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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받을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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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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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102시간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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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눈에 안 좋지 아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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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엽하나에 썰릴듯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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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수능. 첫 수능. —> 상문고 대치동에서 6시 반에 출발함...
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보통 글을 먼저 읽고 문제를 풉니다.
저번에 문제를 먼저 읽고 지문을 읽어야한다고 글을 쓰셨던것같은데 그땐 저에게
낯설게 느껴져서 가볍게 읽고 넘겼는데 이 글을 보니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가 갑니다.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그럼 문제를 풀때는 당연한것이고 후에 비문학 기출분석을 할때도 위와 같은 방식으로 문장 하나하나 문제와 비교해가며 분석을 하면 제대로 분석을 하고 있다고 볼수 있나요?? 아니면 추가적으로 해야할 부분이 있을까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ㅎㅎ
기출 분석을 할 때 저는 3가지 측면으로 접근합니다.
위 포스트에서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실전-상세-평가 를 남기는 것입니다.
실전이란 내가 실제로 푼 순서대로 정리를 해보는 것입니다. 상세란 실제 풀이 때 판단하지 못했거나 필요성이 없었던 부분 (예를 들어 답이 나와서 확인하지 않은 선택지들이나 그 외 심화적으로 학습할 부분) 을 공부합니다. 마지막으로 평가는 글의 본질에서 분석하면서 후에 볼 시험에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하는 것이죠.
제시하신 문장 하나하나와 문제를 비교하는 것도 좋지만 앞으로 치르게 될 시험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행동적 측면과 본질적 측면을 다루지 않을 수 없습니다. 후에 사용하기위해 무언가를 남긴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늦은시간임에도 답변 해주신거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라면 물 끓이는데 가루스프부터넣을까요 야채스프부터 넣을까요
불부터 키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했습니다.
이 글에서 설명하신 내용 신경쓰면서 푸니까 확실히 도움이 되네요.
28,29는 실전풀이가 가능한 반면에 30은 이해하지 않으면 풀기가 힘들더라구요 보통은 다들 28,29는 지문속에 답이 보이니 쉬웟을것이고 30은 이해됫다는 전제하에는 쉬웟을것이나 그 이해 정확한 해석이 무뎌서 풀이가 어려웟을것이고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 싸움이다 보니 쉽게 넘어간 경향이 잇엇다는걸을 예상해 봅니다...
물론 작년 대수능a형에서
전 컨디션 조절 실패로 멍때리면서 풀다가 조급함에 속독하다가 못풀엇지만요...지금은
꼭풀어 내리라는 욕심이 생기네요...
사실 가장 독서가 어렵다 생각하는 부분이 이해와 추론인거 같아요
단순히 어휘만 바꿧을뿐인데 이해햇음에도 불구하고 답맞추기가 번거롭고...
아무리 머리 뜯고 싸워봐도 이해가 안됫을시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 모르겟습니다...
특히나 추론적독해를 햇을때는 간혹 주관과 배경지식이 섞일때면 추론이 도움이 안될때도 잇구요...ㅜ
무엇보다 이해가 안되면 어떡하죠...?
글에서 제시한 대상에 대해 이해가 완전하게 되지 않는 것은 사실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글에서 제시되는 소재들은 생소한 것이 대부분이고
하나의 지문만으로는 그것이 우리에게 충분히 전달되기 어려운 것이죠.
우리가 어렵게 느끼는 것은 소재나 글이 다루는 분야가 생소해서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구나, 그런 말이구나, 그런 의미구나라고 이해하고 넘어가지만
글의 맥락은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은 이 수준을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풀리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배경지식은 매우 당연한 것들입니다.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수준 높고 특정한 배경지식을 요구하기는 힘든 것이죠.
