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절대량에 관한 질문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ebsi.orbi.kr/0001839039
내용을 자세히 적으면 더욱 세심하게 답변해 주시는 것 같아서 길게 적어보겠습니다 ㅠ
군전역 후 모의고사를 쳐 보았는데
언/수/외/탐
3/5/4/ ????(ㅠㅠ)
정도로 수렴하였습니다.
23개월동안 전혀 공부를 하지 않았고요..
06년에 치른 수능에서는 2/3/3 3/3/2/3 이렇게 나왔습니다.
언어같은 경우 활자를 꼼꼼히 읽는 훈련이 잘 안 되어 2등급을 간신히 받았고요..(커트라인)
지금 수학의 정석을 다시 보고있는데
까먹어버린 기본개념부분을 읽고 나서는
기본/유제 에서 단원당 한두문제 빼고는 전부 풀수 있습니다.
연습문제는 공부에 흥미를 잃을까봐 풀지 않았습니다.
06년 11월 수능 수리영역을 풀 떄
85점 정도를 예상했었는데 평소와 같이 실수가 많아서 2등급 컷을 못넘기고 3등급을 받았고요
외국어는 암기를 싫어하는 성격탓에 "해석 능력"이 부족해 역시 2등급컷을 못넘기고 3등급을 받았습니다.
이쯤에서 저를 벌써 다 분석하셨겠지만. 저는 "실수"가 많습니다. 그것이 실력이라는 것을 인정 합니다.
그래서 공부를 다시 하면서는 이런 실수들을 하지 않기 위해, 하더라도 발견하고 고치는 습관을 들이려고 합니다.
저는 공부를 지속하기는 힘들지만, 공부한 만큼은 성적에 모두 나타나는 스타일 입니다.
05,06,07 수능 모두 그런 결과를 보였고요..
제 현 상황에서
2010년 11월에 치러지는 수능을 대비해
어느정도의 공부량을 확보해야 모든과목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을까요?
과목별로 알고 싶습니다.
p.s 06년 12월쯤에 입시설명회 때 뵈었는데 광채가 보이더군요.ㅎㅎ
그때 하시는 말씀을 듣고 원서질을 잘 해서 대학에 합격을 했습니다.
고마움을 표현할 길이 없어 커피를 드렸는데 모르는 사람이 준 것을 잘 받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체력이 안 좋은 편이라 운동이라도 해야될지 고민이 되네요
-
오늘의 공부 3
국어 한수10차 84 수학 서바 14회 88/이해원n제 수1s2 day...
-
뭔가 과목마다 각개격파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근자감이 생기네요
-
2개월이면 3등급에서 1등급 가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6
치타는 달리기 시작했다
-
아 아랫도리 자극오네..씹…
-
와 이제 2번째라 그런가 한달도 넘게 남았는데 개긴장된다 1
반수생인데 원래 이럼? 너무 긴장되고 하루종일 우울함
-
정시도 그냥 기계적으로 사배자, 농어촌 to 늘리면 됨 지금 교과학종에 사배자...
-
쪽지 알람 안 없어짐?? 차단 너무 남발하고 다녀서 누구인지도 모름;;;;
-
Top3 ㄱㄱ
-
추천 부탁드립니다
-
B: '뇌우의 소멸 단계에서는 주로 약한 상승 기류가 나타나' 에서 소멸 단계니까...
-
도와ㅈ줘ㅠㅠ 고등학교 휴학생 공부 계획 훈수 아주 환영~ 2
업을 이어가기엔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휴학하고 수술을 했어. 아무래도 건강이...
-
중힘 기억납니까 13
아버님이랑 정치톡 올린거 연세대 식영 1등인데 떨어진거 추억이 새록새록
-
윤성훈 처럼 부모 세로로 한 줄, 자식 세로로 한 줄 해서 선으로 잇는 그 방식으로...
-
매일 달력에 곱표 치는데 이게 벌써 절반 사라졌네 ㅠ
-
이미지를 써주고 싶은데 46
제대로 기억안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가지고 못해주겠음 휴릅 복귀 반복하는 사이에...
