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봤는데 몇 가지로 간추려지는 것 같아요
1. 불명확한 선발 기준
- 제일 대표적인 거죠. 논술 봤는데 도중에 운반자가 실수하여 논술 시험지 잃어버려서 없어졌으면 끝 아닌가요? 모든 과정이 비공개되어있죠. 또 왜 내가 뽑혔는지 정작 합격자들도 설명 못합니다. 이러니 말이 많을 수밖에요.
이렇게 과정과 기준이 비공개니까 수험생들은 뭔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죠.
연대 입사관 특혜 사건 같은 사건이 대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에서 각종 비리 추태가 다 벌어져도 수험생들은 몰라요.
2. 높은 대학 가기가 절대적으로 수월
- 정시생들은 1~2문제로 대학 낮추고 급간 낮추고, 학과까지 낮추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1문제 때문에 안정지원이 스나이핑이 되고, 여차하면 2월달 추합까지 똥줄 타면서 기다리죠. 수시는요? 그나마 논술 전형 같은 건 (지금까지) 최저가 나름 세게 유지되었기 때문에 덜하지만, 최저 없는 입사제 합격생들 보면 정시생 피꺼솟합니다. 용인대/전북대 입사제 붙고 입사제로 중경외시 합격. 특히 13입시 때는 지균 산림과학부 12명 지원해서 6명이 고작 2등급 2개를 못 맞춰가지고 나머지 인원 전원 합격(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344177) 이런 애들 보면 정시생 입장에서는 당연히 화날 만한 일 아닌가요? 수시는 정시보다 높은 대학 가기가 '절대적으로' 수월합니다. 물론 수시생 입장에서도 피나는 노력이 있었고 그걸 부정하는 게 아니에요. 구조상 높은 대학 가기가 쉽다는 거죠
3. 고교등급제의 금지
- 일부 시골 애들은 내신 따기 쉬워서 모의고사가 3이랑 4로 덕지덕지 도배되어도 내신 1등급 극초반이라 수시는 서연고서성한 같은 데 수시로 쓰는데 특목고나 도시 애들 입장에서는 뼈빠지게 내신 공부해도 내신 1등급 따기가 쉽지 않으니 짜증나죠. 그래서 논술 아니면 높은 대학 수시 쓰기도 힘들고. 고교등급제는 또 금지라 내신에 있어서는 도시 애들/특목고 애들이 불리한 구조죠. 90년대에 정부가 입시에서 내신 중요하게 보겠다! 이런 발표했을 때 외고생, 과고생 집단 자퇴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고교등급제를 실시해야한다, 안 해야한다와는 별도로 고교등급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특목고와 도시 학생들이 내신에 불리하다는 취지로 쓴 겁니다)
4. 말도 안 되는 전형들
- 재외국민 같은 전형은 말도 안 되는 전형의 대표격이죠. 이 외의 다른 몇몇 전형들도 반대파가 참 많아요. 정리해야하거나 손 볼 수시 전형들이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일단 기형적인 수시/정시 비중을 "적어도" 수시 반, 정시 반으로 바꿔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정시생들이 너무 힘든 구조예요. 그리고 수시 합격생 선정 과정과 기준을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하여 모두가 납득이 가도록 해야죠. 또한 수시 최저는 대학 레벨에 맞게 세야 합니다. 안 그렇다면 누구든지 다 높은 대학 지원하죠. 이미 15입시 때 한양대가 최저를 일괄적으로 다 폐지하면서 우려되고 있는 부분이구요. 마지막으로 재외국민 같은 이상한 전형을 정리하면 그나마 수시 때문에 학생들이 화나는 지금 같은 상황은 좀 줄어들지 않을까요.