흐름(문맥)을 통해 정보를 이해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만약 30번 문제에서 방향을 찾을 수 없다면 그땐
포스트에서 수없이 반복했던 문제의 본질을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문제와 지문은 같습니다. 문제가 묻고자 하는 것은 지문의 정보이고
따라서 문제가 어떤 형태를 가지든 지문의 정보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설령 그것이 지문의 부분적인 내용과 관련이 있다고 하더라도
중심 흐름으로 접근한다면 반드시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글의 흐름은 끊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다른 사람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과 풀 수 없는 사람의 차이는
위에 적은 요인들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크... 그 요인을 잘 찾아 내는걸 숙달하는것이 핵심이겟네요...
많은 가르침 얻고 갑니다
14수능을본 재수생인데 소름이.. 이글을 좀만ㅇ일찍봣어도...
나름 머리좋다고생각하고 지문다읽고 그 기억력으로 문제를 풀고 6,9평 잘받앗는데 수능때 저 cd지문에 멘붕하고 88점 받앗는데 궁금한거좀 물을게요
아직 기출공부를 거의안햇는데요 2문단까지읽으면서 28번이 풀리는데 그럼 2문단까지 읽으면서 새로운정보나 정의를 얻으면 28 ,29를 둘 다 확인하나요? 그럼 정신없을거 같은데
아니면 28번만 보면서 풀고 29번은 그 두번째문단까지의 정보에대한 기억으로 푸나요
만약그래야한다면 저 cd문제처럼 28,29번처럼 내용묻는 부분이 약간 달라야할텐데
모든기출이 저렇게 한지문에 내용묻는문제가 두문제일경우 묻는게 저 cd지문처럼 다른가ㅇ요? 뒤죽박죽이면 정보를 얻고 28,29를 둘다확인해야할거 같은데 기출은 보통 저cd지문처럼 꽤 다른부분을 묻나요?
문제를 보면서 푼적이 없어서요 ㅠ
문제를 보는 것은 처음에는 어렵습니다.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 문제에서 새로운 정보가 나올 때 28번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던 것은 '여러 장치'라는 명확한 연결고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29번은 단락이 나뉠때 마다 확인했습니다.
29번은 28번에 반해 문제읽기만으로는 연결고리를 잡기 힘들었죠.
대부분의 경우에는 단락이 마무리될 때 보는 것이 기본입니다.
따라서 29번을 단락이 나뉠때 확인한다고 해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하나의 단락은 4~5개의 문장인 경우가 많고 같은 단락은 흐름(의미)이 같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억이 잘 나고 혼동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비문학은 문제가 뒤죽박죽인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뒤죽박죽 섞어서 물어보는 것보다 글 전체를 빠짐없이 묻는 것이 정보 전달여부를 평가하는 측면에서 볼 때 훨씬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내용일치를 묻는 문제가 연달아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고 나온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구분된 부분을 출제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앞, 뒤의 내용을 따로 묻거나 전체적인 내용을 묻는 문제와 부분적인 소재, 표현을 묻는 문제가 혼합되는 형태가 참 많습니다. 부분적인 소재를 묻는 경우에는 해법이 훨씬 쉽죠. )
작년 수능 시험장에서 이 지문보고 멘붕 왔던 기억이 새록새록... ㅠㅠ 항상 국어 점수가 잘 나와서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던 자만이 수능날 국어시험을 밍쳤던 요인인거 같아요,
그냥 대학가려다가 이게 원래 실력일수도 잇엇겟지만은 너무 아쉬워서 입합취소하고재수결심한뒤로 먼저 했던 일이 이 지문만 뽑아서 다시 풀어봤는데요, 시간을 염두하지 않고 풀었더니 겨우.. 정말 겨우 풀어서 다 맞았어요..., 풀고 맞앗어도 시험장에서 이렇게 풀면 이미 종치고 남앗울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 이 지문은 최대 어느정도까지 시간분배를 해야할까요?
어느정도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위와 같은 문제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신다면
다른 지문에서 위 문제에 사용할 시간을 벌어야된다는 생각입니다.
간혹 주위를 보면 쉬운 기출은 가볍게 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좋지 않습니다.
