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서울의대가 1위인가요? | 사람들은 왜 의대에 가고 싶어하나요? | 대학 가기가 쉽게 느껴져요.
게시글 주소: https://ebsi.orbi.kr/0001838749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 사는 중3 남학생입니다
3인 수기도 읽어봤구요
서울대가 단연 1위 의대인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즉 의대 순위를 뽑는 요소가 뭔지...
어차피 의사가 되는 거
의대 간판이 그렇게 중요한지도 궁금합니다
명문의대를 다니고 있으면서도
반수해서 서울대나 연세대로 오는 이유도...
간단하게 금전적으로나 명예를 얻기 위한 건가요.?
그리고 광복님은 정말
의대를 선택한게 명예 때문인가요?
의대라는 게 의사가 될수밖에 없는 데
명예 때문에 의대로 간게 의문입니다.
하나뿐인 인생인데..
그리고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예과로 가는 이유가
의사가 정말 되고싶어서 가는 건가요?
주로 금전적인 보장 같은 거 때문이라던데
다들 의대로 빠지는 이유가 그것 때문인지
전혀 이해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광복님
저는 중3이라 그런지
현실은 실력이 형편없으면서도
공부법도 잘 알고 있고
명문의대 가는 건 쉽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절 알면서도
열심히 해야하는 의지도 안생기고
꼭 명문의대 안가고
하위권 의대를 가도 된다고 타협하고
그러면서도 하위권 의대는 충분히 간다는
그런 위기감을 못느끼고있습니다
진짜 대학가는 거
힘들다는 거... 시간이 지나면 뼈 저리게 느낄테지만
중3이다보니 전혀 못느끼겠습니다
독학이다보니 굉장히 나태하고 시간 잘 활용하지도 못하고
하루하루 미루면서 자기합리화 하고있습니다...
도와주세요 ! 정말 부탁드립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모니터에 키스하기
-
아 0
사진업로드가 안돼 너무 화가 나는군
-
?? : 덕질하는 정성으로 공부하면 스카이도 가 넌 3
진짜 갔네요 네
-
알바 뭐라고 그만둘까 13
핑계 추천좀..; 고깃집이랑 백화점
-
그냥 몸캠좀 퍼진게 다임
-
약제병으로 가지 않는다고 할때 몇학년 끝나고 가는게 제일 베스트인가요? 그래도 1학년인가요?
-
글고 보통 썸탈때 어디까지 가능?
-
현강을 가거나 할 거리나 상황은 아니라서 2025 강대 엔제랑 크럭스 수12미적만...
-
여르비만
-
테슬라개잡주씨발 8
으아 아 데미지 아
-
영어 학습 0
영어 신택스 들으려고 합니다 2월달부터 들으려고 했는데 아직 다른 과목 하기도...
-
나처럼 친구없으면 그만인데.
-
푸앙이
-
대학 안 가면 그만 아님?
-
포토샵해놓고 다른 사진 올려버림;;;;암튼 이거 연상경 할만한가요
-
말만 함 그래서 특정당해도 ㄱㅊ
-
에이
-
특정안될거란 믿음을 갖고 남기면안되나? 귀찮은데
-
(불현듯 스쳐지나가는 주마등)
-
글삭을 습관화
-
특정 안됐으면 현생을 어케 살았길래 알아보는 사람도 없을까 싶었을듯 ㅇㅇ;;
-
캬캬ㅋ
-
재수생분들 1
지금부터 달리심? 인강도 거의 안보고 문풀만 하는데 집중력 개딸려요ㅜㅜ
-
저녁 아직도 안 먹었는데 먹말? 그냥 자?
-
하고싶은 말 싸지르고 튀는게 상책 괜히 현생 드러내면 안좋은거 같아요
-
솔직히 너무 이상한짓만 안하면 상관없음
-
시대 뉴런 병행 1
인간이 가능한거 맞음? 수학 순공만 10시간 찍을거같은데
-
같은줄 뒤쪽에 로그아웃으로 오르비하는분 있긴했는데…
-
왜클릭
-
언제 당하느냐의 문제였는데 생각보다 빠르네 ㅋㅋ
-
생각보다 책이 두껍네
-
물2<---- 얘 그냥 악깡버 하는게 맞을까요 물1베이스나 물2베이스나 또이또이긴...
-
ㄹㅇ로... 그러면 걍학고반수박아야됨
-
과탐필수에 3합5맞춰야되고 수학으로 할거면 확통못함. 국어 - 잘하진 않는데...
-
공부하느라 오타쿠 특유의 똘기가 사라졌다 느끼시는 수험생 여러분 한 배우에 인생을...
-
오르비 할정도 성적대면 주변에 오르비언 있을 확률이 다분하거든
-
요즘시대에 뭐 괜찮지 않을까요?
-
남자애들 사이에서 인기만점될듯 ㅇㅇ
-
아기사자의 고민, 기숙사? 자취? 통학? [통학편]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한양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한양대학생, 한양대...
-
기계공 남학생들은 그를 보자마자 가슴이 뛰는 걸 느꼈다. 5
'이상하다... 저놈은 분명 남자인데 어째서...' 다음 날... 기계공학과의...
-
CP와 AB의 교점을 H라...
-
기본적인 것들은 알고 있는게 좋다고 보긴 하는데 고2때 오르비에서 나온 어휘책 산게...
-
ㅅㅂ 진짜 게이냐고 ㅋㅋㅋ
-
잘자요 0
굿나잇
-
독서 잘하시는분 2
인강 누구들으셨나요
학교 순위를 꼽는 데는 제가 체감적으로 느끼기에는 국내에서는 일반인의 막연한 인식(평판)의 비중이 큰 것 같고,
의과대학에서 서울대를 1순위로 꼽는 데에는 그 외에도 학계에서의 영향력, 교수진의 평균적인 수준, 신입생의 학력, 소비자의 인식, 부속병원 수준 등등 여러 가지를 고려한 것 같습니다.
의대생이 반수 후 다른 의대로 옮기는 데에는 위 여러 가지도 고려하고 자기자신이나 가족의 만족 등도 고려한 것이겠지요. 명예는 해당될 수 있으나 금전적인 면은 조금 애매합니다. (개원가에서 최대소득을 올리는 집단의 출신 학교를 살펴 보면 흔히 알려진 명문의대가 아닌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의대 진학과 경제적인 면에 대해서는 http://orbi7.com/Board/BoardView.aspx?ID=xi_and_09qna&BoardID=273&SearchValue=&SearchOption=&CurrentPage=3&PageState=0&Category=0&orderstr=&orderType= (273번 글)에서 자세히 언급하였으므로 이 자리에서는 생략하겠습니다.
제가 의대를 선택한 건 그 책에서는 명예나 경제적인 부분 때문은 아니고 '안정성' 떄문이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마 맞을 겁니다. 당시 첫 번째 수능 실패 후 삶 속에 산재해 있는 엄청난 불확실성을 겁낸 나머지 평상시에 지망하던 컴퓨터공학 쪽에서 의학 쪽으로 지망학과를 급선회하였다고 기술한 기억이 있어서요.
동기부여를 하는 방법에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지금 어디에 살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한 번 어머니 손 잡고 강남구 대치동에 와서 다른 중3 학생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들이 3년 후에는 입시 선상에서 학생의 경쟁상대가 될테니까요.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는 진학률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하위권 의대를 가는 것이 쉽다고 생각이 된다면, 지금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여섯개 반 200명 정도를 합친 가운데서 서울대 진학생이 한 명, 하위권 의대 진학생이 한 명 나온다고 계산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