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내가 질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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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마다 돌아오는 선데이주벗입니다.
월요일날 번뜩 떠올라서 한 주 동안 대충 구상을 마쳤는데
막상 일요일이 되니 글이 너어어어무 안써지네요...ㅠㅠ
ㄴ 일주일 전의 나, 반성해라!!
여튼!
오늘은 제가 질문을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왜 질문을 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냐면...
지피지기 백전백승! 메타인지!
(0) 질문을 통해 얻어야 하는 것
질문은 배운 내용이나 모르는 내용, 혹은 단순한 궁금증에서 나옵니다.
우리가 질문을 목적은 '답 또는 해결책'을 찾기 위함이죠
(아주 가끔 자신을 채찍질 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을 까요?
저는 머리속에 대충 '질문을 어떻게 해야지' 하는 양식같은 것이 존재합니다.
누군가에게 질문을 할 때, 항상 머리 속에서 꺼내서 질문합니다.
(1) 타인에게 질문할 때
타인은 나의 상태에 대해 잘 모릅니다.
나의 상태에 대한 설명없이는 질문하는 것은
의사에게 증상에 대한 설명 없이 치료해 달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상황을 알 수 있게 아래와 같이 항목화 해서 질문을 합니다.
또 질문이 길어지지 않게 1~2문장으로 구성합니다.
국어를 예시로 들자면,
(1) 단순 문제에 대한 질문
1. 지문이해도
2. 어떤점에서 헷갈리는지
<예시>
대충 ~~해서 ~~한 지문인 것은 이해 했습니다.
1번 선지에서 A=B인 이유가 왜 C때문이 아니고 D때문인지 궁금합니다.
(2) 방법론에 대한 질문
1. 나의 점수
2. 현재 상태 (수치적으로 접근)
3. 현재 풀이 방법 (듣고있는 수업)
4. 목표
5. (내가 예상한 해결법)
<예시>
1~2등급대 학생입니다.
비문학을 제대로 풀면 40문이 걸리는데, 이를 35분 내로 풀고 싶습니다.
(내가 풀은 지문 사진을 보여주며) 완벽이해가 10이라면 7정도 이해하는 정도로 풉니다.
제가 생각한 방법은 ~인데 이렇게 해도 될까요 아님 처음부터 바꿔야 할까요?
이정도가 되겠네요.
(2) 나에게 질문할 때
사실 나도 나의 상태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늘 나 자신의 실력에 의심이.....
여튼!!
제가 나 자신에게 질문하는 방법은 끝없는 "왜" 입니다.
왜양일체론이라 하죠
왜라는 질문으로 내 생각을 끝없이 파고드는 것과 양치기는
나의 실력을 올려주는 점에서 일체입니다.
저는 아래 예시와 같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상황> 나의 풀이는 A인데, 답지의 풀이는 B인 경우
1. 나는 왜 A라는 풀이로 풀었지? - 조건을 일단 파악하면 오래 걸릴것 같아 일단 수치대입을 해봤어
2. 답지는 왜 B라는 풀이로 풀었지? - C라는 조건에서 힌트를 얻어 개형으로 관찰하려고 했어
(두 풀이로 비교를 해본 후, B를 선택)
3. 왜 B를 선택했지? - 계산을 무작정 하다보니, 일반항으로 나타내니 미지수가 많아지며 복잡해졌어
라는 방식으로 답을 찾아갑니다.
(3) 생각해 볼 점
- 질문이 구체적일수록 답변이 개인 맞춤이 됩니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질문할 경우 답변량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정도를 잘 조절해서 질문하시는 것을 추천!
- 질문 항목들을 만들려고 따로 시간 낸다기보다,
평소에 질문하면서 원하는 대답을 얻어갔을 때의 질문방법을 떠올리고
다음에 적용하면 되지 않을까요?
- 타인에게 들은 대답은 '1+1=2이다'와 같은 대답이 아닌 이상
모두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올바른 대답/해결책인지는 본인 스스로 노력을 해서 알아내셔야 합니다.
(물론 유명강사의 경우는 나에게 맞는 답변일 확률이 올라가긴 하겠죠?)
(그래도 그 대답도 100% 정답은 아닙니다)
넓은 관점에서, 위의 내용은 사실 한문장으로 압축이 가능합니다.
"질문도 육하원칙에 맞게 하자"
이상입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9평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그렇다고 너무 빠지지도 말고!!)
수능까지 잘 달려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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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데스 한 원딜이 아가리 터는건 진짜 못참겠어서 ㅇㄷㅊㅇ 박고 차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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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연동이라 택일밖에 못하면 좀 곤란할 거 같은데
진짜 이분은 설의갈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