켘 1번은 처음 알았네요;; ㅁㅊ.....욕이 절로 나오네
선별방법을 공개하지 않아서 절ㅂ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의심을 하는건 사실이지만 1번에 나온 트위터는 네티즌들의 단순한ㄷ조작으로도 만들 수 있기때문에 안 믿는게 나을 것 같네요. 트위터로 저렇게 무식한발언을 하는 입학사정관이 어딨겠습니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9132212305&code=940401 여기 있습니다 해당 입학사정관은 업무정지 당했구요
있네요. 죄송합니다.
ㅋㅋ
피꺼솟이 뭔가요?
피가 꺼꾸로 솟!는!다!
제목 용어 수정했어요 화난다는 뜻입니다
인서울대학중에서 모대학은 입학사정관이 과외도 했다던데 ㅋㅋㅋ 이런일 비일비재해요
ㅇㄱㄹㅇ
트위터에 저런게 올라올 정도면 당연히 입학사정관 브로커 같은게 있을거라고 생각됨
하...정말 심각하네요
제 지인은 논술 교수한테 과외받아서 갔는데 에휴...
저도 지금 면접준비 입사관한테 받는중... 현직 입사관은 아닌것 같지만
입사제로 대학갔지만 기본적으로 이 제도는 우리나라 정서와 안맞을뿐더러.. 미국에서도좋지않은 계기로 시작된걸로 알아요..다만 없애기보단 비율을 줄이는게 맞겠죠. 그리고정시시즌도 거의 끝나가고 수시는 끝난지 오래된 이시점에서 이런 논쟁의 글이 보기 좋아보이지는 않네요..ㅠ
아래에 수시 폐지되어야한다, 지속해야한다 이런 글이 있길래 수시 때문에 학생들이 화나는 이유를 제딴에서 정리해서 썼습니다. '수시가 옳다, 정시가 옳다' 이런 일방적인 얘기가 아니라 수시에서 문제가 있다면 분명 고쳐야하고 이건 생산적인 논쟁의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문단에서 제가 생각하는 수시 개선책 대안을 정리한 것이지 불필요한 논쟁을 만들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글쓴 분의 그런의도와는 다르게 분쟁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ㅠ 암튼 글 잘 읽었어요..
아래 학부형 의견에 댓글 썼습니다만,부언하자면 수시 특히 입사전, 내신 전형은 줄여야
한다는 말에는 공감! ~~폐지는 반대!
1. 불명확한 선발 기준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2. 2등급 2개 맞추고도 합격한다면 다른 능력이 있기에 합격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저미달로 인한 경쟁률 감소로 전원합격같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다른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전형이라고는 생각합니다.
3. 고교등급제... 이건 진짜 오르비분들이 상위권이라서 모르십니다. 저는 경기도 인문계고를 졸업했습니다만.. 학교 자체에서 정시는 거의 포기하고 수시 위주로 공부시킵니다. 시 내부의 고등학교역시도 그런 교육을 시키구요. 입학사정관전형? 논술전형? 국제인재? 특기자전형? 이런거 절대 커버 못 해주는게 일반 인문계고입니다.
오히려 인문계에서 1점초반대 내신을 유지하는게 엄청 힘듭니다.
내신공부를 피터지게 하기 때문에요..
강남, 특목고는 더 다양한 전형에 접근이 쉽고. 오히려 일반 인문계보다 내신전형이외의 수시전형에서는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위기와 정보력, 입시지도능력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특목고나 명문인문계를 가셨을텐데 거기서 내신까지 보정해주기를 바라는건 욕심으로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4. 수시에서 뭐 재외국민, 외국인전형, 말도 안되는 입사관전형.
이런건 깔끔하게 정리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내부에서도 불만이 많더군요. 재외국민들이랑 팀플하기 싫다는 얘기도 많구요;;
강남에서 전형 공부 하나도 안시켜줍니다. 선생님들도 잘 몰라요
그리고 애초에 수시를 학교에서 대비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에요. 그 학교가 강남에 있든 지방에 있는간에.
그리고 입시는 오르비 및 메가 설명회 이런데서 알아가는거라 강남애들은 정보가 좋으니 더 잘하겠지는 말이안되요.
