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세계사 한 문제 10일차+10일차 기념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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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과목은 사회탐구 과목 중에서 상당히 선택자 수가 적은, 일명 ‘마이너 과목’입니다.
마이너한 과목이기에 세계사 과목과 관련된 컨텐츠가 풍부하지 않은 측면이 있고, 저 또한 수험 생활을 하며 이 점을 뼈저리게 느낀 바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능한 한 매일, 제가 직접 제작한 세계사 문제를 한 문제씩 올려, 세계사 과목을 선택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어느덧 10번째 날입니다.
이런 말 많이 하는 것 같지만, 항상 제 문제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좋아요도 좀 많이 눌려주세요.
10번째 문제는 일본사 문제입니다.(2021학년도 수능 대비 EASY 모의고사 5회 출제)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동양사 문제네요. 한편으로는 철저한 사료 분석과 추론이 필요한, 최근 트렌드에 맞는 문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 번 풀어보세요!!!!!!!!!!
+)더불어 '매일 세계사 한 문제' 시리즈 10일차를 기념하여 Q&A를 진행해 볼까 합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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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역학 80점 ㅊㅊ 참고로 팔뚝으로 밑창 다 가리고 직접 풀었음 박제각이라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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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번 아묻따 13찍고 30번 아몰랑 뒤집어 31찍고 둘다맞은... 썰을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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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작해서 시간확보하고 미적공부에 투자하는게 바람직한듯 작년에도 그렇게생각했는데 이젠 확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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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우짜지 아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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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과외생한테 3
답개수 안맞을거고 28번은 2번 30번은 10~19 사이로 삘타는거 찍어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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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곧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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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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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대 한양대 중대는 정시 2배 이벤트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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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 즉 2506이 제일 쉬웠다는거임 반박안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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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후 내 모습 , mbti랑 내 강점 이런거 물어봤는대 면접 망한건가요 ㅋㅋ...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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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잡아야함
정답!
4
땡!
ㅠㅠㅠㅜ
역시 전 역사는 아닌가봐요ㅠㅠㅠ
어려운 문제니 틀릴 수도 있죠
그냥 학과공부나해야겠네요
가마쿠라 막부 1번이요
땡!
5번 무로마치 막부?
정답!
현역때 양이 많은 쌍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공부하셨나요!! 예비 혀녀기인데ㅠㅠ 내신으로 동사를 했고 역사를 좋아해서 쌍사를 선택했지만 그 많은 양을 국영수랑 같이하면서 어떻게 커버해야할지 좀 걱정돼요... 그냥 전체적인 공부법이 궁금합니당 ㅠㅠ!
저도 역사를 좋아해서 쌍사를 선택했었는데 반갑네요ㅎㅎ
제가 쌍사를 어떻게 공부했는지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1. 개념+연표
처음 개념을 학습할 때에는 동사와 세사를 교대로 수강 및 복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동사 인강 들은 날에는 세사 복습하고, 세사 인강 들은 날에는 동사 복습하는 식으로 말이죠.
이후 개념을 학습할 때에는 6모까지 백지복습을 활용했습니다. 제가 백지복습한 방법은 키워드를 적어 놓고, 그 키워드와 관련하여 학습한 내용을 모두 나열해 보는 것이었는데요.(예를 들어 로마 공화정을 상단에 적어놓고 12표법, 리키니우스법, 호르텐시우스법, 포에니 전쟁 등등을 나열하는 방식으로요.) 그 가운데서 제가 적지 못한 내용은 빨간펜이나 형광펜 등으로 표시해 둔 후, 개념서 회독할 때 주의깊게 살펴보는 방식이었습니다. 제가 백지복습의 기준으로 둔 책은 인강 선생님들의 교재보다는 수능특강이었고, 수능특강에 나오는 개념들은 웬만하면 날개 자료까지 다 적으로 하였습니다. 실제로 수능 직전 제 쌍사 수능특강은 여러가지 색깔 펜으로 도배되다시피 한 상태였죠.
백지복습으로 개념 1회 복습 완료하면 개념서를 1회독했습니다. 이때 개념서는 수능특강과 인강 선생님들의 교재를 모두 훑어보았죠. 이후 다시 백지복습을 진행하는데, 첫 백지복습 때는 키워드를 가지고 백지복습을 했다면, 그 다음에는 소단원을 가지고, 그 다음에는 중단원을 가지고 복습하면서 한 번에 나열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을 늘려나갔습니다.
연표를 학습할 때에도 개념을 학습할 때와 비슷하게, 동사와 세사를 교대로 수강한 후 백지복습을 진행하는 방식을 활용하였습니다. 다만 연표 백지복습을 할 때에는 개념처럼 키워드 또는 단원명을 적기보다는 세기+지역을 적어놓은 후 그 세기에 그 지역에서 있었던 일을 순서대로 나열하였고(예를 들어 20세기 서양이라고 상단에 적어놓고 1904 러일전쟁, 1905 1차 모로코 사건, 1907 삼국협상... 이런 식으로요.) 이후에는 세기만 적어놓고 지역에 상관없이 그 세기에 있었던 일을 나열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예를 들어 20세기라고 상단에 적어놓고 1901 신축조약, 1904 러일전쟁, 1905 1차 모로코 사건+이란 입헌 혁명+벵골 분할령... 이런 식으로요.)
2. 문풀
6모 이후부터는 백지복습의 비중을 줄이고, 평가원, 교육청, 사설 등 모의고사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풀 때에는 시간을 재면서 답을 체크하고, 두 번째 풀 때에는 정답 근거와 오답 근거를 문제에 적어두었습니다. 이후 해설지를 보며 답을 확인한 후, 제가 적어 놓은 정답 근거와 오답 근거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여기에서 틀린 문제는 따로 체크해 오답노트로 만들고, 정답은 맞혔지만 정답 근거나 오답 근거가 틀린 문제는 틀린 근거들만 따로 메모해 두어 반복적으로 보았습니다.
3. 시간
무엇보다 제가 지키고자 노력한 것은, 쌍사 과목에 투자하는 시간이 하루에 두 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1번에서 설명드린 백지복습은 뒤로 갈수록 양이 많아져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에, 키워드 백지복습은 매일 진행하되 소단원 백지복습이나 중단원 백지복습은 이틀에 한 번, 사흘에 한 번 정도로 텀을 두고, 동사와 세사를 번갈아 백지복습하며 시간을 줄이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 조절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 주세요:D
위의 1~3번이 제가 3학년 동안 쌍사를 학습한 방법입니다. 실제로도 위의 방법을 활용해 3학년 내내 적어도 평가원 및 교육청 시험에서 쌍사 문제를 틀린 적은 없었습니다.
즉석에서 쓰다 보니 말이 좀 어색하거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의문이 생기면 편하게 질문해 주세요!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백지복습법 너무 유용할 것 같아요ㅎㅎ 도움 많이 되었어요:))
도움이 되시길, 그리고 수능까지 탄탄대로를 걸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제시문에 나온 오와리가
히데요시 옛 주인 오다 노부나가의 본거지입니다ㅎㅎ
맞습니다ㅎㅎ
노부나가와 히데요시 모두 오와리 출신이죠,
ㅎㅎㅎ5 무로마치 맞당 고다이고 천황 고묘..?천황이었낭
말씀하신 것처럼 고다이고 천황은 남조의 천황, 고묘 천황은 북조의 천황입니다. 둘 모두 무로마치 막부 시기의 천황이죠.
참고로 자료는 오닌의 난 이후의 상황에 대한 자료입니다.
3번은 언제시기인가요? 처음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