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형T] 공부의 적 Series 2. self-doubt !
게시글 주소: https://ebsi.orbi.kr/0005635112
공부의 적 두번째입니다.
스스로를 믿지 않거나 스스로에게 의구심을 갖는 것이 두 번째 공부의 적입니다.
고3 수능에서 영어등급 4등급을 받은 학생과 이야기하던 중 그 학생이 한 말입니다.
"이런 말씀 드리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1등급을 받아보는 것이 목표이거든요."
1등급을 받겠다는 말을 하는 것만 해도 훌륭한 학생입니다.
하지만 왜 남의 눈치를 봐야할까요. 그것도 성적을 올리는 것을 주업으로 삼는 사람에게 말입니다.
"12년간 공부를 안했기에 겨우 ABC만 아는 정도예요."
ABC만 아는 이 학생의 등급은 3~4등급입니다.
"그건 똑똑한 애들이니까 가능한 거 아닌가요?"
8개월만에 3~5등급을 끌어 올린 학생들 사례에 대한 반응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자주 스스로를 불신하고 스스로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Nothing gives scientists more pleasure than holding to an unconventional idea in the face of opposition. Scientists are always constructing a straw-man "establishment" opponent whom they can then fearlessly demolish. If you combine that with resisting the conventional wisdom of non-scientists, you have a recipe for a distinctive kind of scientific self-righteousness. Of course, it is certainly true that there is no reason that scientifically valid results should have morally comforting consequences — but there's no reason why they shouldn't, either. More to the point, when scientists do have ideas that are potentially morally dangerous, they should approach those ideas ___________________________. Truth and morality may indeed in some cases be competing values, but that is a tragedy. It should not be a case for self-congratulation.
① without reflection on social phenomena ② with hesitancy and humility
③ with decisive and courageous mind ④ without consideration and concern
⑤ with ambition and pretension
예전 문제 하나입니다.
과학자들이 도덕적으로 위험한 생각에 접근한다면 당연히 조심하고 주의해야겠지요.
상식적인 문맥 확인 후에 앞뒤만 봐도 너무나도 명확한 답근거가 보이는 문제입니다.
틀린 학생에게 물어보면...
일단 과학과 도덕,윤리 같은 이야기들이 등장하면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어렵다는 안경을 끼고 지문을 보면...추상적이고 뜬구름잡는 이야기일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고, 따라서 평이한 지문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입니다.
늘상 지문에 등장하듯이 groundless optimism은 경계해야할 대상이겠지만...
마찬가지로 self-doubt 역시 공부뿐 아니라 무슨 일을 하든 피해야만 하는 대상입니다.
똑같은 내공을 가진 학생이 시험장에 들어가면서
확신을 가지고 들어가는지, 불신과 걱정을 가지고 들어가는지는
성적에 있어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밖에 없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홀수 몇개 짝수 몇개, 약수,배수 그런거 따질때마다 비슷하다고 느낌
-
.. 0
7월 말에 물리를 지구로 바꾸고 오지훈 개념 기출 1바퀴 돌린 상태인 반수생입니다....
-
마지막으로하게
-
부모님 몰래 면접 안갈껀데 000학생 면접불참으로 불합격처리되었습니다 이딴거...
-
자연과학계열 이 쪽으로 가라고 하셨는데
-
제 닉넴 어때요 저는 맘에 들어요
-
몸상태가 넘 별루다 알바 중이라 계속 다른 거도 신경써야 해서 배로 힘드네
-
납치될까봐 일부러 핸드폰 꺼놓고 잠수 타서 넘어가면 정시 쓸 수 있음?
-
ㅇ?
-
건논 자전 0
걍 쌩 자전 썼는데 글쓰는건 낫베드고 수학은 도형은 괜찮은데 집합 명제가 개...
-
맛저 5
-
1일 1푸룬주스 드가자
-
백호 상크스 다 듣고 기출 1회독 돌리고 수특수완 n제 1권 정도 푼 상탠데요...
-
요즘 거의 남자 담요단 아닐까 싶을정도로 국어 사탐 많이하는데 오히려 이러니깐 성적...