강남 안살아보셨으면 함부러 말하지마세요 강남 내신불리하고 진짜 우수한학생아닌이상 정시로 몰릴수밖에 없습니다
강남은 닥수능하라고 해여 다양한전형은 개무시함 ㅠ담임한테 얘기해도 그 전형이 잇는줄도모름
강남 8학군 내신따는게 얼마나 어려운데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까?
단적인 예로 세화고나 세화여고 휘문고 등등 전교1등이 내신 1.3정도 나오는 학교인데 무슨 경기나 지방 일반고랑 비교를 합니까 ㅡㅡ 전교 1등들 대부분 모의고사 수능도 최상위권 거의 0.1퍼에 속하는데도 불구하고 내신 1점대 초반 잘안나옵니다 ㅡㅡ 그리고 강남쪽도 오히려 수능만 강조해서 다양한 전형은 커녕 재수비율 겁나 높습니다
이건뭐ㅋㅋㅋㅋ강남이나 특목고에서 졸업하신것도 아니면서 막연하게 짐작하시는거로 단정하심 안되죠. 일반고와 특목고 다 다녀본 입장으로서 일반고 내신따기 어렵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강남 자율고 다니는학생으로서 저희반에 모의고사 국영수 합4이내에
드는 애들이 10명이넘네요 내신따기 정말 어렵습니다 수학 1등급 비율 50퍼 (문과)
일반 인문계고에서 내신공부피터지게 한다구요? 비평준화 명문고나 잘 알려진 강남8학군 일반계명문고 등이 아닌 이상 막말로 내신 2주만 대비해도 내신1점대는 굉장히 쉽게 받을 수 있는 점수인데.
솔직히 서울대 수시 비율 한 10퍼 정도로 해야 온당한 처사임
정시생수시생... 정시생은 수시생아니고 수시생은 정시생아닌건가...
수시생에게 문제가 있다는게 아니라, '수시' 자체에서 문제점이 보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대학 들어가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억울한게 당연할듯
서울대에서도 지역균형보다는 정시로 뽑는 학생이 더우수하다는것도 알겁니다. 근데또 정시를 늘려서 강남 애들이나 특목고 애들이 서울대에 많이 가면 언론, 정치권에서 집중포화를 할테니....
1:1도 안된다고 봅니다 무조건 정시 100퍼가 정답입니다 수시전형은 정부가 사교육 뿌리뽑을 생각이 있다면 절대 유지시키면 안됩니다 논술학원은 기본이고 강남 쪽 입사제 컨설팅은 한번 받는데 20만원이 넘는 곳이 허다하지, 캐나다구스, 노스페이스 패딩 가지고 등골브레이커를 논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등골브레이커죠. 그나마 캐나다구스, 노페는 일단 사면 걸레짝으로 굴리지 않는 이상 겨울 시즌 3번은 버텨요 적어도, 근데 컨설팅은 받는다고 합격이 보장되지도않아요 컨설팅 8회 받는다 치면 200마넌짜리 복권사는 격이 되는 겁니다.
모든학생들이 단 한번의 시험으로 대학을 결정해야된다는게 맞다는 뜻인가요?
모든 학생이 단한번의 기회를 부여받는 것을 좋게 보면 평등이고 나쁘게 보면 도박이 됩니다. 현 수시제도의 문제점은 기회의 횟수가 학생 별로 다르다는 겁니다. 집안 형편이 안좋은 학생들은 그나마 저렴한 수능 대비를 선택하고 진학하는 길이 정시 1개로 제한되는 것을 강요받습니다. 기회의 균등 차원에서 본다면 정시 100이 합리적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한 번의 시험에 대학을 맞춰간다고 지적하셨는데 그렇게 따지면 모든 시험이 불합리해집니다. 고시를 생각해도 아무리 하루 웬종일 고시공부햇는데 시험 날 아파서 시험 망쳤다고 그 제도가 불합리하다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지 않습니까.
