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출신 경한 이번에 졸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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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올만에 들어왔는데 재밌는 얘기들이 많아서 저도 한번써봐요.
문과 정시 최초합으로 들어왔고
참고로 연대경영에서 장학금 준다해서 1달정도 고민하다가 경희한의대 왔습니다.
다른학교 1년 다니고 군대갔다가 군대에서 수능보고 들어와서 올해 28살입니다
문과에서도 잘나가는 분들 많습니다.
근데 비율로 따지면 소수긴 하죠.
자기가 진짜 똑똑하고 성실해서
별들의 전쟁에서 살아남을 자신있으면
문과 가셔서
우리나라와 인류를 빛내주세요.
비꼬는거 아니고.. 그래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등 여러 분야가 발달하겠죠.
근데
난 그냥 범재야.. 싶은 분들은 한의대 가시는거 강추드립니다.
오기 전에는 웬 한의대ㅋㅋ 싶었는데
와보니까 좋아요.
한의원 가본적도 없고 한자도 싫어했는데
와서 겪어보니 치료법들 효과가 있더라고요.. 신묘해요..
사람들이 한무당이라 욕해서
종종 빡치고 자존심 상하는 순간은 있지만
한의 치료의 효험을 느껴본 입장에서
한의사 진짜 좋은 직업입니다.
그러니
난 범재다 싶으면 닥 한의대
아니다 나만의 뜻이 있다
혹은 난 진짜로 뛰어나다 싶으면 원하시는 길로 가시면 되고
난 금수저다?!
걍 아무데나 가시거나 안가셔도 됩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사회가 학벌이나 직업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 단계에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소망을 못이루신 분들이라도 패배감에 사로잡혀있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런 정량적인 조건에 목매지 말고
너구리를 끓이더라도 기가 막히게 끓여서 사장님이 날 계속 찾게 만든다는 마인드 갖고 열심히 사시면 어느쪽이든 길이 열릴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인생 다들 화이팅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국시 공부가 넘 하기 싫어서 한번 써봤습니다
부족하고 못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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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은 저랑 잘 안 맞는다는걸 외고 다니며 배웠습니다. 반대로 외고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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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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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칸이었는데 0
정시 4등즈음으로 들어왔습니다 작년으로 돌아간다면 더높은데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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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렇게만 나왔으면 소원이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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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그래도그래도붙을거야안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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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도 많이 풀긴햇으니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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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이면 많은건가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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덬코추첨결거ㅏ 0
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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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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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바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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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타생활 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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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범 표범 장산범이 호랑이들이면 방화범도 호랑이냐는 말이 잊히지 않는다. 0
내가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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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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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째 이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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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98이긴 하던데 97도 있고 어떤 곳은 96까지 얘기하던데 이렇게 까지 내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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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수리논술 최저 수학포함 2합5로 알고잇는데 탐구는 과탐이든 사탐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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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컷 맞아야돼서 선택에서 좀 만회 잘해야하는데 확통 뉴분감 1회독 하면 보통 1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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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려고 하는 편인데 이게 표정에 드러나는 걸...
감사합니다 열심히해서 환자분들께 건강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한의사가 되겠습니다
군필 28세 한의사 개처럼 부러우면 개추 ㅋㅋ
ㅅㅂ 난 공보의갔다오면 30대인데
경한 분위기는 어때용 장수생들이 적응하기 좋다곤 들었는데,,,
23살에 들어가는 사람으로써 궁금하네요 쿸쿠..
장수생들 많아요 학교생활 불편함 전혀 없었습니다
캉테님 다좋은데 얼굴 까지 잘생기면 반칙이다 진짜
제발 존잘 말고
깜찍하고 귀요미 캉테 키와 캉테 와꾸 이길 ㅅㅂ ㅜㅜ
다 가지시면 반칙입니다!
너구리를 끓여봅시다
너구리...너구리...끄적끄적...