-
질받 0
선만 안넘으면 아무거나
-
수능 잘보세요~
-
시x
-
확통 29번 질문입미다 ㅠㅠㅠ 쉬운 부분 가틍ㄴ데 이상하게 모르겠어서요 ㅠㅠㅠ...
-
깜빡하고 글 다 냅두고 탈퇴한다면... 오르비 본사에 이메일로 일일히 블라인드요청 해야합니다..
-
드릴 미적분 6
드릴 공통은 거의 다 풀리고 4규미적도 잘풀렸어서 기고만장해져서 미적분도 드릴해도...
-
이별이랄 게 4
유치원, 초등학생때 엄마 일 때문에 이사가야 해서 여러 번 헤어진 것밖에 없는데...
-
큰일났다!
-
ㄱㄱ
-
9모 96점인데 아직 안정1등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설맞이 n제 꼭 풀고 싶긴한데...
-
수능장가서 감상 못하니 문학은 감상할 수 없다는 개소리임 2
난 평소에 공부할때보다 수능장 가서가 감상 제일 잘 되던데
-
기억나면 개추
-
마지막 미련 8
외할머니가 올해 아흔넷이신데 최근에 이런저런 일로 못 뵙고 군대감 훈련소 딱 5주만...
-
모든 걸 입결로 생각함 의대가 서울대보다 평균 입결이 높으니 더 좋아보이고...
-
탈릅할까 17
아님 강제 휴릅이라도
-
그시절 기억나면 개추 지금은 슈냥밖에 안남음
-
ㄹㅇ
-
여기저기 기출이든 사설이든 EBS든 국어 영어만 하려고요 3 5 6 7 9모 국어...
-
오늘 한 거 수학 실모 1개 -55점 기출 2022 9모 분석 아 영어 언제 하지...
-
오르비 요즘 보면 13
글 리젠이 죽긴 했네 19-21때 ㅈㄴ 끊이질 않았는데
-
우냐하하
-
메타 전환용 질받 33
수위 상관X ㄱㄱ
-
절대 학교 결석하지말것 애초에 정시판 들어왔다는거 자체가 여차하면 군수까지 바라볼...
-
스카이 가서 로스쿨 가는게 전문직 가성비 원톱임
-
캬캬캬캬 올해는 신촌이라 더 재밌겠네
-
사실 밤에 비 오는거 듣거나 잔잔한 JPOP 들으면서 이런저런 여러가지 생각할 때가...
-
질받 32
아무거나해보세요
-
화시는 없나요?
-
아 수학이나해야지
-
겨울이불 꺼냈다 3
넘 포근해
-
울산 촌놈인데 스타 강사들 수업료 지방학원이라 똑같해서 충격받았었음
-
등본 뽑아서 가져가야하는데 저만 주민번호 전체표시하고 가족구성원 주민번호 뒷자리는 가려도 될까요??
탐구 영역의 4과목들을 포함해서 전과목 1등급을 받으면 수능에서 상위 0.1~0.3% 정도 안에 들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위치는 본인이 가장 잘 알고 계실 것이구요,
지금 0.1% 받아가는 학생들이 그동안 노력해 온 것이 있기 때문에, 2~3등급 점수대에서 0.1% 이내로 1년 안에 들어가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하루 평균 공부 시간을 수능 전날 까지 12시간 정도로 유지할 수 있으면 현재 점수대에서 1, 2등급이 번갈아 나오는 정도(대략 상위 2~4% 정도) 까지는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가 부족한지도 스스로 잘 알고 계신 것 같네요.
언어는 내용을 설렁설렁 읽지 않고 꼼꼼히 읽는 훈련을 하시면 되겠고,
수학도 흥미 잃을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어려운 문제에도 맞서 보시고,
외국어는 암기가 싫더라도 단어, 숙어, 주요 문법 사항 암기하는 한 해를 보내면
더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