정시 100%를 하면, 그에 따라 피해 볼 사람들 또한 있습니다.
기존의 수시전형을 대비하던 거의 모든 이과 특목고생들은
1. 학교 수업시간에 배우는 심화 수업들의 의미가 퇴색.
2. 수 많은 실험 수업으로 인한 실천적 탐구의 의미가 퇴색.
3. 토론 및 공동체적인 수업 방식의 의미 퇴색.
4. 고로, 모든 학교 커리큘럼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5. 그런데 이렇게 갈아엎으면 [특목고]라는 것의 존재의미가 없죠.
현실은 언제나 상상을 뛰어넘고, 여러 케이스들이 존재합니다. KPhO 금상받고 국대까지 뛰던 친구가 수능 물리2 3등급을 겨우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이 친구는 면접을 통해서 해외의 명문 대학으로 진학했고요. 이 친구의 물리 실력을 수능이 판별해 줄 수 있나요?
단순히 [평등]에만 치우쳐 [실력판별의 다양성]을 무시해버린다면 그것 만큼 위험한 것도 없겠죠.
현 상황이 수시에 과도하게 몰입된 것은 맞지만, 정시 100%는 수시 100%만큼이나 위험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수능이 뭔 대단한 시험이라고 ㄷㄷ
수능이 뭔대단한시험이아니니까 '보통의학생들이접근하기' 쉬운시험이고 객관화가 매우높은수준으로보장되고 좋은교재와 인강,노력만으로 커버가 잘되는편이니까요. 반면 이과수리논술 공부하기는어렵죠.또'좋은선생님들께' 사교육받는애들이 절대적으로유리(예외있지만).문과논술은 비방하고자하는게아니라 꼬장부리게오답적고정답해달라는식이아니라 모범답안과는다른 엄연히좋은답이존재할수도있을거라봅니다. 수시는 채점결과도모르고, 학구열은높은데 투명성이보장이안되니까 논란이심한듯. 투명성과 객관성때문인듯
재외국민 진심 피꺼솟. 노는 애들도 있었고 공부 하는 애들도 있기는 했지만 절대로 그 대학 그 과를 갈만큼 공부를 열심히 했거나 잘하는게 아니었음 부들부들
중국살때 알던 친구들 외국에서 파티만하다가 10월쯤 자동 연고대 합격 ㅋ
그 학교에 걸맞는 인재인가는 가서 드러나겠죠 부들부들
기부입학봄 ㅡㅡ
논술은 이해합니다. 그런데 재외국민이랑 입학사정관 진심 짜증
입사로 간 친구들은 입사관이 판단하기에 적정한 실력의 자소서와 면접을 갖추었겠죠
자소서 쓰기 얼마나 힘든데요
입사 스펙준비하는것도 만만치 않을텐데.................
에라이 ㅋㅋㅋ
자소서 쓰기힘든거 다 압니다 저도 설대 일반을 써봣으니깐요~~하지만 정시로 그 대학을 가기까지 얻어야할 수능점수를 얻는건 그보다 더 힘든ㅈ노력과 대가를 요구합니다
서울대 특기자 전형 고대 국제 정도는 정시생만큼의 노력을 하였으니 인정하겠으나, 그 밑의대학들의 말도 안되는 입사와 기균 지균 전형은 입학해서 같이 공부해 보면 알것임. 물론 일반화는 하면 안되나 차이가 나는건 사실임.
차라리 수능을 두번보는게나을듯.....ㅋ
말도안되는 입사....그런 입사는 어떻게 하면 합격하나요....
어려운데
설의지균은 고교등급제 대놓고 하던데
고교등급제는 시행되는게 맞지 않을까요
특목고나 유명 자사고 편중은 안되겠지만
그런학교의 1등과 실력없는 학교의 1등을 같게 볼수는 없지 않을까요?
