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보] 영어 잘하고 싶은 사람 손~
게시글 주소: https://ebsi.orbi.kr/00021885523
그 손으로 책을 잡고 공부하세요...
자
그전에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 토킹을 좀 해봐요.
해야 할 일 &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
# 해야 할 일
자기 약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집중적으로 팬다.
영어는 철저하게
영역별 균형이 맞아야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영역별 균형이란 [단어 / 구문 / 독해력 / 선지근거]
라고 할 수 있어요.
이들 중 어느 하나가 부족하면 점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단어가 부족하면-> 단어 위주
문장구조 몰라서 감독해를 한다면 -> 문장구조 연습
해석은 되는데 이해가 안 된다면 (독해력 부족)
-> 독해량 늘리기 / 논리독해나 이해구문 강의
선지근거를 모르거나 문제 푸는 방법을 모르겠다면
-> 수능에 맞는 독해법과 선지파악하는 방법 학습
너무 간단하죠?!
12월 단과 개강했을 때
제 수강생 중 고2 모의고사 1~2등급의 비율은 10% 미만이었습니다.
이번 3월 모의고사 1등급 비율은 42%입니다.
3모 대비를 따로 하지도 않았습니다.
모의고사 1개 푼 게 전부에요.
기부니가 너무 좋은데 아직 점수가 나오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풉...
기분 조흐흔 티를 킄 내지
아하학 않으려고 해요.
암튼 걔네들은 왜 점수가 올랐냐?
그냥 자기 약점 알고 그거 처리하려고 한 게 다입니다.
단어 약한 애들은 단어 하고
해석은 되는데 이해가 안 되는 게 문제인 애들은
독해량 늘리면서 한 거죠.
영어는 아주 심플하게 하면 됩니다.
약점을 잡아 조진다.
# 하면 안 되는 일
자신의 약점이 OO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등한시하면서 ㅁㅁ을 하면 필패입니다ㅠ
이게 뭐 당연한 얘기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사람이 자기 성격과 성향을 따라가기 마련이에요.
지금까지 단어와 문장해석 위주로만 공부했다면
그 학생은 문장해석은 잘하겠죠.
그리고 독해량은 부족할 것이니
해석 실력에 비해 점수는 잘 안 나오겠죠.
근데 놀랍게도
이 학생이 자신의 문제점을
낮은 어휘력과 문장해석이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사실은 지문에서 맥락을 못 잡았기 때문에
해석도 제대로 안 된 것일텐데 말이죠.
이게 자신의 성격과 성향이 반영돼서
이런 왜곡을 만들어내는 겁니다.
단어와 문장해석을 위주로 공부했던 학생은 그게 정서적으로 자기에게 맞으니 그걸 위주로 공부했던 거죠.
공부법은 여기저기서 쏟아집니다.
그 많은 다양한 공부법 중에 ‘단어와 문장해석’이란 말이 박힌 거예요.
그다음부터는 확증편향 ㄱㄱㄱ
정리하면
[성격/성향 -> 특정한 영역을 주로 공부함
-> 영역별 균형이 맞지 않으면 점수가 오르지 않음
–> 문제의 원인을, 지금까지 공부했던 그 영역이 완성되지 않았다고 착각함 (여기서 본인의 성격과 성향이 다시 작용)
-> vicious cycle]
그러니까 문제는
단어가 부족한 학생들이 하루 영어공부시간 1시간 반 중에
한 시간을 독해지문 붙잡고 있다는 거예요.
어휘가 약해서 어휘력이 5등급 정도라면
영어공부시간의 80%를 단어에 쏟아야 합니다.
반대로 해석은 다 되는데 이해가 잘 안 된다면
독해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하세요.
한 시간에 EBS 10 지문 정도를 하거나
모의고사 한 세트를 풀고 정리까지 1시간 안에 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자신의 강점을 더 강하게 하지 말자!
약점을 잡아 조패야 한다!
----------------------------
역시 3월 모고에도 통수단어 등장!
1. 23번 주제 (마지막 문장)
the dopamine reward of the instant feedback contributes to the time spent on social media.
[통수단어]
원인 contribute to 결과
도파민 보상 (원인) -> SNS에 소비하는 시간 (결과)
: 도파민 보상 때문에 우리는 SNS에 시간을 들인다
정답
what makes social media addictive
무엇이 SNS를 중독성 있도록 만드는가 (도파민 보상)
2. 31번 빈칸
정답 선지
legal intervention 법적 개입
[통수단어]
inter(=between) + vene 중간에 끼어들어 개입하다, 중재하다
-> 긍정적 뉘앙스
interrupt / interfere 중간에 끼어들어 개입하다, 방해하다
-> 부정적 뉘앙스
지문에 들어가면
단어의 뉘앙스가 아주 중요해집니다.
쟤네들 모두 ‘개입하다’라고 번역할 수 있지만
뉘앙스는 반대에요.
그럼 논지도 반대로 갑니다.
실제로
31번 지문에서 legal intervention을 통해 더 좋은 쪽(사망자 수 감소)으로 이어졌죠. 이때 intervention은 긍정적 뉘앙스를 갖는 단어로써 적절하게 지문의 내용을 표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3모 리포트는 해설 강의로 오르비클래스에 올릴게요.