-
잇나여? 서술형에 리미트 까먹지 말고 쓰고,,,… 정안되면 로피탈 써보고 또뭐잇주ㅠㅜ
-
6모 난이도로 나온다는 가정 하에 원점수 93점이면 1등급 가능할까요?? ㅈㅅ 화작 빼먹음
-
수특 수완 모두 한번씩 돌렸고(오래전이라 기억은 잘 안남..) 지금와서 한번 더...
-
난 내가 너무 정확해서 좀 신뢰하는 편이에요
-
6모 난이도로 나온다는 가정 하에 원점수 93점이면 1등급 가능할까요??
-
실력이 없는 자신감은 오히려 화를 부를 수 있음 뱁새가 황새걸음을 걸으면 가랑이가...
-
지금 1차 풀다가 머리가 와자창깨져서 다시 모아 붙이는중인데 걍 제가 못푸는건가요ㅠ...
-
아이디어+빨더텅 0
아이디어 15강 정도까지 들었는데 빨더텅이랑 병행하면 너무 빡세려나요 현역 9모 4등급이에요
-
국어 - 1일 1실모 + 간쓸개 + 문학 마더텅/ 브크 비문학 간간히 복습...
-
○o(̅_̅_̅_̅(̅_̅_̅_̅_̅_̅_̅_̅_̅̅_̅() ~~ ° 엄마한테도...
-
지1은 뭔가 8
뭔가 파면 팔수록 개념이 더 많아지는거 같음.. 분명 개념책에는 따로 설명이 없었던거 같은데
-
올해 초에 독재에서 여친을 사겼어야 함 아무리 봐도 3
하 진짜 존난존나존나 외롭다 시발 뭔 객기를 부려서 여친을 안사귀고 공부만 해야해 이지랄했던 걸까
-
안녕하세요 독서 칼럼 쓰는 타르코프스키입니다. 논리학, 또는 논증 이론이 수능...
-
지구과학 황분들 6
지구과학 낮은 등급에서 높은 등급으로 올리신 분들 중에서 본인에게 도움이 좀 많이...
-
ㅈㄱㄴ
-
20일 사귀었는데 냅다 있다고 공개하는 거 왤케 웃기지 순박하긴하다
-
시발 난 개찐따재수생이라서 오르비나 처하고 있ㄴ ㄴ데 진짜 외로워죽겠다 진짜...
-
자야겠다 10
-
지문 읽을때마다 어떤 문장이 중요하고 문제에서 어떻게 직결 되는지 다 떠오름...
-
해령의 이동속도 판의 확장속도 판의 이동속도
-
기하 vs 미적 2
이과 전향한다고 기하생지 했다가 다시 사탐런 친 문붕이입니다. 목표는 내년...
-
ㄷ선지가 우주의 밀도는 (다)시기가 (라)시기보다 크다 인데요 (다)시기가...
-
변비랑 뇌에 포도당 딸리는 것 땜에 점심 어거지로 먹음 개귀찮네ㅔ
-
이왜진?
-
진짜 머리가 개천재인거임?? 난 때려죽여도 어케 시작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던데...
-
전 글에 있는 킬러 어쩌고 사서 시험지 뜯어서 봤는데 진짜 퀄 개ㅆㅎㅌㅊ네 뭔...
-
현장감이 없어서 긴장을 안해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역대 평가원 기출의 논리를 제대로...
-
예전에 대치동은 모고 삥 뜯는다고 누가 했던 거 같은데 2
뭐지 어디서 들었더라
-
존잘남에서 훈남됨 ㅠㅠ
-
새기분 인강민철 0
인강민철 몇호부터 새기분이랑 같이하면 되는건가요?
-
내가 과민하게 구는지 마지막에 남는 두 선지 다 뾰족이로 보임
-
올해 스피드러너도 작년처럼 짜릿한가요?? 작년에 주변에서 다 버린다고해도 끝까지...
-
나 옯만추 해봤음 27
사실 내 실친이 옯창이였음 그땐 내가 오르비안해서 그런거 왜하냐? 했었는데 그...
-
항공우주쪽 전공할수있는 방법있나요?
-
수학 킬러 없이 좀 비킬러부터 준킬러까지 있는 모의고사 ㅊㅊ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