모든 문제가 같은 순간에 풀리는 것이 아니듯
모든 문제가 같은 시간에 풀리는 것도 아닙니다.
쉬운 문제는 '왜 이 문제가 쉬웠는가?'를 생각하고
좀더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야하고
거기서 어려운 문제에 사용할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본인에게 어려운 문제는 다른 사람에게도 어렵고
시간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정확히 학습이 되었다면 그런 문제에서 시간을 줄이기는 사실상 힘들죠. 답을 맞추기도 만만치 않은 일이니까요 ㅎㅎ
실력을 키우면서 어려운 문제에 대한 시간을 줄이는 것과
쉬운 문제를 좀더 쉽게 푸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14수능을 본 비루한 재수생인데.. 좋은내용이네요
궁금한게 잇습니다 비문학을 풀때 지문내용에 표시를 해가면서 풀라고 하는데
전 그렇게 표시하면서 풀지않거든요 ㅠㅠ 지금까지 눈으로 왓다갓다 하면서 어느정도 맞쳣엇는데;; 수능때 털리고선 표시하면서 하는데 시간만 더걸리는거같고.. 지금 기출책하나사서 한번돌렷는데 실력이 안쌓이는느낌이네요ㅠ
익숙해지만 아! 이건 쳐야되긋다. 아니구나! 이런 생각이 직관적으로 딱@!~ 옵니다.
저는 의미단위로 표시를 합니다.
그것은 글읽는 목적이 의미를 정확히 전달받는 것이기 때문이죠. 표시를 통해 의미를 좀더 정확히 전달받기 위함입니다.
의미단위로 표시한다는 것을 여기서 보여드리기는 조금 힘들지만(후에 기회되면 포스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의미의 덩어리를 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학생들을 보면 '그러나' 같은 접속사에 강렬한 표시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이것에 조금 반대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필요한 것은 '그러나가 여기 있다.'가 아니라
'그러나'를 통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가죠.
'그러나'에 표시를 하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러나'를 통해 발생한 의미의 차이에 집중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 같은 경우에는 '그러나'앞에 /표시로 의미가 바뀐다는 것을 간단히 표시하거나 앞의 같은 의미덩어리를 크게 묶고 '그러나' 뒤로 달라진 의미 덩어리를 하나로 묶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학언가에서 1타라고 불리시는 강사님들 보면 풀이방법이 좋아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최상위권들이 구지 1타강사들이 필요한가?
이런 생각입니다.
하고싶으신말씀이 무엇이신지...
글과전혀상관없는,,,
감사합니다.
근데 어떤분은 지문부터 읽고 첫문제부터 하나하나 들어가라고 하고... 특히 문제 먼저 읽고 들어가면 지문을 읽을 대 편견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주로 문학에서 그런일이 벌어지더군요
문학은 비문학과 다른 면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포스트를 해보도록 할게요.
어떤 강사님은 지문읽으면서 요점만 잘 잡아내면 그것만 지문에서 물어보기때문에 굳이 세세한 나머지 정보들까지 일일이 확인하고 이해할필요가없다고 하시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그 강사님이 말하신 요점이라는게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아 답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글의 정보가 세세한 느낌을 줄 수는 있어도 쓸모없는 정보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CD지문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하나의 지문으로 설명하기 벅찬 내용입니다.
CD드라이브에서 CD의 데이터를 읽는 과정과 하드웨어적인 구조를
단지 하나의 지문만으로 학생에게 전달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한 양입니다.
하나의 지문만으로 전달하기에는 전달되는 정보의 양이 상당히 많다는 것입니다.
세세한 정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으나
CD지문에서 주어진 정보가 세세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이고
하나의 지문으로 담기도 어려운 양인데 거기서 요점만을 파악한다는것이 충분한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요점이란
요점을 잡으려고 잡는 것이 아니라
글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글은 같은 의미의 문장을 반복하고
같은 의미의 단락을 반복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것을 의미의 단위로 정리하다보니 요점이 보이는 것이지
요점을 찾으려고 글을 읽다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