학교만 좀 밀릴뿐이지 3년내신1에 연의논술로 뚫었는데 강남권 자사고1등하고경쟁해도 그닥안밀린다생각함. 뭐 그낭 탈락자 넋두리지만
연의 논술로 뚫으시면 1등하고 경쟁해도 전혀 안밀리겠죠!
오히려 이기면 이길듯
뭐 그냥 위 댓글에 자사고 30등이 일반고 1등보다 훨 잘하네 마네 이런 헛소리가있어서..저런 극단적인 사례를 일반화하는건 좀 아니라 봅니다
고교 등급제 없다고는 하지만 분명히 존재함.
대학이 멍청이라 저런전형 만들어 놓은거 아님 다 대학에서 필요한 인재이라 생각해서 뽑는거임. 그러니 자기한테 맞는 전형 골라서 잘 준비하는게 정답
근데 면접과 자소서로 어떻게 학생의 수준을 평가하겠다는건지?? 특히 자소서 정말 이해안감. 그냥 소설 쓰기 경연대회 아닌가 ㅋㅋㅋㅋ
기여입학도 암묵적으로 존재함.
서울 주요 사립대 YS대,EH대, CAU대
노력 안한 애들은 '돈'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좋은데 가고
그보다 더 노력한 학생들은 1점에 마음졸이고, 재수,삼수까지 하는 현실이 씁슬
저는 수시로 대학입학한 학생입니다. 수시 합격자의 나름의 노력을 무시하는 글인것 같네요.
삭제해주세요.
수시의 개선방향을 논하는 글을 수시 합격자의 노력을 무시하는 글이라고 읽는 것은 완전히 핀트를 잘못 잡으신 겁니다
그래도요. 저는 수치심을 느꼈답니다. 옷이 다 벗겨진 기분이에요 ㅜㅜ
떼쓰지마세요;
저도 수시합격생인데요
노력을 무시하는 글은 절대 아닌거 같습니다
어쩌라고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입사제가 잘못된 것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입시에서 너무 많은 비율을 차지해서 문제인 것 같네요.
그리고 논술전형은 선별방법의 불투명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채점한 방법을 보여주면 반박같은게 엄청 들어오니 그럴 것 같은데 공정하게 뽑으려면 채점방법과 점수를 알려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다들 착각하는게 수능이란 시험이 공평해보여도 공평하지 않습니다. 강남이 다른 지역보다 수능성적이 월등하게 높다는 사실 알잖아요? 물론 학생들의 노력에 따라 바뀔 수도 있지만 똑같은 두뇌를 가진 애들이었다해도 조기교육을 시키면 당연히 더 잘하죠. 똑같은성격습관머리를 가졌다해도 억지로했다해도 강남애들이 더 잘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ㅋㅋㅋ공평합니까? 시험만 공평하죠. 물론 인강이나 다른 방법을 통해 지방학생들도 공부를 열심히 할 수는 있습니다. 많진 않죠. 근데 강남에서는 지방에 살았다면 공부를 못 했을 아이도 잘하는거예요. 억지로 책을 읽던 학원에 갔던간에 똑같은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면 강남에 사는애가 더 잘해요. 그런데 내가 학교라도 그런 애들 뽑기는 싫을겁니다. 그래서 수시가 있습니다. 수시에는 크게 논술과 입사제가 있어요. 논술도 좋죠. 근데 다들 아시잖아요? 일반선발의 경우 학원다닌다고 논술전형을 붙는건 아니지만 학원 안다니거나 따로 공부 안 한 애들이 붙는건 거의 못봤습니다. 그런사람이 있다면 다들 와.. 하잖아요? 거기서부터 불공평이 다시 생기기 시작합니다. 나라입장에서 이런꼴이 보고싶겠어요? 그래서 논술전형을 축소시키고 수능성적의 영향력이 큰 우선선발을 펴지하라합니다. 그리고 입사제. 오르비분들이 많이 반발하시겠지만 우리나라같은 교육환경에서는 입사제가 그나마 가장 뽑고싶은 학생입니다. 수능은 목적이ㅇ이 학생이 대학에서 공부를 배울 수 있는 최소한의 실력이 갖추어져읺는가를 보려는겁니다. 그래서 최저를 다른 전형에 비해 낮게 했죠. 하지만 그 결과가 안 좋았나봐요. 특히 그 기준이 낮았던 서울대는 그 기준을 이제 올렸습니다.
