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고대 애국경영 15학번을 위해 오늘부터 전력질주할 것임을 공표한다.
게시글 주소: https://ebsi.orbi.kr/0004952721
이제 모든 환경과 조건은 갖춰졌다. 나에게 남은 이 27일 만큼은 나에게 주어진 미션수행에만 집중한다. 오롯이 집중한다. 미션의 어려움에 집중하는 건 내 천성이 아니다. 어렵든 쉽든 신경쓰이지도 않고, 무조건 짧은시간, 높은 정확성을 보이는 해결과정을 이어나갈 것이 나의 27일을 관철할 패러다임이다. 이제 사고법, 독해법에 대해서는 충분히 해결됐다. 이제 지식으로서 확립한 나에게 꼭 맞는 사고법, 독해법들을 체득할 시점이다. 27일 동안 완전한 체화를 이루겠다. 그리고 그렇게 쌓인 27일 동안의 방대한 지식체계와 지적수준과 집중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수능 시험에 응할 것을 맹세한다. 아마 이런 글을 썼지만 난 날 믿지 않는다. 공부하다보면 신체적 한계, 잡념, 예민함, 나태가 찾아올 것이다. 분명. 하지만 그 건 그저 인간의 제일성으로 치부하겠다. 내가 못난 게 아니다. 모든 사람이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내가 평범한 사람들과 차별화를 둘 수 있는 포인트는 얼마나 빨리 얼마나 확실하게 그 늪에서 헤어나오느냐인 것이다. 난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내 의지가 내일 아침 5시기상에서부터 흐려질 것임을 잘 알고 있다. 어떻게 보면 나 자신은 그렇게 의지가 강한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나에게 계속 의지를 부여할 동기는 확실히 찾았다. 고대 경영 가고 만다. 지금 이 열망이 의지로 변할려면 구체적인 방법으로 고대 응원가 듣기, 고대 합격증 받는 시크릿이 있다. 이렇게 끊임없이 나 자신을 운용하면서 때로는 의지를 발휘하고, 때로는 환경도 바꿔가면서 27일을 오롯이 최소 14시간 공부한다. 절대 14시간을 채우는 공부가 아니다. 내가 나하테 직접 부여하는 미션들을 해결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어느 순간 14시간이 되어있는 공부를 하겠다. 그래 인정한다. 난 지금 사실 많이 부족하다. 이 때까지 내 지적수준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는 허황된 논리를 펼치며 내 자신과 합리화해왔지만 그렇게 자위해왔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내가 지금 깨달은 사고,독해의 본질을 믿고 27일을 굳건히 살아가보겠다. 고승덕은 시험 전 10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햇다. 그 어여쁜 마음씨를 난 27일로 확장한다. 그 마음으로 27일을 전.력.질.주.한다. 요 몇일 공부를 너무 망쳐 절망감이 들었지만 지나간 과거 쿨하게 잊는다. 표면적으로 말하지마라.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다해 쿨하게 잊는다. 내가 낭비한 시간들 쿨하게 잊는다. 어차피 안 돌아 온다. 합리적으로 생각하자. 내일부터 펼쳐질 니 새로운 인생에 기대를 건다. 나는 내일로 하여금 새롭게 태어난다. 고대 경영에 누구보다 자격있는 학생으로 입학한다. 민족 고대 애국경영 15학번 당차게 인사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르비 여러분 화이팅
-
오르비는 최상위권 커뮤니티라고 생각하고 최상위권들이 몰려 있는데 다들 열심히 공부를...
-
제 2선택 탐구 시험지에 인적사항 언제 적는건가요?
-
개좆됐네ㅋㅋㅋ 9
물리 시발 실수 개많이함
-
여자가 남장해서 어떤 남자랑 친구 먹었는데 얘랑 결혼하고 싶어서 장원급제하고...
-
이것만기억하셈 0
-
올해는 찍은거 얼마나 맞을까? 즐기는자 모드 돌입
-
걍 예열 안 뽑고 8시10분까진 태블릿으로 풀려하는데
-
국어 계차수열 0
19 22 24 ( )
-
머냐
-
왜이리불안하지 0
공부>진짜 역대급으로 많이 한 해 성적 >어느정도 ㄱㅊ게는 나옴 근데왜이리븋안하지?...
-
고전 소설이 연계될까
-
팀 한녀 화이팅 4
!
-
하나정돈 틀려도 되니까 만점받는다는 목표로 가보자 5050 가야지 ㅇㅇ "우리가...
-
얼버기 13
-
폭풍전야. 2
오늘까지는 후회 많은 1년을 보냈더라도, 내일만큼은 후회 없는 하루가 되길.
-
고사장 거리 0
혹시 고사장 멀리 가시는 분 있으신가요? 멀리 가신다면 집에서 몇키로 정도 걸리나요?
-
이제 한자 외우기 싫잖아..?
-
나는현역때갑자기엄마차타고가는데 갑자기질질짯어 얘둘아파이팅해 ㅠㅠ ㅠㅠㅠ...
-
있으시면 수능 끝나고 1순위로 어떻게든 치료하세요 이거 달고 수능 절대 잘 볼 수가 없습니다
-
기하러누나 과탐 45등급 허수형 수학고트형 대치간 자퇴생친구 최저러선배들 등등…...
-
빡갤 보니까 있던데 오르비에도 방금 그 사진 올라왔고
-
올해 꼭 성불하자…
-
분명 2분의 1확률로 홀수인데 다 짝수만 나옴
-
나만 긴장 0
하나도 안 되냐
-
평가원의 통수 그것이 평가원이니까
-
올해는 진짜 가자 team 02 lets go ddc 더 이상은 없다
-
부담감은 100배인듯
-
개정이후 수능 고전소설은 전부다 제목이 이름이었단말이지
-
아 갓더 파워 0
파워파워
-
연계예측 0
상한영혼을위하여 ? 낙지가 정을선전 데카르트 회의론 동조현상 초음파
-
그때 전 '샤키의 날들'이라는 이름으로 오르비를 시작한지 막 이틀차가 된 뉴비였네요...
-
여자친구 이름 너무 헷갈리는데 이름까지 외울필요는 없겠죠?
-
폰이정도면바꿔야댐요? 11
요즘내핫팩이야
-
이제 아예막혔으려나
-
들키면 죽음이다
-
자정까지 하십시오. (단, 저는 윤사가 주력이라 생윤사가 겹치는 부분이 아니면 제가...
-
ㅎㅇㅌ 5
폰끄고눈감고누워만있어도컨디션회복됨 모르면바로넘어가기 아침에폰보지말고햇빛쬐기...
-
나는 걔가 줄줄 몰랐는데…그래서 나도 그냥 안 줄라고 했는데 체육 가는 길에 나한테...
-
ㅈㄱㄴ
-
ㅋㅋㅋㅋㅋㅋㅋ
-
뭐지
-
가채점표 써도되냐고 확인할 필요 없죠?
-
어캐 처리하지 이게 번장이나 당근에서 팔릴리도 없잖아요
-
수능샤프 색 2
개예쁘다 ㄹㅇ 일년동안 잘 써야지
-
정리 할거 다 못 끝냈는데 11시엔 자야하는디.. 그냥 한국사만 보고 잘까요 .. 하..
-
군수생 다녀오겠습니다 17
5월부터 적었던 꾸준글이 이제 마지막이 되었네요 내일 수능이 끝나고...
-
07들 팁 드림 7
스카 쓰레기통 가면 고3들이 버린 안푼 문제집 개많음
-
비데 쾌변 모드로 관장해야겠다
-
가채점표 작성 0
그냥 수험표 뒤에 찍찍 긋고 할까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