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학과나 전공관련 질문글은 안보이나요...
게시글 주소: https://ebsi.orbi.kr/0005200984
글들 보고있으면 뭔가 씁쓸...하네요 어쩔 수 없는 걸 알면서도.
정시철되면 "이런 걸 배우고싶은데, 이 학과 넣어도 될까요?" 이런 글을 보고싶었는데 아쉽네요.
인생의 측면에서 '어디를 향해 갈까' 보다
수험생의 입장에서 '어디에 도착할까'에 집중하고 있는 거겠죠.
,대한민국에서 학생으로 살면서, 공부하고 싶은 걸 발견하는 자체가 아이러니할지도 모르죠 ㅋ...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제 110만이 틀딱취급을받노…
-
17시에서 17시30분으로 미뤄버리는건 어떤경우노 ㅋㅋㅋ 저기 외대는 10일전에...
-
발표 전까지 똥테 달기 도전!
-
더프일정 0
-
4점기출만 덩그러니..
-
그렇게 많이 필요한가용
-
새로운 삶.
-
전 인강 혐오하는데 어카죠.. 제가 직접 문제풀고 외우는게 더 재밌고 인강 듣기...
-
작년엔 진짜 거하게 망해서 못 갈 점수인데 24수능 점수는 스카이반은 갈 점수인데...
-
언매 2컷 미적 1컷 영어 2컷 80점(?) 물리 4 ㅜㅜ 지구 2컷 아무튼 컷...
-
차단 7
70^70으로 늘려줘요
-
(진짜라는거임...ㅜㅜ)
-
냠냠
-
[속보] 경찰, `노상원 수첩` 국과수 필적감정 의뢰..."감정 불능" 판정 2
경찰이 '북 공격 유도', '사살' 등이 적힌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
고독하구만.. 0
이것이 독학재수인가
-
동국대 이 #~#들 특별 유급휴가라며 저번주 금요일도 쳐 놀고 온 주제에 발표 30분을 미루네
-
연대 vs 4
투쟁
-
알림 866개 무친....
-
스투 vs 시대 0
9평으로 스투는 붙었고 시대는 넣을 예정인데 9평 93 98 2 79 79라서 둘다...
-
아침 08시~18시 재종(을 가장한 독재반) 18~19시 저녁식사 이후 집,...
-
아줌마 좋아하는 남자는 본적없음 오...신기
-
나 오늘 들어왓는데 뭐지..
-
대학 예비 받았는데 작년에 몇명 빠졌는지 확인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
건동홍숙이라고 말만 들어봤지 실제로 가는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입결을 모르겠넹
-
충북 조발 기원 0
1일차.
-
나 차단한 사람 13
좋아요 좀 눌러봐 몇명인가 보게
-
.
-
아 30분 기다리래요 ㅋㅋㅋㅋㅋ
-
주류는 안 따라가는 편
-
휴학신청함 2
쫄리진 않네 돌아갈 곳이 있어서 그런가
-
공군 질문 1
공군 복무중이시거나 전역하신분들 궁금한점 쪽지로 여쭤보고싶습니다!
-
6시로 또 바꾸면 웃겨서 봐줌ㅋㅋㅋㅋ
-
불가능 0
불꽃가능 할뚜이따
-
조발을 안하는걸 넘어서서 정해진 발표시간을 미뤄버림 ㅋㅋ ㄹㅇ 개잡대 ㅋㅋ
-
그냥그렇다고
-
재수생이고 9모는 3 6모 수능은 4 나왔어요 수1은 괜찮은데 수2랑 미적 개념이...
-
쪽지보냇습니다 7
확인부탁드립니다
-
충격과 공포의 도태남..
-
'대북송금 사건' 쌍방울그룹, 완전 해체…"각사별 독자경영 체제로" 1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구 쌍방울그룹이 주식회사...
-
이정도면 부처님도 대노하시는 거 아니냐
-
동국대 미친새끼 0
이걸 30분을 미뤄? 점수 지들이 일일이 계산하냐?