국시 먹을 시간
경한 풀매수 부럽따..
연경 장학금에 경한 가실 점수면 서울대도 되지않으셧나여 연대 얘기만하셔성..
같은 군이라 못쓰니까 말씀하신 것 같아용
아아 경한이랑 설대 같은군 이엇겟넹..
작년엔 다른군이였는데 옛날엠 같은군이엿나요?
작년에도 같은군이엇어용
아 그런가요??제가 착각햇네
한국사안하셨을수도 선택과목사탐시절에ㅇㅇ
경한입장에서 볼때 경한 비경한 차이크다보시나요? 서울에서 20대 대부분을 보내는것과 지방에서 보내는것은 누가봐도 클거 같긴한데 졸업후에도 차이가 유의미할까여
글쓴이는 아니지만 답변드리자면 일단 인설라이프와 대학라이프가 가장큰듯하네요. 20대 대부분을 게다가 전문의까지 한다면 10년도 넘구요. 또한 학교도 한의대 밀어주는과라 어느정도 자부심도 가질수 있구요. 하지만 임상으로 간다면 개원시 경희마크로 초기개원시 조금 유리한것 빼곤 별로없구요. 다만 임상이 아닌 연구,교수,공무원쪽으로 진출 목표가 있으시면 다소 유리한면이 있습니다. 몇가지 더 찾아보면 한방병원 취업시 경한만 뽑는 한방병원(모커리) 도 있어 남학생이면 좀 유리할거고 졸업후 부원장 취업시 서울,수도권쪽에 동문인맥이 활성화되어있어 쉬운편입니다.
+경한 새로지은 건물 ㅆㅅㅌㅊ
개원하실거면 경한 비경한 차이 별로없는 것 같아요 어차피 개인 역량 싸움이라.. 글고 교수나 연구원 등 다른 진로에서는 확실히 차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 군필오수는 웁니다.
28살 너무부럽다.
군필오수의대도 부러워요..ㅜ
삼수하고 군수하신건가 ㄷㄷ
예 ㅠ ㅠ
혹시 공군이셨나요??
육군 최저러였어요.
혹시 쪽지로 질문드려도 될까요??
결론:너구리를 맛있게 끓여라수시 쓰기 전에는 한약수중에 약이 젤 좋아보였는데 약 붙고 나니까 왜 한>>>약=수 같냐..
약대도 좋은 곳이죠. 사실 전문직되는 과는 단순히 입결로 우열을 가릴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딜가든 기가막히게 하면 잘먹고 잘살더라고요.
제가 나이 계산을 잘못했네요 올해 29살입니다ㅋㅋ
문과 경한은 입시의 진정한 승리자..
ㄹㅇ 전국 가성비 0등 아님??? ㅋㅋㅋㅋㅋ
아 적폐 이대 문과 의대는 제외~
전문직을 특정성별만 받는 의약로는 인정안함~ㅋㅋ 그쪽 출신은 평생 이용할 생각도 없음
나형사탐 있을때 한의대 원서쓰다 꼬라박고 이번에 재도전합니다. 형님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직업이 중요하지 않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범재가 뭐에요?
마 니 번너클 부대가리도 모르나
凡才
아 무슨 인터넷 밈인줄ㅋㅋ 감사합니다
혹시 입학 전에 생물이나 화학 예습하고 들어가셨어요??ㅠㅠ 생화학 등 공부하실 때 적응 힘드시진 않았나요???
한의대 버리고 상경 온거 별 후회한적 없었는데 근래 들어서 상당히 후회가 많이 드네요.. 좋은 선택하셨던 것 같습니다!
과탐 배경지식 없이 한의대 수업 듣는 거 안 힘드셨나요?
환타병 대가리에 꽂힌 한양대 국문과 학생 왔나요?
형님 애초에 범재가 한의대를 어떻게 갑니까.
난 범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신묘하다 어감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