이걸 문서로 하자니 전달이 도저히 안 되네ㅠ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사인법칙에서 인수분해 하는데 루트가 안 나오게 숫자를 줌... 개형 추론 문제가...
-
잇올 번따 엉엉 6
07년생이고 내년 수능 치는데 이번 수능 끝나고 재수생 눈나 번호 따도 될까요 엉엉...
-
오늘 10투스 과탐 현장응시 못했던거 꺼내서 풀었음 지1 18min 50 달성하고...
-
대학맞이 모의고사 윤석열 모의고사 이주호 모의고사 이러면괜찮음ㅋㅋ
-
엉엉 나도 한때는 의대를 꿈꾸었는데 엉엉
-
과목 선택장애 온다
-
그때와 달리 지금 정말 많이 정갈해짐뇨 장족의 발전이네요....
-
독서실에서 지금 웃음 터져가지고 공부를 못하겠음
-
오늘 실모에서 실수를 얼마 안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9일만 지나면 수험생활이...
-
D-373 공부 0
-
백분위 기준 언매 96 미적 94 영어3 사탐1 96 과탐1 92
-
오피셜임 ㅇㅇ
-
저는 합성함수 항등식으로 봐서 치환적분 진행해줬는데 다른 풀이도 궁금해요
-
작년에 너무쉬웠어서 이번에도 그럴즐일고 안봤는데 어렵다는글이많아서 혹시 시즌몇이 어려운가요???
-
포기포기
-
인디언식
-
그게 나야 나
-
표절 작품이라는데 맞음?
-
작수 수학 80 0
공부 안하다 수능 보는데 실모 어떤거 풀까요
-
다들 화이팅입니다 저는 안봐요
-
으으..
-
ㅊㅊ좀 뭐가더쉽지
-
히힣 해원이형 풀커리 타야지
-
머할까요?
-
올해 교육청 + 9모 풀고있는데 5모 빼고 미적3틀 2컷입니다 8일동안 미적만 파면...
-
진지하게 작년 창선감의록 보는거 같다
-
로늘의공부 1
국어 문학 3지문 수학 해모 4-1,4-2,서바28회,수학n제풀다잘꺼임 영어...
-
ㅈㄴ 터짐 ㅋㅌㅅ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효
-
논술문제 다시보니까 못해먹겠네 이거뭐냐
-
ㄱㄴ?
-
실모 답지 보는거 너무 불편해서 스캔해서 아이패드로 보고싶은데 뭐로해여하나요 ㅠㅠ
-
세속 공간 균질 종교적 공간 비균질 인간은 2개 다 경험한다
-
이번에 내년까지 되는 메가패스로 첨샀고 내신범위가 고전시가인데 저희 학교 시험이...
-
야식 추천 6
받음
-
고소마려울려나
-
배 터질라함 피자 오기 전에 미리 커피 마시고 있긴했는데
-
80점 해모보단 잘풀리는느낌 14 15 20 22 28틀
-
부정적분 질문 6
어디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용
-
수능에서 쌍사 1
주니어 하드~익스트림, 시니어 급 문제 나올 확률 있나요
-
이상하게 듣기 1~2개씩 나가리라 84~88 요동치는데 나만 그럼...? 듣기...
-
11덮 물2화2 3
50 47(시간 부족) 화2는 충분히 시간 내에 다 풀 수 있었을거같은데 요즘 좀...
-
그럴땐 프로미스나인 beat the heat을 들어보세요 흐흐
-
11덮 국어 0
화작 78이면 실제 4초 보정 3후 정도 될까요..?
-
수학실모 이제 지긋지긋해서 수능날까지 딱 8회분만 더할생각인데 3
뭐하면 좋을까 강k 강x 서바 더프 킬캠 양승진 빡빡이 장영진 지인선시리즈 설맞이 빼고 추천좀
-
강사들이 공개하는거
-
등급컷 오마 하거늘 져녁밥을 일찍 시켜 먹고교문 나서 방문 들가 이수로 가액하고...
-
과기지문을 더 틀림 ㅅㅂ
-
와 사문 뭐야 1
6,9 모의 안치고 적중예감만 풀었더니 이젠 6.9모가 사설같노ㅋㅋ 그리고...
-
시간안에 아예 못풀게내는거같은데 더프든 서바든 지랄이든 나만 그리느낌?
-
올해 사회 3
대동법 <<< 가능성 얼마로 봄? 경제 쿨이긴 한데 대놓고 경제로 낼 순 없으니...
첫줄부터 팩폭..
쌤 prevail이라는 단어에 뜻이너무 많아 문제풀때조금 헷갈립니다.
어떤 느낌으로 기억할수 있을까요
prevail 다음에 목적어가 없으면 -> 퍼지다, 이기다
prevail over 목적어 -> ~을 이기다.
over를 than이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저는 선생님 말씀대로 문장구조는 잘 파악하는 편이라서 문장은 해석이 되는데 독해력이 부족해서 맥락을 못잡는 전형적인 케이스입니다. 독해력을 늘리는 방법 구체적으로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