복. 4
-
올해 인문지문 첫번째부터 쉽지 않더라 ㅋㅋ
-
괜찮은 지문들도 많구 실생활에서 알아두면 좋아보이는 것도 진짜 많구 (가)환율변동에...
-
개같이실패ㅋㅋ
-
100덕 드림
-
왜 뜬지 모르겠는 순혈 담뇨단 교주임
-
2025학년도 사관학교 영어 1차 시험 기출문제 3번 문장별 분석 0
2025학년도 사관학교 영어 1차 시험 기출문제 3번 해설 ( 선명하게 출력해서...
-
메가스터디 수능 한국사하다가 한검능으로 넘어갔네...
-
경제 적당히 어려운 지문 법 적당히 쉬운 지문 논리학 가나형 킬러 문학 불 질러놓기...
-
내일 신검인데 6
몇급 뜰까요 제일 먼저 맞추는사람 천덕
-
결국 대학다니면서 정상적인 학교생활하고 친구들 만나면 저절로 오르비 안하게 되는거임 ㅇㅇ
-
발바닥까지 이어지는 느낌…
-
정부와 교육부에게 묻습니다. 정말로 궁금합니다 의대 증원 25학번 교육 가능합니까? 1
교육부는 2월중에 더블링 문제를 포함하여 어떻게 의대 교육을 정상화하고 해결할지...
-
나도 수능장에서 내가 이해한다는 생각은 안 듦 아무리 좋게 봐줘도 3일 굶은 사춘기...
-
힘든 수험생활에 그나마 빛이 되어줄 여자 인강강사 없음?? 4
수학 한석원 생명 백호 지구 오지훈 국어 강민철 그나마 영어나 한국사 괜찮은...
-
24수능 백분위 80이었는데 직전에 기출 돌려서 저정도고 모고에선 3-4등급 정도...
-
시대 기숙 컷이 생각보다 낮은데 현실에 안주하기가 너무 어렵다 유쾌한 반란을 꿈꾸며...
-
반성 2
역시 복잡한 것보다 단순한 것이 최고라고 나 역시도 자신 있던 분야에서 본질적인...
-
ㅂㅂ
-
갈아입으려고 올려놓은 거 없어졌네
-
의료사고 사법리스크는 얼마나 심각하며 그로 인해 필수과는 어떻게 붕괴되었는가? 0
지금 막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이 나라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
우웅 나도 무물보 14
몰라 새로운 메타 만들어보고 잘래
-
ㅠㅠ 1
-
대성 돌았노 6
살다 살다 39만원짜리 대성패스를 보네.. 19만원에 산 내가 승자노;; 나 현역...
-
개빡대갈이라 솔직히 반수 좆망할 수도 있을 거 같아서 + 대학 다녀보고 ㄱㅊ다...
-
내년에는 사람들한테 일찍 사라고 알려줘야겠다 빡친 사람 ㅈㄴ 많이 보이네
-
환급형+캐시30 69만원 2월 10일까지인 거 까먹고 지금 쳐 들어갔네 씨발 아...
-
노래 추천 0
Pure Rage Remix 쿠기 개맛도리
-
주인 잃은 레어 3개의 경매가 곧 시작됩니다. 그림판 오리비"오리비으 하트를 받은...
-
。◕‿◕。
-
。◕‿◕。 6
아직까지 눈치 못 챘으면 바보 여기에 적진 말고 ㅋㅋㅋㅋ 다들 안녕 。◕‿◕。
-
시대 풀로 다니는 거 아니면
-
현역의대 7
나 지금 현역인데 학원 테스트 평균보다 좀 더 높고 모의고사 보면 1등급 나오긴...
-
오해하기 딱 좋게 줄였네
-
어디가~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