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문과 반수 생각 중 인데요. 경험자 분들께 질문 좀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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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96 수 92 외 98 국사 46 정치 48 입니다.
점수 나온날은 담담했는데 하루 지나니까 죽겠네요.
반수 할 생각이라서 글을 올리는데요.
시립대 가서 반수 준비할 계획인데요. 독학 할지 학원을 다닐지, 대학 다니면서 유혹에 흔들리지않고 공부를 할수있을지,
또 지금 성적으로 시립대 상위 학과 (경영, 세무) 갈 수 있는지 궁금하고요.
또 언제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질문 좀 드릴께요.
(마음 같아서는 바로 하고 싶은데 의외로 좀 쉬다가 3월 6월 부터 하라는 분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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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에서 반수했는데요
1학기때 즐길거 다 즐기고 인맥 열라 쌓고
6월 기말고사 치고부터 개빡세게 공부했습니다.
결과는요? 망했어요
그런데요
전 실력떄문이라고 전혀 생각 안해요
매 모의고사 0.1%정도 최상위권 유지했거든요
미적분이 새로 추가되었고 사탐도 2과목 변경했음에도요
공부시간으론 차고도 넘치는 시간이예요 6월말부터 해도요.
님이 공부 처음하는 볍신도 아니고요
아, 만약 서울대 준비하시는거라서 국사와 제2외국어 새로 시작하실거면 뭐...
얘기는 달라집니다. 물론...
잘 생각해보세요. 다시 시작해서 내년 11월까지 하루종일
이제 수능공부'''만''' 하셔야 하는데
버티실 자신 있으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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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불안하시면 풀 재수하시고요
다만
수능은요 공부량의 싸움이 아니라 효율과 그날의 운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만약
반수 하실거면
가나군중 하나는 적정이나 안정 쓰시고요, 되도록이면 반수하기 쉬운 쪽
(계열로 모집해서 2학년때 전공 정하는 곳 말고요 그런데는 1학년때 열공해야 하거든요)
과로 모집하는 쪽으로 지원하시고요
다른 하나는 스나이핑 하세요
올해는 참 정시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요.
분명히 빵구 몇개 납니다 상위과
반수하실거면
아싸반수하는 것 보다 뭐 인맥 쌓아두는 것도 좋아요
친해지고나서 반수 고백하면 대부분 이해해줘요 동기들은
그런데 반수 결심이 확고하셔야지 아니면 ㅋㅋㅋ 제 친구들
처음 반수하겠다는 애들 다 떨어져 나갔어요 학교 걍 다니면서 스펙쌓겠다고 ㅋㅋ
반수하실거면 마음 굳게 먹으셔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