최근 몇년간 이런 과정을 거쳐 입시제도가 변화했습니다. ebs도 사교육 방지를 위해서 만든거였죠. 그런데 솔직히 어떤ㅂ방법을 쓰든 우리나라교육은 똑같이 흘러갈겁니다. 시험은 공평하지만 과정이 공평하지 않고 그걸 바꾸려곤 하지만 그 방법이 적절하지가 않습니다.
이건 학생이나 학교잘못이 아닌 그냥 교육제도가 잘못된거예요. 이걸 어떻게해야 바꿀 수 있을까요? 한참은 걸릴 것 같은데 그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을 하는데 그 방향이 참 적절하지 않네요. 그게 지금 우리논쟁거리고..
일단 이런 부분에서 서울대가 한참 앞장서있는건 사실입니다.
오해하실까봐 저도 지금같이 수시와 정시가 비슷하거나 수시가 더 많은 건그아닌 것 같습니다.
수시 비중이 줄어야 하는건 맞는데
입사제에서는 일반고 내신 1점대 초중반이어도 서울 상위권소재대학가기에 힘든걸로 알고있습니다. 고교등급제가 금지라고는 하지만, 암묵적으로 시행되고있는거나 마찬가지니까요.
아이유♥
저 1번이 미칠노릇. 난 초6부터 고3까지 순수 내노력과 가족의 노력으로 스펙이 아닌 순수한 경험을 쌓았고 그러다보니 전국에서도 몇안되는 고스펙이 생겼음. 근데 공부잘하는놈이 힘있는 학교에 있으면 그 학교 교장이 뒤에서 스펙은 알아서 손봐줌, 스펙조작업체도 있어서 플래카드 조작해서 만들고 인원투입해서 가짜 수상식같은거 하고 이런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일을 알게되었음. 정말 두번도는 귀뚜라미 피꺼솟
전제 조건 : 절대적으로 일반적 고등학생들에게 불합리함이 명백한 특수 전형(재외국민 등)을 제외한 일반적 수시 전형에 대한 이야깁니다.
결국에 수시 VS 정시 논쟁의 가장 큰 쟁점은 "쟤들은 수능도 못 보면서 대학 잘 가는 건 불합리하고 배아프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수능만이 대학 입학의 자격 조건이 되어야 할까요?
공부는 여러가지 재능을 필요로 합니다. 수능 공부가 필요로 하는 재능, 논술 공부가 필요로 하는 재능, 내신 공부가 필요로 하는 재능은 각각 다르지요. 대학 공부가 필요로 하는 재능도 다릅니다.
정시가 수능이 필요로 하는 재능을 강조해 대학에서 그걸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했다면, 수시에서는 다른 재능을 기준으로 삼고 그 기준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재능의 종류적 차이이지 차별이 아닙니다. 그리고 각각의 재능에 경중의 여부를 두는 것은 대학의 자유지요.
물론 이는 수시가 공정성을 확보하고 진행될 경우에, 즉 이상적인 상황을 가정하고 있는 상태겠지만요.
