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593393]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1-11-17 21: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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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D-Day 예열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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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 [3185]

SIGNATURE Dday 예열지문 (2022학년도 수능대비).pdf


예열지문입니다.

잠이 안온다면 1번째 지문 정도만 풀어보세요. 요 문제가 제일 어려운 지문입니다. 1번째 지문 고민해보시는 것으로 오늘 영어는 마무리합시다.

나머지 3지문은 시험장 가서 해보시고요.

한문제는 창작입니다. 그래서 창작부분은 제가 해설을 따로 넣어두었습니다.




- 여기서부턴 제가 올해 수업한 아이들에게 남긴 글입니다.

여러분에게도 해주고싶은 말이라 남기지만, 만약에 조금 불편하거나

아니면 읽으면 더떨릴것 같으면 안읽으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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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치는 사람도, 못치는 사람도 있겠지요.
신은 꽤나 냉정한 존재이기 때문에
이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단호하게 안된다고 얘기할 것이고
이제껏의 수험생활로 숨이 곧 막힐것 같은 당신에게는 손을 내뻗어 주겠지요.

저는 이미 결과가 정해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운명론적 관점이지요.
그렇지만 신이 그렇게 행동하시는데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못쳤다면, 자신의 인생에서의 타이밍이 올해가 아니었던것 뿐이고,
잘쳤다면, 이제 앞으로 인생에서 그런 환희만 있는 것이 아니니, 더 마음을 긴장하고 성숙한 어른이 되는 계기로 삼아야만 할 것입니다.

제일 어려운건 인생인것 같아요.
객관식 시험따위인 수능이 아니지요.
전 여러분이 수능에서 성공하고 인생에서 실패하길 바라지 않습니다.
수능은 알아서들 치시고 (알아서 칠 시험이니까, 너무 그렇게 긴장하고 모든게 걸린듯이 목숨걸지마세요.) 인생에서 끝끝내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궁극적으로 신은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기위해, 수많은 역경과 고난, 그리고 외로움과 슬픔
그리고 괴로움과 번뇌를 만들어 놓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저는 무교입니다.]

당신이 행복하길 빕니다.
안녕히가세요.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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