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지방거점국립대(지거국)도 미달이다?
게시글 주소: https://ebsi.orbi.kr/00039021393
Q. 경북대, 전남대도 미달이다?
A. 제2캠퍼스(경북대 상주캠, 전남대 여수캠)에서 일어난 정원 미달 사태가 마치 '본교'에서 일어난 것처럼 보도되었다.
Q. 부산대 생물교육과 지원자 전원 합격이다?
A. 정시 모집 인원이 8명인데 14명이 추가합격하여 지원자 22명 전원 합격이라는 보도가 여럿 나왔으나, 실제 정시 모집 인원은 7명이었다.
Q. 정시모집에서 경쟁률이 3대1 미만이면 미달이다?
A. 정시는 총 3회를 지원할 수 있으므로, 경쟁률이 3대1 미만인 곳은 '사실상 미달'로 간주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단순히 경쟁률만 가지고 미달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일부 학과도 경쟁률이 3대1 미만이었다).
Q. 수도권 선호 현상 때문에 지거국 입결이 하락했다?
A. 수도권과 지방을 불문하고 비슷한 급간의 대학은 비슷한 정도로 입결이 하락했다.
Q. 학생수가 부족해서 '수학 8등급 학생'도 충북대 수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나?
A. 행운을 노리고 찔러보아서 합격한 소수의 사례로 보아야 한다. '수학 8등급 학생'보다 수능 성적이 높은데도, 그보다 아래인 대학에 간 사람들이 셀 수 없이 많다.
Q.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망한다?
A. 서울에서 거리가 먼 순서보다도, 지역을 불문하고 하위권 대학일수록 학생수 감소로 인한 타격이 더 심하다고 보아야 한다. 학생수가 줄기 시작하면, 하위권 대학에 갈 사람부터 없어지기 때문이다.
주목할 점은, 상위권 지거국과 하위권 지거국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으며, 한 학교 내에서도 상위학과와 하위학과 간 격차가 극대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Q. 정시모집에서 미달이 나서 추가모집을 실시하였다?
A. 추가모집은 예전부터 항상 있었던 것이다. 정시 추가합격 마지막 발표기간에, 타 대학에 극적으로 추가합격한 학생들이 기존에 등록한 대학 등록을 포기하는데, 이 때문에 각 대학마다 공석이 발생한다. 그런데 추가합격 발표가 종료되었기 때문에, 각 대학은 다음 예비번호를 받았던 지원자를 합격시켜주지는 못하고, 추가모집을 실시하여 새로 지원자들을 받는 것이다.
물론, 정말 정시모집에서 미달이 나 추가모집을 실시한 경우도 있다. 주로 하위권 대학들이 이러한 케이스에 해당된다.
Q. 2021학년도 입시에서 발생한 이변(펑크)들은, 학생수가 감소해서 일어난 것이다?
A. 학생수 감소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정시 인원 확대, 코로나 19 감염 우려로 인한 수능 결시 인원 증가, 수시 이월 증가 등 다양한 변수와 맞물려 일어난 것이라 보아야 한다. 즉, 정시로 대학에 갈 학생수는 감소했는데 정시로 대학에 합격 가능한 인원이 늘어나면서 예상치 못한 펑크 사태들이 발생한 것이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소설도 막 미친듯이 못알아먹게 모르는 단어 남발 아니면 어느정도 읽히는데 고전시가나...
-
조퇴하고 병결해야하나
-
1. 올해 서울대 가려는 친구들은 가산점 때문에 2과목 2개하나요? 작년엔 2랑...
-
콘서타27 매일 복용하고 평가원 모고때는 긴장을 심하게 해서 위부팽만감 + 심장이...
-
ㄱㄱ
-
입실하러 가기 전에 집에서 싸고 가고 싶은데 집에서 한번 싸도 국어나 수학 볼때 꼭...
-
뭐든 상관 없으니 그냥 공감해줘.
-
지금 ㄹㅈㄷ로 조용하네 내일부터 8 40에 쳐야겠다
-
오밐추 3
오부이들 오늘도 화이팅
-
[속보] CNN 초기 출구조사, 후보 긍정적 평가 해리스 46% vs 트럼프 42% 6
후속기사가 이어집니다
-
제발요 너무졸림
-
국어 : 구주 연마의 서 복습 + 최근 3개년 수능 + 언매 기출 + 혜윰 모의고사...
-
성적차이 말 안 됨
-
내일부터 기출로 회귀해야지
-
부사관 학벌 2
대부분 고졸 혹은 지방 4년제 맞음??
-
오늘의 모닝실모 1
한수 8회 강대X 10회 목표 점수대 90이상 100이상
-
강의실 책상에 그대로 있네 진짜 존나 다행이다
-
옯모닝 0
음 9시이전이면 얼버기지.. 음음
-
수 상 수 하 개념을 아예 모르는 건 아니지만 내신공부를 하나도 안했다보니 문제를...
-
다들 화이팅!
-
와 2
수능 냄새 난다
-
동네 작은 학원에서 재수반 관리 및 수학을 가르치는 강사입니다 오늘 모의고사 치르는...
-
그냥 대부분 직관적인감에 의존하는거죠?
-
얼어죽겄네
-
clothing20snu 대성 커피 먹구 가 ~~ ⸝⸝ɞ̴̶̷ ·̮ ɞ̴̶̷⸝⸝ 0
있잖아, 지금 2026 19패스 구매하고, 내 ID를 입력하면 너도, 나도 각각...
-
중대 3
검은색 한자 과잠 사랑합니다
-
사연보고 추첨 90씩 두과목이면 현강비 한두푼 아닐텐데 쿨하게 포기하네
-
굿모닝 10
-
처음도 아니고 수능 일주일 남기고 이러니까 화가 ㅈㄴ 남 그냥
-
모교 갓다가 학교 알려주면 그 학교로 가는 곤가? 어케대는거예요?
-
4 1
군수생 달린다 재활하기 가장 만만한 생윤부터 공부하는 걸로...
-
그놈이 왔구나
-
이거 진짜 루틴된 것 같은데 족비상이에요,,,
-
사설벅벅벅벅하다가 평가원 푸니까 모래주머니 풀은 느낌 1
엿같은 계산도 배배 꼬아놓은 표현도 나를 막을 수 업다. 이몸, 최강.
-
나중에 볼려고 했는데 제목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요
-
삼수해야지 5
진심으로 저렇게 생각하는게 긴장을 줄일 최대한의 방법인 것 같다
-
내 다리털 땜에 내가 간지러움;;
-
나 7시 45분에 기상함 이게 최대야 어무이가 밥 억지로 먹여서 이제 나갈준비하는중
-
비약이 있으니까 약사 할까
-
물2 개념 강의 누가 ㄱㅊ았나요?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물2는 지금 친구가 대성...
-
수능이라고 세상에서 없애버리고 싶은데 보면볼수록 자꾸 또 보고 싶고 안보면 자꾸...
-
공못광광울 9
제발 수능까지 처참하진 않았으면 좋겠는데
-
승무원학원 그런거 안다녀도 성적 개높으면 붙여줌?
-
진짜 개춥네 2
ㄷㄷㄷㄷ
-
지금이라도 전부 다 보는게 그래도 좋을까요? 운문 위주로 집중적으로 볼까요
-
뭐로 주지 쪼꼬 줄까 싶은데
-
전역하고전역콘열어죠
저런 개소리들때매 기분나빠서 부산대다니다가 반수하러나옴
전남대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