솔직히 수시전형 중에서 수능점수컷 있는거제외하고 다 버려야되는거 아닌가요? 수능이라는게 기본적인 수학능력과 사고력을 시험하는 건데 그것조차 못하는데 일류대로 불리는 곳에 붙으면 좀ㄷㄷ임 특히 입사 중 일부는 운빨아니면 집안재산에 비례하는거 같아서 좀 짜증남
더 좋은 대학 가려고 재수하는 사람 제외하고 공부하나도 안하고 수능망쳐서 재수하는사람은 다른 애들이 공부할때 지는 놀았으니까 뭐라 할말없을듯.. 고딩때 정신차리고 게임이고 뭐고 다끊고 친구랑 놀지도 못하고 공부만 주구장창하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그런애들은 수시로 서울대 갈만함. 아 근데 1번 진심 짜증;;
재수생A : 언수외탐22111 고려대 건축 광탈(정시)
현역B : Oku미래인재( 1차 서류100 2차 1차점수70 면접30 수시 최저 2개영역 2등급)으로
수능 언수외탐 24233으로 고려대 건축 합격
이과생임에도 수학영역은 교육청 학력평가,평가원 모의고사 모두 3등급이상을 맞아본 적이 없음 그럼에도 고려대 건축 합격
아 참고로 현역B는 국수영과 기준 내신 2.5등급
제주변에도 수능점수로 감히 꿈꿀수없는 대학을 가신분이 참많네요ㅋㅋㅋㅋ나름수능 잘봤는데 수월하게 가는사람보면서 억울하다해야할지..운이없다해야할지..
지난 정부에서 아무나 뽑으려고 만든거죠.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탓해야죠.
몇년간 의식있는 몇몇분들이 아무리 항의해도 이주호교육부장관은 그 말을 짓밟아 버렸죠
우리는 과연 상식적인 사회에서 살고 있는지....
가만히 보고만 있는 바보천치들은 아닌지...
수능을 이미 치룬 학생들과 학부모는 이미 남의일이고,
수능을 볼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뭐가 뭔지 아직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고.
어영부영 세월만 지나가고 피해는 안타까운 지나간 수능치룬 수험생들만 보았던 것이죠.
피해는 분명 본것 같은데 드러난 자료가 없으니 증명할 길도 없고
하지만 불신 불만은 분명히 있고 그것은 가슴속에 쌓여있는 것이죠.
조금 비약해서 말하자면
그렇게 쌓인 불신 불만이 결국은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를 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래서 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입시 과정도 참 중요한건데.
입사제 지역균형 재외국민전형하고 무슨 공고출신뽑는 특성화고전형인가 그런건 솔직히 진짜 없애야한다고 생각;
이번에 성균관대
루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논술전형에서 하나 일 터진것 있다고 들었는데요
제 친구중 하나도 논술 잘쓰는 친구 하나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성대 논술전형으로 떨어졌습니다.
그 와중에 저번에 술마시면서 얘기했는데 이번에 서울에서 항상 모의 논술 거에서
매번 상위 점수를 받은 아이가 있었답니다.
근데 그 아이 (친구? ㅋ)가 이번에 성대 논술에서 떨어져서 그 분 어머니께서 너무 화가 나셔서 학교측으로 당장 달려가셨답니다.
근데 아니! 시험지를 내놓으라고 했드니!!!
체점도 안해놓은 종이를 마주하게 됬다는;; 근거는 없지만 듣기 좀 그런 야화죠
이 사건 자체가 사실이 아닐지라도 현실적으로 대학 일반전형(논술이죠)경쟁률과 한대학에서 수학논술 및 과학논술을 체점할 수 있는 교수 수를 생각해 봅시다.
제가 팩트를 들고오지는 못하겠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봅시다.
그 대단한 교수님들이 (써보신 분들은 다 아시잖아요 올비정도면 논술 한번정도는 써보셨잖아요) 그 불편한 종이에 불안하게 적은 글씨들을 다 보실 것 같습니까? 라는 의문을 한번 가져 봅시다.
수시중에서 제일 많은 수를 차지하는게 논술전형인데 경쟁률 장난 아니죠 저도 올해 경쟁률보고 피똥지릴뻔했는데
아무래도 조교들도 동원하고 부실하게 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 아닐까요
백번 양보해서 모든 체점과 결과발표는 공정하게 이루어 진다고 합시다.
