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보다
게시글 주소: https://ebsi.orbi.kr/00020599124
예전에 중고등학교때 따돌림 당했던 때가 있는데, 공부하면서 견딘 적이 있었음. 반 1~2등 하면 적어도 대놓고 괴롭히진 않았으니까. 그래서 공부하면서 견뎠다 이런 얘길 아는 친구한테 털어놓은 적이 있는데 걔는 그런 얘길 했다. 공부 말고 외모를 꾸며서 극복해볼 생각은 없었냐고. 들었을 때 읭? 이런 느낌이었는데 요즘엔 그 말 곱씹다 보니 정말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 싶기도 하고... 아 내가 공부에 투자할 시간에 외모 가꾸기에 투자했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그래도 그때 공부를 열심히 해서 지금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했는데ㅠㅠㅠ 그만큼 외적으로 꾸미는 데 집중했으면 지금 나한테 남는게 뭐가 있었을까? 그럼 공부에 쓸 시간에 노력해서 가꾼 외모가 내가 공부해서 얻은 성적&대학만큼 가치있는건가? 아니면 외모 가꾸는데 큰 노력이 필요한 것도 아닌데 내가 더 노력했어야 했나? 쉬는시간 10분까지 공부하고 그랬는데 어차피 10분 줄이는 거 그럴거면 잠도 10분 더 줄여서 거울 보고 있었어야 했나.. 잘 모르겠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삼들 학교 다닐때 무려 독재에서 14개월 공부한 몸이시다 올해는 05의 차례지만...
-
듣기 다맞고 181920 22 23 24 도표다맞고 문법맞고 빈칸 하나 맞고 35...
-
짝수형 3
-
애미진짜 3
4연짝수진짜애미뒤진듯ㅇㅇ
-
수능 문 옆자리 0
앞 문바로옆인데요..중간에 화장실같은거 가시는분들 어느문으로 가시나요?
-
짝수좋은이유 0
답이 111? 오히려 좋아 느낌있다
-
오히려 답개수 신경안쓰여서 잡념 안 듬 사실 홀수로 본 적이 없긴함
-
ㄹㅇ
-
짝수 쓰바 0
하 좆긑노
-
덜렁거리고 급한건 어케알앗지
-
이거 어떻게 해야함
-
고사장 0
수능 감독관 관할지구 다른 중학교 소속 선생님을 만날 확률은 없겠지..? 보통 같은...
-
아 짝수받음 0
그럼 다푼단 마인드 ㄱㄱ
-
27번 자리정도면 감독관 관리 안 빡세려나요 자리 배치상
-
세상이 나를 억까한다
-
1. 작수 2. 올해 9모
-
짝짝짝 0
3번째라의미없다
-
짝수홀수 0
짝수받아버렸는데 짝홀 적용되는 과목이 뭐뭐있는거임요??
-
학교도 가깝고
-
셤지에다가 수험번호랑 이름?적는거 셤지 받자마자 하는거에요??? 4
아니면 감독관이 하라고 하는?때가 있는걷가요 셤지에다가 써본 적이 없어서....
-
인생 마지막이기를
-
개씨발진짜 3
또?짝수라고?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
-
" 하루 남은 이시점. 제발 이것들만은!!! 파이널 벼락치기로 역전합시다!!!! "...
-
짝수4인데 2
자리 어떤가요..?
-
홀수 걸려서 좋아했는데 ㅅㅂ 바로 앞은 좀
-
안녕하세요 저는 한달 전부터 자퇴를 하게된 고2 학생입니다. 지금은 독재를 다니고...
-
다행이홀수네요 17
고마우니 다음선거에서는홀수당을 찍겠습니다
-
더우면 집중도 안되고 뇌세포 다 가열돼서 죽어버리는데 (제 추측임)
-
이때쯤이면 올라오고도 남아야되는데
-
소개시키다 가 아닌 소개하다 인것처럼 ~시키다 인지 ~하다 인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
내일꺼 보니 평소랑 같은곳에서 하는게 유리할꺼라는데 내일이 시험인데 어떻게 평소랑...
-
짝수 맨뒷자리 4
-
손에 뭐 잡히지도 않는데
-
모르는 문제 일단 넘기면 다시 볼 시간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음 어느새 시험종료...
-
답지가 없어요 ㅠㅠ
-
님들 수험표 1
받으러갈때 민증만 달랑 들고가도 괜찮나요??
-
작수 100한테 넘을 수 없는 벽을 느낌 방금 다시 풀고옴..
-
씨발 …
-
수험번호 맨마지막 4자리 **##이면 **이 고사장 ##이 본인 자리입니다
-
맨앞자리 어떰? 1
감독관 신경 많이 쓰임..??
-
친구들이 매우 많네 ㅋㅋㅋㅋㅋ 다들 화이팅
-
모든책상에 고백편지 남겨야겠다
-
교탁이랑 붙는거 2
진자 맘에 안드네
-
자리 배치표에서 어디에요??
-
수탐만점받죠
기본기 탄탄하길꺼니까요 걱정 ㄴㄴ
그때부터 꾸몄다면 지금 더 꾸미는법을 잘 알 수도 있고.. 인문학에 정답은 없죠 니가 가는 길이 너에게 있어선 정답이다
같은 녀자로서 백퍼 그 친구 말이 너무하다라는 식으로 말씀 못드리겠네요 저도 외모 꾸미고 안꾸미고의 주변 시선차이를 정말 온몸으로 알아서요ㅠㅠㅠ진짜 우리나라 학벌이랑 외모지상주의는 어쩔수없는것같아요
지금 있는 환경이 여대다 보니 외모 꾸미고 안꾸미고 차별을 잘 못느끼겠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말을 더 예민하게 느끼게 된 것 같아요ㅠㅠ 당연히 외모보다 공부 아닌가 라고 생각해서ㅠ
남자긴 하지만, 저는 외모가 너무 콤플렉스라 따돌림 당한 적이 없는데도 미친듯이 집착했어요. 패션, 헤어스타일, 몸매 및 피부관리, 데오도란트&향수 등등,,, 근데 그때 얻은 것보다 재수 1년해서 성적 많이 올린게 훨씬 얻은 게 많아요 진짜로! 옳은 선택 하신거라고 봐요
외모는 상한선을 넘기 힘들잖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