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쿼터제와 페미니즘에 관한 사견(답글,피드백,태클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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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분야에서 여성쿼터제 지지근거로 '현 남성 고위직장자 수 통계'를 내놓는것을 봤는데, 이건 진실이라 하더라도 현 20~30대 남성들이 받는 역차별을 정당화할 근거는 되지 않는다 생각함.
간단한 얘기인데, 현 고위세대가 은퇴할 시기에는 자연스럽게 현재 젊은 세대로 교체가 됨. 근데 현재 시행되는 여성쿼터제는 현 세대의 '입학정원'을 우악스럽게 넓히는 모양새임. 가장 극단적인 예가 약전원인데, 여기는 여대 약전의 정원이 서울 내 약전 정원에 1/3에 해당함. 여대 의대, 여대 ROTC 등도 비슷한 모양새임. 숫자를 어떻게든 반반 맞추려는 '기계적인 평등'에 해당한다고 봄.
이 점에 있어서 나는 페미니즘의 근본적 목적이 '흙수저 남자 때리기를 통한 표 집결' 이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음. 진짜로 기계적인 평등을 이루고 싶으면 그들이 당장 먼저 공격해야 하는 것은 '기득권층 남성'임. 그런데 그런 시도는 1도 없고 오로지 현 2~30대, 그러니까 가진 것 없고 막 사회 진출하는 그런 남성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
또한 군대와 같이 의무를 나눌 시점이 오면 불 킨 방 바퀴벌레 마냥 어디론가 쏙 사라짐. 이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올 때마다 여성계 및 페미니스트들은 언제나 이것을 회피하거나 불평등하다며 매도해왔음. 여성징병이 아니면 대체복무제, 국방비 추가 분담등으로 대안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것들 역시 싹 무시함. 1990년대 군 가산점 사건이후로 20년이 넘게 아무런 정책이 실현된적 없는 것이 이를 반증.
믿기지 않겠지만, 여쭉메워의 등장 이후에도 몇년간 페미니스트들은 남초카페 등에서 남녀평등과 비슷한 것으로 인식되어왔음. 실제로 메-갈사태 초기에 대표적인 비판은 '저것은 진정한 페미니즘이 아니다'였음. 왜냐면 진짜로 페미니즘=남녀평등인줄 알았거든.
하지만 현재에는 페미니스트들이 욕을 먹고 현 한국의 젊은 남성들에게 금기어처럼 인식되버림.. 그 이유는 상기한 바와 동일함.그들은 겉으로는 평등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뒤의 행적들을 낱낱이 살펴보면 우리가 그토록 싫어하는 적폐 정치인과는 다를바가 없음. 남의 밥그릇 뺏어서 자기 밥그릇 채우고, 그걸로 표심을 얻어 공고화하는 것. 이게 본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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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동일해야지
덮어놓고 결과가 동일해서야 되겠어요..
남녀 구분없이 능력으로만 보고 뽑는게 맞다고 생각
그러면 다 여자가 뽑히던 남자가 뽑히던 공평한거 아닌가
ㅇㅈㅇㅈ
솔직히 요즘은 뷔페미니스트로 보임
페미들은 싸대기 맞아야함
뭐만하면 일부일부이러는데
페미중 멀쩡한 사람이 오히려 극히 일부
여성쿼터제가 애초에 출발선상이 다르니 그것을 보완하는 제도다? 그럼 출발선상을 동일하게 해주면 되지, 아예 경쟁시장을 여성은 따로, 이렇게 만들면 결국 여자는 남자와 경쟁해서는 이길 수 없다라는 걸 인정하는 꼴이라 봄
나는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이지만, 메X등의 여초사이트의 논리는 애초에 여자와 남자를 동등하게 보질 않는 게 짜증남
여자는 약자,피해자 ,남자는 강자,가해자 이 틀에서 나오질 않음. 나는 내가 피해자라 생각하지 않는데, 모든 여자를 그런 생각을 하는 집단으로 만들어 버리니 오히려 진짜 여자 입장에서는 저년들이 진짜 여자를 위하긴 하는지 의심이 듦