그러면 왜 모든 체점기준과 체점과정과 기타등등이 다 기밀일까요
제가 너무 음모론을 쓰는 것 같지만
하아 짧은 글솜씨로 끄적끄적 해봅니다. 결론 없이 끝내게 되서 죄송합니다만
어떻게 더 쓰려고 해도 그냥 찌질한 수험생의 불평불만이 될 것 같아서 그만두겠습니다.
아 논술로 합격하신분들!! 욕하는거 절ㄷ대 아닙니다
제 주변에서도 연고대 중대의대 연대의대 논술로 합격한 친구들 있는데요
그 친구들 붙을 만 하게 공부하고 머리좋은 아이들이었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봣을때 시스템에 구멍이 생길 수도 있겠다;; 하는 것이지요
모 외고에 다니는중인데요, 저희 담임쌤이 올해 논술전형은 거의다 정시점수로 뽑은거같다고 말씀하시던데 이렇게 느끼시는분??
꼭 그런것도 아닌것같아요ㅠㅠ 올1 인데 다떨어진걸보면...
사실 논술은 특히나 채점과정이 모호한데다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왜 붙었는지, 왜 떨어졌는지조차 알 길이 없으니 이런 말말말이 안 생기는 게 이상할 정도...
정말 다맞는거같네요..에혀 ..정시로가야하는데 너무힘들듯...ㅠ
수시도점수로매기고수능이랑둘다합해서일렬로세웟으면좋겟음
진심운좋은수시생들보면피꺼솟
고교등급제 정말 특목고생입장에서 폐해입니다 교대 고교등급제땜에 포기햇어요,,
전 아이들이 올해 4학년 졸업반과 의예과 2년이기에 대학 입시는 향후 손주녀석들이나 해당될 상황이지만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면 최근 우리나라 대학입시제도 학부모님들껜 너무나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특수한 분야의 특출한 재능을 가진 인재들을 받는 전형(5%정도)만 유지하고 나머진 누구나 공평하게
정시로 한 방에 끝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심지어 과학고나 특목고생 일반고생 모두가 수능을 똑같이 쳐서 객관적인 실력으로 일반대학이나
카이스트, 포공같은 대학에 정시로 합격하여 다닐 수 있었으면 공평하고 좋겠어요.
여러가지 복잡한 전형 만들어 학부모님들 등골 휘게하는 이런 입시정책 너무나 불만입니다.
더불어 고등학교 평준화도 과거 비평준화로 돌렸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땐 중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 그 지역에 명문고 합격하면 부모가 별다르게 신경쓸게 없었거든요.
아주 딸린 학생 아니면 과외 이런거 생각하지도 않고 생업에(다들 먹고살기 바쁘쟎아요) 전념할 수 있었죠.
학교내에서도 상위권 학생들끼리의 자연스러운 경쟁이 형성되어 스스로 노력을 많이 하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거죠.
아들의 경우도 소도시 일반고에서 3년간 전교1등을 해도 내신 1.18정도로 의대 수시1차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일찌기 수시에 마음 접고 정시만 생각 하게된거죠. 잡다한 수시전형 없이 정시...정말 마음 편합니다.
의대 정시에서 느낀건데요...내신50% + 수능 50% 전형방법이 어쩌면 상당히 효율적인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수시 와 정시를 적절히 조합하는 제도인 것 같거든요.
내신반영은 학생의 3년동안 학업충실여부와 성실도를 가늠할 수 있고, 수능은 말 그대로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객관적인 실력 결과 아니겠습니까?
말도안되는전형 ㄹㅇ공감
울학교전교 30등인가 그정도하는애
공부잘못하고 성실은한애가
다자녀전형으로 연대합격ㅋㅋ
캠퍼스ㄴㄴ
입사관의 특성상 주관적일 수 밖에 없으니 선발기준이 불명확할 수 밖에....
수시는 중학교때 공부 잘한 혜택으로 느껴져요
1번은 진짜 답없네요 ㅋㅋㅋㅋ
정말 공감하는 글이네요 잘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