-
조발? 0
응 늦발이야ㅋㅋ
-
암ㅋㅋㅋㅋ
-
동국대 진짜 0
……조발도 안하고 발표도 30분 미룬 동잡대는 #~#
-
등록 기간 ㅜㅜ 2
지금 입학처 들어가도 아무리 찾아도 등록금 납부 하는 곳이 없는데 찾아보니까...
-
30분을 미루네
공감합니다~~^^
사실 공부를 하다 보니 이제는 제가 뭘 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남들 다 그러는 대로 점수 맞춰서 대학 가고 학과 선택하고..
어른들께서 말씀하시는 게, '되는대로 살다보면 어느 순간 이유없이 허무해지는 때가 온다'고...
지금은 새벽의 꽃님이 일반적이에요. 그래도 언젠가 권태로울 때가 있으시면 이것저것 학과나 직업소개 책 들쳐보시길 바라요.
세상엔 '회사원'말고도 직업이 많더라구요...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이 있잖아요
ㅋㅋㅋㅋ 자꾸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네요
진지하게 제 적성과 소질과 꿈, 삶의 가치와 비젼에 대해서 생각해 볼 시간이 필요한 것 같네요
내년 입학 전에 꼭이요
응원합니다^^
무슨공부를 하고싶다보다 입시때부터 학교레벨이다 취직이다 하며 점수에맞춰 원서를
내곤하죠 어찌보면 현실이면서 슬픈현상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어쩔 수 없다는 말이 슬프네요.
너무 이상적인듯.. 공감하면서도 이뤄지기힘든 현실에 아쉬움을느끼네요 나조차도 그렇고
현실에 타협하지 않을수가없는 그런ㅜㅠ
여기에 올리면 되는군요! 요즘 과 선택때문에 생각 많이하는데 아는 선배가 없어서 누구에게 물어볼지 고민이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생명과학 관련분야 전공자님들 찾습니다?
진짜 공감... 죄다 학교 얘기 뿐이 없네요;
과 얘기 있어봐야 의대vs한의대
그리고여기는 그런거마저 훌리로 몰아감.... 돈 내고라도 선배한테 멘토링받고싶다..
아무래도 여기 사이트 특성상 최상위권 상위권 위주니까
학교 과보다는 간판이 중요해서 그런거 같네요.
근데 있긴 있어요. 그런 사람들. 눈에 안 띄어서 그렇지
쪽지로물어보면 대답해주실수잇나여??
저도 학생이라... 정보 찾고있는데 잘 안보이네요.
저만 그런생각하는게 아니었네요
전 취업, 간판, 안정을 제일로 따지는것보다
제가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이를 위해 어떤 학과를 가야하는지 생각하는데
주변을 보면 다들 안정되고 조금 더 편한 길만 찾아다니는 것 같아
나와 같은 고민을 나눌 친구가 정말 극소수밖에 없는게 슬퍼요
그래서 더더욱 제 길이 남들보다 더더욱 불안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어요
저와 같은 길을 걷는 사람이 보이질 않으니 제가 좋아하는걸 함께 나눌수가 없는것도 슬퍼요
대학가서 제가 원하는 과에 가면 이런 이야기를 할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생길까요..?
저도 철학이나 문학 역사정치 다 좋아하는데... 주변에 그런 얘기할 사람이 적네요..ㅜㅜ
이런 질문글 좀 있나 기웃거리고 있지만 이런 글이 없어서 요새 오르비에 재미가 떨어짐...
학교 휴학하고 요즘 시간이 남아서 가끔 오는 늙은이인데요~
수능만 바라보고 이후 대학만 바라보다가
정작 자기가 하고싶은일을 하지못하고 꿈을 접어버리거나,
심지어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찾지못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입시계의 최정점인 오르비에서 이런 친구들이 더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학과or전공 관련 질문에 대답해드릴려고 하는데 잘 없더라구요 ㅠㅠ
몰론 학생들을 탓하는건 아니고, 근본적으로 우리나라 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지,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지를 생각하게 만들지 않아요.
정신이 번쩍 드네요. 완전히 방향을 잘못 잡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남들이 보는 서열에 따른 자존심 문제 때문에 흔들리고 있던 참이였는데..제가 어디로 지원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지 확실하게 보이기 시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